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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사랑 심리학 - 사랑을 이루고 싶다면 먼저 자기 감정의 주인이 되라!
레몬심리 지음, 설찌 그림, 박영란 옮김 / 레몬한스푼 / 2022년 2월
평점 :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끌어가야 하고 가꿔야 하는지 궁금하다.
저자 레몬 심리는 중국의 대표적인 심리 상담 플랫폼으로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 전문가 상담, 심리학 강연, 심리테스트 채널을 제공하여 심리 상담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사랑은 복잡미묘하지만 예측 가능하다.
이성에게 끌리는 이유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때문이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기분이 좋아지고 흥분돼서 운명의 상대를 만난 것처럼 느끼게 된다.
심리학적으로 사랑은 열정, 친밀함, 약속의 세부분으로 구성된다.
열정은 사랑에 있어 성적인 요소로 서로 감정적으로 이끌리는 격렬한 사랑이다.
친밀함은 사랑의 동기적 요소이자 심리적 호감으로 따뜻함이다.
약속은 사랑의 인지적 요소로 관계의 유지를 결정하는 것에 대한 기대나 보장이며 침착함을 나타낸다.
열정과 친밀함, 약속을 갖출 때 완벽한 사랑이 된다.
최근 소셜 네트워크가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모든 사람이 점점 온라인 생활에 익숙해져서 식사나 업무, 여행 등 인터넷으로 관련되어 있다.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기 전 썸을 타는 것도 인터넷으로 이루어진다.
SNS의 중요한 특징이 즉시성,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마치 서로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것과 비슷한 속도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본의 아니게 상대방이 이해한 사람은 진짜 나가 아니라 가짜 나이고 당연히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도 자신에게 진짜 모습이 아니라 가짜 모습을 보여줄수 있다.
아니면 반대로 휴대폰을 사이에 둔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에게 자신이 엉뚱해 보이거나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것처럼 비칠 수도 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이유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잘못된 의사소통 방식은 누군가를 이해할 수 있지만 아주 정확하게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
실제 시계, 현실에서 서로 간의 대화와 사귐을 통해서만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기분이 나쁘면 이모티콘을 통해 현재 자신의 감정 상태를 표현한다.
현실에서는 이모티콘으로 표현할 수 없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사람도 있고 물건을 던지며 분노를 터뜨리거나 차가운 태도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감정에도 조화가 필요하다.
휴대폰 너머로 사람을 만나는 것은 누군가를 제대로 만났다고 할 수도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도 없다고 하는구나,,
사랑은 알아볼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만질 수 없지만 사랑이 다가왔을 때는 분명히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현실에서 첫눈에 반해서 결혼에 골인하는 비율은 55%이다.
오랫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경우는 70%이상으로 확인됐다.
첫눈에 반한 부부의 이혼율은 남성이 원한 경우는 20%, 여성이 원하는 경우는 10%미만이다.
오랫동안 알고 지냈든 첫눈에 반했든 우리는 상대방과 타이밍이 맞았다는 느낌을 신경 써야 한다.
그 느낌이 맞는다면 1초든 10년이든 상관없다.
사랑에 다른 것은 없다.
그저 서로에 대한 이해와 헌신만 필요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다.
그가 당신을 정말 사랑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많은 사람은 두 사람이 교제하는 세부적인 상황을 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그가 정말 당신을 사랑한다면 그는 당신이 평소에 무엇을 즐겨 먹고 어떤 드라마를 좋아하는지, 쇼핑할 때 당신이 즐겨 보는 물건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당신의 손을 잡거나 화가 났을 때라도 당신이 납득할 수 없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을 것이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어떤 세심한 행동들은 상대방에게 진한 감동을 주며 자신이 사랑받거나 사랑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
상대방이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지 아닌지 이해하려면 감정에만 의존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사랑이 무엇인지 먼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의 사랑의 삼각형 이론이 있는데 그 전에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사랑은 친밀함과 열정, 헌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친밀함은 진정성과 이해, 열정은 사랑의 욕구이고 헌신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이다.
친밀함은 사랑하는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자신의 모든 감정을 그와 공유하고 싶어 한다.
서로를 지지하고 이해하면 상대방의 불완전함까지도 포용할 수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를 위해 희생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충동이 열정이고 이런 열정이 사랑으로 변하기도 한다.
사랑을 처음 느꼈던 그때의 열정을 유지하고 싶다면 두 사람의 기념일을 챙겨야 한다.
뜨거운 사랑은 열정에서 시작하고 따뜻함은 친밀함에서 오고 그 결과는 헌신에서 나온다.
친밀함과 열정, 헌신이 함께 존재해야 사랑은 더욱 원만하고 견고해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잘 싸우는 방법은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다.
짜증을 내는 것보다 솔직한 감정을 말하는 것이 낫다.
상대방의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 생각하기보다는 상대방의 행동이 당신에게 미치는 감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저자가 알려주는대로 하면 갈등과 다툼을 상당 부분 피할 수 있고 응어리졌던 묵은 감정을 풀어내고 상대방이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요구가 아니라 요청을 한다.
사이가 아무리 좋은 사람도 서로 의견이 안 맞고 갈등이 생긴다.
이럴때 다툼은 사실상 불가피하다.
다투다가 헤어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투다가 더 돈독해져서 다툼을 감정을 조절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
사랑은 자극, 가치, 역할의 3단계를 거친다.
처음에는 상대방의 외모와 행동, 성격에 끌려서 사랑에 빠진다.
공통 관심사와 취미는 관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계가 더 발전하면 상호 양보가 필요하고 자신을 변화시켜야 할 수 있다.
그 과정을 거치면 적응 단계에 도달한다.
서로 적응 하는 단계는 두 사람이 자신의 원래 성격을 어느 정도 바꾸는 과정이다.
그동안 살아온 것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과정에서 갈등이 빚어질 수 있고 저자는 그 과정에서 다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한다.
다툼이 서로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다툼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을 알릴 수 있는 하나의 표현 방식이다.
적당한 수준의 말다툼은 관계에 해롭지 않다.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올바르게 다퉈야 한다.
다툼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존중해야 한다.
상대방이 잘못한 이유와 행동에 대해 말해주고 그에 따른 결과가 관계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는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관계 속에서 경청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랑하면 나의 얘기를 들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누구나 자신만의 생각과 의견이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어떤 행위를 하도록 요구할 수 없다.
상대방이 자신의 말을 들어주길 바란다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요구사항을 합리적으로 표현할 줄 알아야 서로의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으로 가득 찬 상태라도 나는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많은 갈등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랑한다고 해야 한다.
갈등보다 사랑이 더 중요하다.
갈등이나 다툼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두 사람이 만난 것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오랫동안 함께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갈등이 생겼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관용을 배우고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연인 사이에는 갈등과 충돌이 생기기 마련인데 매번 갈등이 생길 때마다 다툼과 비난으로 해결한다면 두 사람의 관계는 나빠진다.
내면의 분노와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해서 자신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선의적인 것은 자신이 생각하는 상대방에게 잘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다.
저자는 결혼은 무덤이 아니라 천국이라고 한다.
끓임없이 자신을 새롭게 하는 여성은 가정 내 갈등이 생겼을 때도 무기력하지 않고 자신을 잃지 않으며 쉽게 타협하지 않을 뿐더러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지 않는다.
관계의 질은 상대방을 얼마나 깊이 사랑하는지에 달려있을 뿐 아니라 서로가 얼마나 잘 소통하는지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서로 소통이 잘 되면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더 깊어진다.
자신을 표현할 뿐 아니라 상대방의 속마음을 이해해주는 잘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차분하고 편안한 의사소통을 하면 잘 해결된다.
우리 곁을 지켜주는 사람을 사랑하며 인내심을 갖고 소통한다.
저자는 남녀관계에서 중요한게 뭔지 전반적으로 잘 알려주는 것 같다.
소통을 잘해야 하고 누군가를 사랑해도 자신을 잃지 않고 정신적인 독립도 해야 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