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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탈 때 바로 써먹는 심리학 - 호감에서, 스킨십, 섹스까지
안은성 지음 / 센시오 / 2022년 5월
평점 :

저자 안은성은 아주대 교육대학원에서 심리치료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성교육 강사로 활동중이다.
사랑력 연구소의 소장이자 연애 상담 유튜브 채널 선 넘는 여자 달링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저자는 제대로 썸 타고 연애하는 법을 모른 채 어른이 된 대한민국 남자 여자에게 이제라도 사랑력을 챙겨주어야겠다는 책임감으로 이 책을 썼다.
사람의 심리, 이성의 심리를 통해 누구든 연애 천재로 거듭나는 방법을 썼다.
이성 앞에서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어느 한쪽에 특별히 작용하는 원리가 있다면 무엇일까,,
이 두 가지를 아는 이들이 연애 천재다.
연애 천재들의 연애는 황홀한 도취 속에 세상 유일한 존재로서 나를 발견해주는 천생연분을 만나는 일로 생각하지 않는다.
남녀관계도 다른 모든 인간관계와 마찬가지로 사람과 사람이 자기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부딪히며 서로 맞추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뜨겁게 몰입하지만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시야를 가져야 한다.
냉정과 열정의 균형을 잃지 않는 것은 매력적인 연애이다.
연애를 말아먹는 이들은 스펙이나 외모가 문제인 경우보다 사람의 심리, 이성의 심리에 깜깜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핑크빛 직관에만 의지하며 자신의 진심이 통하지 않는다 느낄 때 성급히 좌절하고 집착한다.
때로는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과의 나쁜 연애를 선택함으로써 망가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저자는 연애를 할 때 미묘하게 변하는 마음을 가르쳐준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자신의 짝을 찾고 사랑이라는 기적을 엮어내는 탄탄한 마인드를 가르쳐준다고 한다.
저자는 아는 만큼 더 좋은 연인이 될 것이고 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연애 고수는 상대의 호감 신호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독한다.
호감 신호를 읽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그것이 그저 인간적인 관심인지,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관심인지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몇 년전에 방송국 PD하는 대학 동창이랑 로펌에서 인턴 했을 때 아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님이 많은 얘기를 해주셨다.
그 얘기를 종합해보면 연예인은 성형, 시술, 다이어트을 많이 하고 성적으로 개방되어 있고 술도 많이 하지만 마약도 하고 동성연애도 하고 돈을 밝히고 나이 차이가 많이나는데 어울리면 스폰이라는 얘기를 해줬다.
돈을 많이 벌거나 유명세를 얻는 좋은 점도 있기는 하지만말이다.
그런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사람은 같은 부류의 사람이 아닌가라는 의심이 든다.
난 멋있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요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보면 완전 울트라 멋지고 롤모델이다.
아내도 변호사이고 딸도 공부를 잘한다고 했다.
차기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저자가 확실한 그린 라이트를 알려준다.
미러링, 몸을 내쪽으로 기울이면 마음을 연다는 것이다.
몸을 기울여서 자기 공간을 공유하고 상대방 이야기를 집중하는 사람이라면 상대방과의 만남을 즐기고 있다고 봐도 된다.
정말 호감이 있다면 표현이 서툴러도 잘 웃지 않았어도 눈도 잘 맞추지 않았어도 선톡도 오고 약속이 잡힌다.
선톡이 오지 않거나 약속이 잡히지 않는다는 건 호감이 없다는 거라고 한다.
음,,호감이 없는거구나,,
호감이 없다는데 시간낭비는 그만해야지,,
날 아직 잘 모르는 사람에게 솔직함은 미덕이 아니라 부담이다.
그런데 책 뒤쪽으로 가면 솔직함은 자신감이고 자신감은 최대의 매력이라고 또 저자가 얘기한다.
사랑에 빠지게 되면 그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이 점점 많아진다.
상대방 생각에 사로잡힌다는 것은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이끄는 자석 같은 것이다.
사랑한다는 말을 한자어로 생각할 사, 그리워할 모자를 써서 사모라고 한다.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것이 사랑이다.
전 세계 문화권에서 90퍼센트 이상의 민족이 키스를 한다고 한다.
키스할 때 고개를 돌리는 방향이 문화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우리나라처럼 글씨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 민족은 키스할 때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이슬람 문화권처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민족은 고개를 왼쪽으로 돌린다고 한다.
고개를 돌린다는 의미는 뭐야?
고개를 왜 돌려?
저자는 왜 얘기를 해주다가 말지,,

마음이 자라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연애천재는 마인드셋이 존재한다면 스스로에게, 상대방에게 끓임없이 전달해야 하는 메시지를 기억하고 실천한다.
그 사람은 나를 사랑한다.
우리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랑할 것이다.
어떤 갈등도 잘 극복할 것이다라고 하는 것이다.
연애는 두 사람 사이의 작용이기 때문에 두 배로 더 강력하게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오랫동안 만났는데도 한결같이 꿀떨어지는 연인들이 있다고 한다.
그들은 디테일이 있는 연애를 해서라고 한다.
디테일 있는 연애라고 하면 상대방을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짜고 노력하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니다.
상대의 반응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오늘 하루 내가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하고 나위주로 생각하는거라고 한다.
상대방이 무얼 좋아할지 고민하기보다 내가 연인이 생기면 꼭 하고 싶었던 것들을 원 없이 한번 해본다고 생각하면 좋다고 한다.
그럴 때 두 사람만이 간직할 수 있는 디테일한 추억 수천 가지가 차곡차곡 쌓인다고 한다.
연애할 때의 나와 본래의 나 사이에 괴리감이 없어야 연애가 즐겁다.
음,,연애할 때랑 본래랑 왜 괴리가 생긴다는 거지,,
연애를 하면 가식을 떤다는 얘기인건가,,
난 사람들한테 항상 듣는 얘기가 솔직하다는건데 솔직하면 되겠지,,
자신을 잃어버리는 연애를 하면 안된다고 한다.
이게 무슨 얘기인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
남자가 원하는 거의 모든 것이 좋아하고 감탄하고 고마워하기라고 한다.
감정은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방식이든 반드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표현해야만 그 사람이 안다.
사랑은 꽃에 물을 주는 것처럼 노력이 필요하다.
난 아빠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신의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기쁨과 웃음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킨다고 한다.
우리가 웃는 표정을 지으면 뇌에서 자신이 행복하구나라고 해석한다고 한다.
희생은 한쪽만의 고통을 뜻한다.
더불어 행복해진다는 사랑의 본질을 따라야 한다.
모든 순간을 자기가 좋아서 함께하는 여자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절대로 내 곁을 떠나면 안돼가 아니라 지금 너를 너무 사랑해, 지금처럼 서로 행복하다면 언제까지나 네곁에 있을께라고 하는게 진정한 사랑이다.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떠나는거지,,
자신감 있고 담담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난 하나님때문에 그런 태도를 가질 수 있다.
남녀간에 대화를 하다가 침묵이 흐르면 아무 말을 하면서 조바심을 내면 안된다.
침묵도 대화에 들어간다고 한다.
잠시 침묵을 견디면서 시선을 맞추고 부드러운 미소를 띠면서 여유 있게 생각한다거나 상대방 얘기를 기다린다거나 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공기를 잠깐 맛보는 것도 좋다고 한다.
난 교회동기애들하고 모이면 7~8명씩 같이 만나니까 침묵이 아니라 합죽이를 해야지 겨우 서로 말을 할 수 있다.
돗대기 시장처럼 침묵이 흐르는 걸 아직 경험을 못해봤다.
그렇게 친구들을 만났던 것도 몇 년전이다.
앞으로 만나게 되면 침묵을 견뎌봐야 겠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오는 마리아가 연애 천재라고 한다.
구름 속의 산책에 나오는 연애 천재 여주가 등장한다고 한다.
친한 언니가 연애를 하면 구름에 붕 뜨는 느낌이 든다고 하는데 난 아직 그 말의 의미를 모르는데 이 영화 제목이 언니가 말한 거랑 상관이 있는 것 같다.
나중에 이 영화들도 봐야 하는건가,,
일관성은 어떤 상황과 맥락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그리고 솔직하게 자신의 입장을 적절히 드러내는 것이다.
일관적이어야지 신뢰가 쌓인다.
연애 초반에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며 애착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단계다.
저자는 연애의 법칙에서 나를 행복하게 했을 때 상을 주고 나에게 함부로 굴었을 때 벌을 주는 것이다.
우리는 연인에게도 올바로 행동해야 함을 학습시켜야 한다.
사랑을 느끼게 만드는 모든 노력에는 적절하게 보상해주어야 한다.
나 또한 상대방에게 나만의 노력을 더해 돌려주는 것이다.
오래 잘 사귀는 연인들의 관계에서는 의식하건 의식하지 않건 보상과 처벌의 과정이 끊임없이 선순환한다.
필요한 순간의 합리적인 거리두기만으로 연애에 건강한 윤택이 흐른다고 한다.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는 노래의 구절이 있다.
이 가사는 실상 비현실적인 말을 하고 있다.
연애를 이런 자세로 했다가는 망한다.
연애는 나와 상대방 둘이 하는 것인데 나는 쏙 빠지고 상대방만을 주인공으로 만들어놓았기 때문이다.
사랑에는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내가 원하는 것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서로 채워주며 균형을 맞추는 것이 건강하게 사랑하는 방법이다.
공부는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공부도 끝이 없는 것 같다.
공부해도 모르겠는데 안하면 더 모를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