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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도 치료가 되나요 - 수험생 직업병을 잡으면 성적이 잡힌다 ㅣ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12
김도환 지음 / 씽크스마트 / 2022년 3월
평점 :

저자 김도환은 시험의 달인이다.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마치고 대기업에 취직을 했다가 수능을 다시 보고 한의대 합격하고 여러 자격증을 땄다.
시험 준비는 힘들다.
몸이 약한 사람은 더 힘들다.
저자도 어릴 적 몸이 약해서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신경을 조금만 쓰면 체하고 체하면 머리가 아프고 시험만 보면 배가 아파 화장실을 가고 점심만 먹으면 식곤증이 생겼다.
체력이 떨어지면 공부에 집중이 안 되고 불안하고 초조했다고 한다.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알레르기 비염으로 콧물 재채기가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저자는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었다고 한다.
집중력을 높이려면 아프면 안 된다.
저자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새로운 병이 추가되었다.
비염이 심해져 재채기와 콧물로 정신을 못 차리고 역류성식도염이 생겨서 누우면 신물이 올라와 뜬눈으로 밤을 새운 적도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고 숨쉬기가 곤란해졌다고 한다.
이렇게 아픈 건 겉으로는 심각해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험이 끝나면 또 괜찮아졌다고 한다.
공부에만 집중해도 모자라는데 병을 참고 견디느라 그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치료법이 있다는 걸 알았더라면 그렇게 아픈 걸 참아가며 힘들어하지 않았을 거라고 한다.
수험생 직업병이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몸이 아프지 않아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고 몸이 안 좋더라도 머리는 맑아서 책을 보기만 해도 이해가 쏙쏙 된다면 정말 좋을텐데 그게 잘 안 된다고 한다.
머리를 맑게 하기 위해 속을 먼저 편안하게 하고 심리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신체를 먼저 튼튼하게 해야 한다.
뇌와 대장은 미주신경이라는 10번째 뇌신경으로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미주 신경을 통해 뇌와 대장이 직접 소통을 한다.
대장으로부터 오는 정보가 미주 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고 뇌에서 만들어지 명령은 미주신경을 통해 대장에 전달되는 정교한 통신 시스템이 몸속에 존재하는 것이다.
트라우마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미주신경을 약화시키고 뇌와 대장간의 통신 시스템에 오류를 일으킨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경우 뇌에서 일어나는 작은 불안감이나 별 것 아닌 생각들이 미주신경에서 증폭되어 대장을 자극하고 대장 근육이 수축하거나 과하게 긴장하면서 배가 아프고 대변이 마렵게 된다.
치료를 통해 미주신경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되면 신경성 증상들은 사라진다.
저자가 알려주는 1등급 공부법은 작심 일일을 반복한다.
꾸준히 노력하고 머리가 좋다는 건 단지 남들이 100번 볼 때 나는 99번 봐도 된다는 뜻이지 공부를 안 해도 성적이 나온다는 것은 아니다.
저자가 알려주는 건강팁은 아무리 공부머리를 타고 났어도 아프면 끝이고 간절한 의지가 있어도 체력이 없으면 노력에 한계가 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력은 30%에 불과하고 남은 70%는 후천적으로 관리하고 키울 수 있다.
시험에 방해가 되는 증상이 있다면 빨리 해결해야 한다.
몸의 내부 환경은 뇌라는 나무가 뿌리내리는 땅과 같다.
두통의 원인은 동의보감에서는 위장의 체기라고 한다.
조짐을 무시하면 몸에 고장이 난다.
위장에 고장이 나면 조금만 신경을 써도 체하게 된다.
대장에 고장이 나면 긴장할 때마다 설사가 난다.
기혈이 부족해지면 조금만 공부해도 금방 피로해진다.
혈액순환이 안 돼서 어혈이 쌓이면 피부트러블이 생기고 생리에 이상이 생긴다.
그래도 방치하면 일시적인 증상은 점차 만성적인 질병이 된다.
스카이를 가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온몸을 불사르고 갈아넣어야 성적이 올라간다.
배수의 진을 치고 죽을 각오로 덤벼들어야 마지막 날 인생점수가 나온다.
정신력도 건강한 신체에서 나온다.
탁한 혈액이 어혈이다.
어혈은 주로 여성의 하복부에 많이 생긴다.
여성은 남자와 달리 한 달에 한번씩 월경을 하기 때문이다.
월경을 할 때 많은 양의 출혈이 있는데 이 기간에 혈액이 깨끗하게 배출이 안되면 고여서 어혈이 되기 시작한다.
어혈이 점점 아랫배에 쌓이게 되면 혈관을 타고 몸의 여기저기로 흘러가서 자궁뿐만 아니라 전신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다리로 가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면 다리가 붓거나 발이 시리고 자다가 쥐가 나거나 저리게 된다.
대장으로 혈액공급이 잘 안되면 대장운동이 안 되면서 변비가 잘 생긴다.
어깨근육으로 혈액순환이 안 되면 긴장되고 뭉친 목과 어깨가 풀리지 않는다.
목과 어깨가 계속 뭉쳐있으면 머리로 가는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생겨서 자주 어지럽거나 머리가 아파진다.
이런 경우 어혈을 해결해주는 것이 치료의 포인트이다.
아랫배에 쌓여있는 어혈을 배출해주고 어혈이 빠져나간 자리에 깨끗한 혈액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우리 몸이 작동하는 원리를 알면 다양한 질환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두통의 종류는 아픈 부위에 따라 측두통, 전두통, 후두통이고 일차성 두통, 이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원인이 없는 일차성 두통은 양상에 따라 편두통, 긴장성 두통, 군발성 두통으로 나뉘고 원인이 있는 이차성 두통은 측두통맥염, 뇌종양, 뇌출혈, 약물 부작용 등에 의해 나타난다.
신경을 많이 쓰거나 피로하거나 너무 춥거나 덥거나 소화가 안 되거나 변비가 생겨도 두통이 나타난다.
머리가 아프다는 것은 머리로의 순환에 문제가 있다.
순환은 신경순환, 혈액순환, 영양공급, 노폐물배출 등을 의미한다.
목근육이 긴장되어 머리로 올라가는 신경을 누르고 있다면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혈관이 눌려서 혈액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혈관이나 신경은 정상이더라도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거나 노폐물이 제때 빠져나가지 못한다면 두통이 생긴다.
심장이 약해지면 혈액을 힘차게 펌프질하지 못한다.
그러면 머리끝, 손끝, 발끝까지 혈액이 가지 못해 두통, 손발저림, 수족냉증 등이 생기게 된다.
위장 기능이 약해지면 음식이 제대로 소화가 안되고 음식 찌꺼기들이 몸속으로 들어온다.
이 찌꺼기들이 혈관, 신경, 경락을 타고 올라가 머리로 가는 순환을 방해하게 되면 두퉁이 발생한다.
마음이나 감정은 심장이 주관한다.
동의보감에 심장이 작으면 문제가 되고 심장의 기가 약해도 문제가 되고 혈이 부족해도 문제가 된다.
풀어서 이야기하면 소심하게 타고났거나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의 기혈이 부족해지면 불안증이 생기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전중이라는 혈자리가 심장의 상태를 진찰하는 자리이다.
심장이 건강하면 전중혈을 누르거나 문지를 때 아무 반응이 없다.
하지만 심장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그곳을 눌렀을 때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불안한 감정이 쌓이면 미주신경을 타고 심장을 비롯한 온몸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이런 자극이 지속되면 가뜩이나 작은 심장이 더 약해지면서 몸 여기저기에 관련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심리적으로도 불안한데 몸에 이상증상까지 생기면 불안감은 더 커진다.
심하면 공황장애까지 진행되고 몸과 마음은 한없이 망가져 버린다.
경옥고는 동의보감에서 64년을 먹으면 500살을 살 수 있다고 한다.
경옥고는 폐조직을 보호하고 기관지의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경옥고는 인삼, 생지황, 복령, 꿀로 만들어진다.
인삼을 오해 먹으면 열이 생기는 생지황이 그런 부작용을 잡아준다.
생지황은 즙이 많고 성질은 약간 차다.
꿀은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어 당대사를 통해 에너지원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기운을 금방 회복시킨다.
복령은 체내에 과도하게 쌓인 불필요한 수분이나 노폐물을 부드럽게 빼주는 역할을 한다.
서로의 과한 부분을 해결해 주는 약재들이 골로루 섞여 있기 때문에 오래 먹어도 문제가 안 된다.
공진단에는 4가지 약재가 들어간다.
녹용, 당귀, 산수유, 사향이다.
녹용은 정혈과 골수를 보충해 주는 가장 좋은 한약재다.
정혈은 에너지와 혈액의 원료이고 골수는 뼈와 관절의 원료다.
당귀는 혈액을 보충하는 한약재이고 산수유는 신장기능을 돕는 약재다.
사향은 사향노루의 향주머니에 들어있는 향분비물이다.
짝짓기 철이 되면 수컷 사향노루의 향주머니에서 향이 1km 밖까지 뻗어나간다.
사향의 뻗어나가는 성질은 인체 내에서 기혈을 말초까지 힘차게 뻗어나가도록 한다.
공진단은 치매환자의 인지 기능을 향상시킨다.
침향이나 목향에는 성뇌작용이 없다.
뇌혈관장벽에 작용하는 무스콘 성분이 없기 때문이다.
집중력이나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려면 사향이 들어간 공진단을 먹어야 한다.
암수술한 어떤 사람이 기운이 없어 누워만 있었는데 공진단을 먹고 친구들과 멀리 여행을 다녀오고 머리가 멍해서 일하는데 지장이 많았는데 공진단을 먹고 머리가 맑아졌다는 사람들도 있다.
고카페인 음료는 저승행 고속열차라고 한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미주신경에 이상이 생기면서 심장박동을 조절하는 신경이 혈압과 심장박동을 떨어뜨려 순간적으로 뇌에 혈액공급이 안 되는 질환이다.
뇌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뇌에서 끝나지 않는다.
스트레스는 신경을 타고 몸으로 전해진다.
건강한 대변은 금방 나온다.
보고 나서 시원하다.
고1 서진이는 화장실에 들어가면 함흥차사다.
10분은 기본이고 2~30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서진이는 배에 가스가 차고 밥만 먹으면 변의가 느껴져서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된다.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고 잔변감이 남다 보니 대변보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다.
서진이는 검사를 했는데 배꼽 주위와 아랫배는 소장과 대장이 지나는 곳인데 장으로 가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었다.
장으로 혈액순환이 안 되면 장기능이 떨어진다.
장기능이 떨어지면 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회복이 잘 안된다.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10번째 뇌신경인 미주신경을 약화시키는데 미주신경은 대장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미주신경을 따라 대장까지 비정상적인 자극이 지속적으로 전달되게 된다.
한 번의 시험으로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는데 배가 아프거나 대변이 마렵다면 낭패를 본다.
공부가 깊어지면 처음에는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외운 공식에 대입해서 눈앞의 문제를 푸는 데 급급했다면 나중에는 출제자의 의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흔들릴 때마다 초심으로 돌아가려 노력해야 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스스로 공부하기로 약속한 시간을 지키고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오면 합격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내야 한다.
시험에서 마인드가 중요하다.
하지만 아프면 소용없다.
스카이 합격의 비밀은 건강한 몸이다.
미주신경이 약한 체질인데 체력까지 떨어졌다면 언제 신실할지 모른다.
자기 몸을 돌보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게 된다.
이 책을 읽고 아랫배 관리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와 건강을 접목한 내용들이 도움이 많이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