스샘과 에릭의 영어 문장 2000 듣고만 따라 말하기
김우중 외 지음, 최승용 외 감수 / 카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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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우중은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영어교재개발학과를 졸업하고 윤선생영어교실에서 스마트러닝 기획자로 근무했다.

이 책은 저자가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직접 개발한 것이다.

이 책은 자연스러운 통문장 학습과 듣기 평가를 동시에 준비하고 싶고 소리 중심 실용영어 연습에 목마른 사람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을 보는 사람의 목표는 여기에 나와 있는 2000문장을 텍스트 안 보고 듣고만 따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처음엔 듣기만 하지 말고 받아쓰기를 해본다.

듣고 따라 말하는 연습 또는 시험을 볼 때에는 자신이 할리우드에 오디션을 보러 간 배우 지망생이라고 생각하고 각각의 문장을 최대한 실감 나게 말하도록 노력한다.

스마트조교365일 무료 사용권 2매를 준다.

핸드폰과 패드에서 다운 받아서 쓰면 될 것 같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 조교를 검색하여 설치하고 설치 후 나오는 인증 화면에 책 앞부분에 동봉된 인증코드를 입력한다.

스마트 조교의 주요 기능을 보면 체계적인 반복 학습을 유도하는 자종 떠오름 로직이 있다.

편리한 호주머니 학습 모드는 화면을 안 보고 호주머니 안에서 엄지만 움직여 주요 기능, 이전 다음 문장, 다시 듣기, 선택 해제, 자동재생, 정지 등이 있다.

듣고만 따라 말하기 테스트가 있다.

기본적으로 음성인식이 합격 불합격을 판단한다.

초급자의 경우 자기는 잘 따라 했다고 생각해도 기계가 자꾸 불합격을 주면 학습 의욕을 잃을 수 있으므로 녹음 버젼을 사용한다.

타이핑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부담 없는 받아쓰기 테스트가 있다.

받아쓰기는 소리를 잡아서 글로 쓰는 것이다.

외국어 학습에서 받아쓰기가 많은 장점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지 않거나 시도해도 금방 그만두는 이유는 번거롭기 때문이다.

소리를 잘 들었어도 휴대기기에서 영타를 치는 것은 쉽지 않으며 또 이렇게 열심히 입력했는데도 철자를 한두개 틀려 해당 문제를 놓치면 상심이 크다.

스마크 조교는 그런 점을 보완해서 심플 받아쓰기가 있다.

연속 따라 말하기 연습을 위함 묵음삽입 기능이 있다.

한 문장씩 듣고 따라 말하기 연습을 mp3로 하는 경우, 한 문장 나온 후 일시정지하고 따라 말해야 하지만 이는 매우 번거롭다.

각 문장 뒤에 학습자에게 적절한 묵음을 넣을 수 있다.

스마트 조교에서는 문장 카드를 자동으로 넘길 때 원어민 소리 외에 맞춤형 묵음을 삽입하여 여러 문장 연속 듣고 따라 말하기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카드학습 설정에서 영어 문장 소리는 끄고 해석 소리는 켠 후 그 뒤에 묵음을 넣으면 한영통역 연습도 가능하다.

스마크 조교는 지인들과 학습 포인트를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일정 기준을 정하고 이 기준에 미달된 멤버는 오프라인 모음 때 떡볶이를 사야 한다는 등의 내규를 정할 수 있다.

영어 독한 작심삼일이 두려운 학습자들은 주변 지인들과 스터디 그룹을 결성해 함께 도전하면 좋다.

책에 포함된 문장 외에 자신의 문장을 앱 안에서 작성하거나 외부에서 가져올 수 있다.

이 경우 원어민 발음이 아닌 합성 음성이 문장을 읽는다.

스마트 조교는 안드로이드 앱으로 아이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앱은 설치 시점부터 36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문제를 풀면 누적되는 학습 포인트가 10000점에 이르면 사용기간은 10일씩 자동으로 연장된다.

영어책에서 자연스러운 예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예문의 생성, 검수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원어민들이 크로스체크를 했으며 이에 더 나아가 각각의 예문을 불특정 다수의 원어민들에게 선보여 저자와 검수자들이 간과한 사항이 있는지 다시 한번 체크했다고 한다.

형식은 물론 내용에 있어서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학습자들이 정서적, 인지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이해할 수 있는 비교적 상황과 맥락이 분명한 문장을 선정했다고 한다.

실용 영어를 다루는 책들의 경우 보통 기초 어휘만으로 예문을 구성하여 학습자의 편의를 도모한다.

일반적인 문법책은 고유명사를 제외하고 약 950개의 기초 어휘가 반복해서 사용된다.

이 책에서는 초반의 문법 관련 예문에서는 기초 어휘가 주로 사용되지만 뒤로 갈수록 다양한 어휘, 숙어, 표현들이 사용되는데 전체적으로 고유명사를 제이하고 약 2400개의 어휘, 600개의 숙어가 사용된다.

이는 왠만한 어휘집의 어휘 수를 능가하는 것으로 예문을 듣고 따라 말하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그 안에 포함된 어휘, 숙어, 표현도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다.

많은 어휘, 숙어가 사용되었다고 하니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문장 밑에 각주 섹션을 두고 각 문장에서 사용된 어휘, 숙어, 간단한 문법 사항, 불규칙 동사 3단 변화 등을 포함시켜 학습 편의를 도모하였다.

지면의 한계상 설명이 부족한 것은 웹이나 유튜브에서 해당 개념을 검색해볼 수 있다.

각주 내용은 스마크조교 문장 카드에서도 모두 보여지는데 자신이 모르는 단어에 대한 해설이 없으면 앱에 있는 사진링크 버튼을 눌러 타이핑의 번거로움 없이 해당 문장에 포함된 단어를 웹사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어 문장과 한글 해석을 페이지 좌우로 배치하여 예습 및 복습 과정에서 한쪽을 가리고 다른 한쪽을 생각해봄으로써 효율적인 학습을 도모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의 목적이 듣고만 따라 말하기에 잇는 만큼 문장을 해석할 수 있음에 만족하지 말고 반드시 텍스트 없이 소리에만 의존하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

양쪽 페이지에 있는 16개의 문장 중 하나에 대해서는 문장의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엄선된 이미지를 수록했다.

이미지가 없는 문장에 대해서도 문장이 사용될 수 있는 상황을 머릿속에 생생히 그려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영어 문장의 주제는 문법, 숙어, 어휘, 미드, 영화, 학교, 컴퓨터, 축구, 동화, 과학, 수학, 의료, 홍보, 뉴스, 명언이다.

예문이 어느 한 주제에 편중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다양한 범주를 두었으나 각 범주가 엄밀히 지켜진 것은 아니다.

문법 관련 예문에 과학이나 학교생활 관련 예문이 등장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을 자세히 보면 영어 문장 옆에 한국어 해설이 있고 단어 설명, 문장 형식에 대한 설명, 구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문장마다 해체와 설명을 해줘서 좋은 것 같다.

중국어, 일어, 불어는 공부하다가 전부 포기했지만 우리나라는 영어는 포기할 수 없는 시스템이다.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든 해야 하는 것 같다.

방법은 책에서 밖에 찾을 수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영어 음원을 1년 동안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1년이 지나면 영어 음원을 들을 수 없는 건지 궁금했다.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가 있어서 그걸 물어봤다.

저자가 바로 답을 해줬는데 유튜브에 책에 대한 동영상이 있어서 1년 뒤에는 그걸 보라고 하는 것 같다.

유튜브를 찾아 보니까 책에 대한 음원이 있는 것 같다.

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와 카페, 블로그에 사람들이 책이나 영어에 대한 질문들을 많이 해놓아서 그걸 참조하면서 책과 같이 공부를 하면 되는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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