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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굶어야 낫는다 - 음양오행으로 질병을 치유하는 내 몸 공부
조기성 지음 / SISO / 2022년 1월
평점 :

저자 조기성은 우리가 먹는 음식과 생활습관이 몸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걸 알고 양한방, 자연요법, 자연의학 등의 보완대체의학을 연구하고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외래교수로 재직중이다.
우리 인체는 음양의 균형 상태를 유지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음과 양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한쪽이 과도하게 커지는 것을 견제하며 조화롭게 몸의 건강을 유지한다.
스스로 음양의 균형을 맞추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 음양의 균형을 맞추지 못하면 어느 순간부터는 이상 신호가 나타나고 인체는 이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외부로 표출한다.
음양은 정반대의 성질을 가지면서도 절대 떨어질 수 없는 양면성을 가지고 목, 화, 토,금,수라는 오행으로 변화되어 순환 반복된다.
우리 인체는 작은 우주로서 이러한 음양과 오행의 변화를 몸에서 유지하며 자연과 함께 할 때 건강을 찾을 수 있다.
난 잘 체하는데 체하면 머리도 아프고 심장도 뛰고 토할 것 같기도하다.
왜 그런지 항상 굼금했는데 저자가 잘 알려준다.
동양의학적 관점으로 체한 건 음식이 위장에 쌓여 정체된 채 제때 빠져나가지 못하여 생기는 담음이 원인이다.
담음이 혈관과 림프관을 타고 이동하여 머리로 가게 되면 두통과 어지러움을 유발하고 말초에 이르면 손발이 냉해진다.
담음은 인체에서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우리 몸의 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체 내에서 제대로 대사되지 못한 수분이 일으키는 많은 병리적인 현상들이 있고 그중 대표적인 질병이 담음이다.
가래를 담이라고 하고 등이나 어깨 부위에 생기는 담 걸린다는 표현의 담도 같은 의미의 담음이다.
담음은 노폐물을 담은 몸 안의 수분이 열을 받아 가래와 같은 형태로 변하면서 생리활성을 잃은 상태이다.
인체 내에 흡수된 혈액, 림프액, 침, 척수액, 호르몬 같은 유익한 진액으로 바뀌지 않고 체내에 군더더기로 남아 병리적인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담은 형성된 이후에 우리 몸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기혈의 소통을 방해하는데 가래처럼 눈에 보이는 것도 있지만 몸속에서 보이지 않게 존재하므로 내시경, X-ray,CT,MRI 등으로도 보이지 않는다.
담으로 생기는 병도 많고 증상이 고통스럽지만 검사에도 안나오니까 그 원인을 알 수 없어 답답하다.
좁은 의미의 담음은 위장을 비롯한 소화기관의 기능저하에 의해서 생긴다.
과식, 폭식, 불규칙한 식습관, 지나치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정제와 가공을 많이 한 음식, 인스턴트식품,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부족이 원인이다.
이들은 위장에서 나쁜 열을 발생시키고 위장에 남아있던 노폐물 수분과 함께 담음을 형성한다.
위장에 생긴 담음은 내시경상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달걀흰자위와 같은 형태로 위벽에 붙어 있다가 혈관으로 흡수되거나 일부는 위장 외벽에 쌓여 단단한 담적이 되고 나머지는 음식물과 함께 장으로 흘러 내려간다.
이런 경우 초기에는 복통, 소화불량, 트림, 구토가 나타나고 점차 물을 마시기 어려워진다.
여기서 생긴 담음은 어깨나 등, 허리로 이동하여 결림과 통증을 일으키는데 소화기관과 관계된 경락이 그 쪽으로 흘러서이다.
넓은 의미의 담음은 전신의 체액순환장애로 생기며 그중 림프순환장애가 주원인이다.
우리 몸에서 수분은 혈액, 림프액, 조직액 등 모든 체액에 분포되어 있으므로 담음을 체액이 있는 세포, 장기, 조직등 우리 몸의 어디든지 생겨날 수 있다.
이런 체액에 순환장애가 생기면서 열이 더해지면 담음이 되는데 염증성 질환, 전신 마취, 수술, 타박상, 피로누적, 기가 막히는 상황, 무절제한 성생활, 과도한 긴장, 스트레스 등이 순환장애의 원인이다.
제왕절개수술을 한 산모나 수술 후 환자들이 건망증이 생기고 살이 찌거나 무언가 컨디션이 안 좋은 증상들이 생기는 것은 담음이 원인이다.
담음의 원인은 위장 장애와 체액순환 장애, 림프순환 장애, 비정상적으로 생기는 열이다.
열은 체질적 요인이나 식습관, 환경적인 것 등 여러 이유가 있으나 정신적, 육체적인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위장에 생기는 담음을 예방하기 위해 식혜와 조청을 먹었다.
원료가 되는 엿기름은 보리에 싹을 틔운 것인데 아밀라아제라는 소화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담음을 삭혀주고 단맛이 있어 위장의 기운을 북돋운다.
담음을 제거하는 것은 은행잎 제제, 나토키나제, 크릴오일, 오메가3,6,구연산, 아르기닌, 시트룰린, 비타민C등의 제품과 여러 한약제제들이 있다.
순환에 중요한 림프관은 근육과 근육의 사이에 존재하므로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도와주는 칼슘과 마그네슘, 옥타코사놀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담음이 자주 생기는 나같은 사람은 식혜와 식초 같은 신맛의 음식을 먹으면 간장의 기운을 올려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간장이 다스리는 근육의 수축와 이완작용을 도와 담음을 배출한다.
식초에는 초산, 유기산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근육에 쌓이는 노폐물인 젖산의 분해를 돕는다.
저자의 책을 읽고 식혜, 오메가6, 석류초같은 걸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부만큼 중요한 신체 부위도 없다.
작은 피부 트러블, 종기,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처럼 가벼운 질환부터 아토피, 건선, 지루성 피부염, 여드름, 무좀 같은 난치성 질환도 많다.
세균, 진균, 바이러스, 피부 기생충 같은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염증성 피부질환들도 다양하다.
우리의 피부 건강은 피부 상재균에 의해 지켜진다.
이들은 피부의 각질층에 살면서 약산성을 유지하여 다른 병원성 세균이 피부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견제하는 역할을 하므로 우리 몸에 아주 유익할뿐더러 반드시 있어야 할 세균이다.
피부의 환경이 바뀌게 되면 상재균의 수는 적어지고 병원성 세균 수가 증가하면서 피부질환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피부의 환경을 바꾸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열독이다.
난 하루만 세수를 안해도 뾰루지같은게 생긴다.
뾰루지도 내부 장기에서 발생된 열독이 경락을 따라서 올라온 것이다.
두드러기나 종기에 손을 대어 보면 열이 화끈하게 난다.
열은 대사를 돕고 몸을 움직이는 데 필수적이지만 필요 이상의 열은 독이 되어 우리 몸을 공격한다.
자극적이거나 열량이 많은 음식을 먹을수록, 격렬한 운동을 할수록,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더욱 많은 열을 내뿜는다.
발생한 열이 체내의 순환에 의해 고르게 전신으로 분배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특정한 쪽으로 열이 몰려 해당 부위에 이상을 일으키게 된다.
열이 특정 피부로 몰리게 되면 열독이 되어 약산성인 피부를 알칼리화시키는데 이로 인해 병원성 세균이 성장하기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우리 몸은 특정 부위에 열이 생기면 수분도 몰린다.
열독이 생기는 원인은 스트레스, 간장열, 우유, 닭고기, 녹용, 인삼, 홍삼, 꿀, 마늘, 단음식, 고기류, 라면, 튀김류,과자, 햄버거, 피자, 밀가루 음식, 보약, 영양제 공기의 오염, 찬음식 때문이다.
열독은 피부질환뿐만 아니라 혈액 속의 염증 인자를 늘여 성인병과 암, 불안장애, 우울증을 제공한다.
하루 2L의 물을 마셔야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수분은 우리 몸의 노페물을 없애준다.
노폐물은 몸의 독소로 작용하므로 이를 세정하는 데는 최소한의 물이 필요하게 되며 새로 유입된 물은 오래된 물을 밀어내고 깨끗한 혈액을 만든다.
우리 몸에서는 신장이 노폐물을 걸러내고 물을 재흡수하므로 물을 많이 마시면 그만큼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신장을 쉬게도 해준다.
물 마시기는 우리 몸을 해독하고 음(영양)을 만들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해결법이다.
식후의 물은 소화기관과 위장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고 빈속의 물은 잔여 음식물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장에서도 좋은 장내환경과 건강한 장의 점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
섭취한 음식이 몸에 흡수되기까지는 모든 소화와 영양 흡수 과정에서 물이 꼭 필요하다.
위장이 냉하거나 위하수, 위무력증이 있다면 마시는 물의 양을 줄여야 하고 마시는 물도 따뜻한 물이 좋다.
물은 각종 음료나 차 등의 형태가 아닌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맑은 생수가 좋다.
물을 마실 때는 갈증이 나서 마시는 것이 아니라 그전에 마셔야 한다.
갈증이 날 때는 이미 몸에서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번에 나누어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목이 마르다고 한 번에 벌컥벌컥 마시면 오히려 몸에서는 흡수되지 못하고 담음이 될 수 있다.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도 음양의 성질이 있다고 한다.
양의 성질인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B, 효소, 감마놀렌산, 클로렐라, 화분, 인감, 홍삼, 녹용, 꿀, 프로폴리스, 침향, 로열젤리, 에키나포스, 홍경천, 노니, MSM(식이유황), 강황이 있다.
음의 성질인 영양제는 비타민C, 오메가3, 크릴오일, 스피룰리나, 칼슘, 마그네슘, 아연, 미네랄, 은행잎 제제, 알로에, 폴리코사놀, 밀크시슬, 콜라겐 등이다.
난 건강책들을 읽고 먹는 영양제들이 많은데 언제 먹어야 하는지 주치의 원장님이나 의사 삼촌이 엄마한테 전화가 오면 항상 물어본다.
약은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공복을 피해서 식후 즉시 복용은 음식물과 섞여서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특별한 과학적 데이터 없이 식후 30분 정도로 정한 것이 사회적 통념이 되었다고 한다.
저자말로는 감기약은 식후 60분 이내에 1컵 정도의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낮에 활동하는 장부인 심장, 폐장, 비, 위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는 오전에 복용하고 밤에 활동하는 간장, 신장에 도움되는 영양제는 저녁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걷기는 뇌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뇌의 에너지원인 포도당과 산소의 양을 늘려준다.
저자가 오장의 작동이나 도움되는 음식을 전부 정리해줘서 좋은 것 같다.
저자의 건강책같은 책들을 읽고 음식과 생활습관을 계속 바꾸게 된다.
밀가루가 안 좋다고 해서 쌀빵이나 쌀라면으로 전부 바꾸고 비건음식들로 대체를 했다.
커피도 디카페인커피로 바꾸고 착즙주스로 바꿨다.
그런데 착즙주스는 그냥 먹으면 독해서 탄산수랑 같이 먹어야 해서 뼈에 안 좋을 것 같다.
걷기와 스트레칭을 하니까 어깨나 목이 안 아프고 몸이 좋아지는 것 같기는하다.
저자의 책을 읽고 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 마그네슘, 칼슘은 꼭 먹어야 하고 음양의 조화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다.
잘 체하는데 식혜나 홍초를 또 먹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저자책같은 걸 읽으면 우리몸에 대해서 너무 많이 모르는게 놀랍고 읽어도 읽어도 새로운 건강 지식이 또 있다는게 놀랍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