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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위암에서 구해내기 - 위암의 예방, 증상, 진단, 수술, 치료, 식단 관리와 레시피
이경실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5월
평점 :

저자 이경실은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가정의학과 교수이고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 석사이고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무석사이다.
주요 진료 영역은 건강검진 후 판정 상담, 만성질환, 암 경험자를 주로 진료하였고 위암 경험자, 유방암 경험자 갑상선암 경험자 관리 등 진료 임상 경험이 풍부하다고 한다.
위가 편하면 몸에 편한 것 같다.
과식과 폭식을 안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100% 완벽하지는 않다.
이 책을 보는 이유는 예방을 위한 목적이다.
위장에 좋은 양배추나 요쿠르트를 매일 먹어야 한다.
위는 여러 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위선암은 점막층에서 시작하는 암인데 점막은 섭취한 음식물이 내려와 닿는 위 내부의 표면이다.
그 아래층을 순서대로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하층, 장막층이라고 한다.
위벽은 5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장막하층과 장막층을 묶어서 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암이라 하는 위선암은 항상 음식물을 포함한 외부 물질이 닿는 점막 세포에서 시작하여 점막-->점막하층-->근육층-->장막하층-->장막층으로 깊이 파고 들어간다.
장막층까지 침범하면 위 바깥으로 암세포가 이동할 수 있다.
즉, 전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위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림프절에 암세포가 도달하면 림프절 전이가 되고 주변의 다른 장기로 이동할 수 있도 있다.
간, 췌장, 비장, 대장 등을 직접 침범하거나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간, 폐, 뼈 등 멀리 떨어진 장기로 옮겨가 자라는 경우도 있다.
이를 원격 전이라 한다.
또 위의 가장 바깥 막인 장막층을 뚫고 암세포가 뱃속에 퍼지면 복막 전이가 된다.
위암이 되기 전에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이다.
대부분의 위암은 점막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위 내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암에 걸린 사람들의 공통점은 대부분이 탕이나 찌개, 불에 바짝 채운 육고기를 즐겨 먹는다.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들이다.
위는 음식을 포함한 외부 물질을 직접 만나는 장기이기 때문에 위암 원인의 대부분은 식생활과 밀접하다.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서구에서도 예전에는 위암이 많이 발생했다.
냉장고의 보급으로 위암 발생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 서양사람들은 음식을 오랜 기간 보존하기 위해 소금에 절여 보관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를 할 때마다 짠 음식을 먹을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위암이 발생하였던 것이다.
냉장고의 보급으로 서양 사람들의 대부분이 신선 식품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위암 발생이 줄어 들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냉장고가 김치냉장고까지 2대이상씩 있지만 냉장고 안에는 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절임 음식이 들어있다.
절임 음식을 냉장 보관하면서 먹고 있는 것이다.
위암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이 식습관이다.
절임 음식을 피하고 신선 식품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위암 발생 국가 1위는 우리나라이고 2위는 몽골, 3위는 일본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위암 발생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식습관의 영향이 크다.
서양 의사들이 보았을 때 우리나라는 맵고 짜게 먹는 문화이고 일본은 달고 짜게 먹는 문화이다.
또 두 나라 모두 간장과 소금을 즐겨 먹는다.
간장, 된장, 고추장과 같은 양념장은 좋은 식재료이지만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유해한 물질도 함께 생성된다.
짜지 않게 먹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국이나 탕 또는 찌개의 국물을 먹지 않는 않는 것이다.
실제 위암 환자들 중 국에 밥을 말아먹거나 탕이나 찌개 국물을 즐겨먹는 사람들이 많다.
맛있는 국물은 모두 소금과 간장으로 맛을 내는 것이다.
매우 짠 음식을 먹는 나라는 많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다른 나라의 짠 음식은 뜨거운 국물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사용된 소금 양에 비례해서 짠 맛이 난다.
그래서 많이 먹을 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대부분이 뜨거운 국물에 매콤한 고추장이나 소금을 사용하여 맛을 낸다.
시원하다고 느끼는 뜨끈뜨끈한 국물을 식었을 때 먹어보면 정말 짠 국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고추장, 설탕 양념이 듬뿍 들어가 있는 비빔밥도 매우 짠 음식인데 잘 느끼지 못하고 먹는다.
비빔밥, 칼국수, 김치찌개 1인분에는 하루에 필요한 나트륨이 다 들어 있다.
적게 먹으면 좋은 것이 각종 장아찌와 젓갈 반찬 등의 염장 식품이다.
다양한 밑반찬이 있는 식문화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문화적 특성이지만 대부분 짠 것이 문제이다.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소금이나 간장에 절여 먹는다면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재료 그대로 신선 식품을 최소한의 조리만으로 즐겨 먹어야 한다.

햄, 베이컨,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은 가공 과정에서 아질산염이 포함된다.
아질산염은 위장 안에서 아민이나 아마이드와 결합하여 질산 나이트로소 N-nitroso화합물로 치환되는데 이는 위암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 물질이다.
가공육에는 이러한 아질산염의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염분의 함량도 높은 경우가 많아 가급적 섭취를 줄여야 한다.
훈연을 시킨 육류나 생선의 경우 훈연 과정 중에 발암 물질의 일종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가 생성될 수 있다.
훈연 과정 중에 대부분의 육류나 생선은 소금에 절여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위장 안에서 질산 나이트로소 N-nitroso화합물이 생선된다.
아직까지는 훈연 식품이 위암의 발생률을 높인다는 사실에 대해 명확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금 절임까지 고려하면 최소한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 식품을 구워서 먹을수록 위암 발생 확률이 높다는 연구들이 있다.
단백질이 불과 직접 만나면 벤조피렌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것 역시 발암 물질이다.
프라이팬에 구워 먹다가 타는 경우를 말하는 것은 아니고 불에 직접 닿아서 굽게 되는 직화 방식이 위험하다.
가급적이면 숯불 직화 구이를 피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국물 요리도 먹으면 안된고 맡반찬도 먹으면 안되고 직화 구이 고기도 먹으면 안되고 햄도 먹으면 안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 식품을 최소한만 조리해서 먹는 것이다.
채소와 과일, 생선과 고기, 계란, 잡곡류 모두 골고루 먹되 양념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탕이나 찌개 형태가 아닌 찜, 데치기, 짧은 시간 볶음 정도의 조리만으로 식품 자체의 맛을 극대화해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국, 탕, 찌개의 국물은 먹지 말고 숟가락이 아닌 젓가락을 이용해서 건더기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이다.
밑반찬 위주의 식사가 아닌 두부나 어육류를 활용한 메인 반찬을 항상 먹는다.
폐 혈전증은 다리의 심부정맥에 고인 혈전전(피떡)이 혈액 순환을 따라 폐 근처로 와서 폐혈관을 막아 생기는 심각하고 위험한 합병증이다.
폐혈관이 막히기 때문에 기체 교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산소가 부족해지면 숨이 차게 된다.
폐혈전증의 시작은 다리의 심부정맥에 피의 일부가 고여 있다가 혈전으로 뭉치는 것이다.
즉 다리에 피가 고여 있지 않게 해야 한다.
누워서도 다리를 폈다 굽혔다 하는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다.
걸으면서 다리를 움직여야 하지에 피가 정체되지 않고 폐가 정체되지 않고 혈액 순환이 원활해야 폐 혈전증이 예방된다.
위 수술을 하고 역류 증상 예방법은 자기 전에 가능하면 물 마시지 않기, 물은 취침 전 2시간 이전에 마시기, 저녁 식사 후 취침 전 과일 먹지 않기, 과식 줄이기, 식사 후 눕지 않기, 저녁 식사는 취침 전 4시간 이전에 하고 하루 중 가장 적게 먹기, 식사 후 30분 정도 천천히 산책하기, 배가 눌리지 않는 편안한 옷 입고 자기, 베개 두개를 사용하여 상체를 약간 높게 만들어주기, 당연히 금연, 금주하기이다.
소화하기 가장 힘든 것은 짠 음식이다.
씹을 것이 없는 식사는 피로, 근력 저하, 수분 부족은 피로, 기력 저하, 철분 부족은 피로, 어지럼증, 비타민 B12부족은 피로, 손발 저림, 감정 기복, 인지 기능 저하, 칼슘과 비타민D부족은 만성 피로, 골감소증, 골다공증, 미량 영양소 전반적인 흡수 부족은 만성 기력 저하, 단백질 부족은 대부분의 피로, 손발톱 갈라짐, 탈모, 근감소증이 발생한다.
매일 잠을 자고 밥을 먹듯이 단백질도 꾸준히 먹어야 체력 보강이 되고 근감소증이나 노쇠를 예방할 수 있다.
식사에서 탄수화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높으면 남은 탄수화물은 모두 나쁜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저장된다.
따라서 적당량의 단백질을 챙겨서 먹는 것이 좋다.
고기나 생선을 먹어야 만성 피로와 기력 저하가 개선이 된다.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음 암발생과도 관련이 없고 오히려 항암 치료중이나 다른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고기로 단백질을 채우면 식당에 가면 1인 분 반 정도 되는 양이다.
식물성 단백질은 대두, 호박씨, 땅콩, 아몬드, 두부가 있고 동물성 단백질은 닭가슴살, 소등심, 연어, 오리고기, 달걀이다.
매일 먹어야 하는 것은 육고기, 어패류, 계란, 두부, 콩, 치즈, 요거트이다.
걷는 것을 매일 하는 게 아니고 스트레칭을 매일 해야 한다.
아침에는 국민 체조를 하여 하루를 상쾌하게 연다.
바른 걷기로 걸어야지 피곤하지 않고 아프지 않다.
구부정하게 걸으면 아프다.
꼭 맞아야 할 백신은 인플루엔자 백신, 폐렴 사슬알균 백신, 대상 포진 백신,
파상풍 백신, 간염 백신 코로나 19백신이다.
위암을 예방하는 방법이 식생활이라는 걸 알았다.
안 먹어야 하는 음식들을 정확하게 알게 돼서 좋은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