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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보험 쉽게 알려드림 - 가성비 보험가입을 위한 핵심 꿀팁 80가지
박용제.배홍렬 지음 / 시그마북스 / 2022년 1월
평점 :
절판

저자 박용제는 하이인재원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국제공인재무설계사자격인증자다.
현재 금융 및 재테크 강사로 활동중이다.
저자 배홍렬은 하이인재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개인 보험심사역자격인증자다.
우리집도 보험료가 제일 많이 나가는 것 같다.
보험은 공부를 해도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
가격이라는 말은 물건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돈으로 나타낸 것이다.
가격이 그 물건의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싼 게 비지떡이라고 하거나 비싼 데는 이유가 있다는 말이 그런 뜻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난 그런 의미를 아직도 잘 못 받아들이겠다.
이태리명품가방이라고 해서 글을 열심히 써서 받았다.
물론 비싸보이고 예뻐보이기는 했다.
외출을 할 때는 그 가방을 메고 다녔다.
사람들이 내 가방이 예쁘다는 얘기도 해줬다.
3번 정도 메고 나갔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어딘가에 긁힌 건지 가방에 칼자국같은게 나 있었다.
그 가방을 고쳐서 쓰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다.
소가죽이라더니 뭐이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하이모를 드렸다.
이모는 정말 좋아했다.
다니는 한의원 간호사선생님도 명품 가방을 샀는데 가방끈이 떨어졌다고 너무 속상하다고 했다.
난 왜 명품 가방이 명품인지 전혀 명품같다는 생각이 안 든다.
촌스럽고 무겁고 잘 망가지는게 무슨 명품이라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난 에코백이 가장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서 비싼데는 이유가 있다는 얘기를 100% 못 받아들이겠다.
저자도 그런 경험을 한 것 같다.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산 물건이 제값을 못하는 걸 본다고 한다.
그런 경우가 너무너무 많다.
안마기도 그렇다.
100만원 가까이 하는 안마기를 샀는데 몇 달 안되서 고장나서 정말 화가 났다.
안마기는 10만원이상하면 이제는 안 산다.
그럴 가치가 전혀 없었다.
그래서 요즘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가성비나 가심비이다.
가성비란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상품을 말한다.
4인 가족 기준으로 매월 40만 원의 보장성보험료를 납입한다고 가정한다.
한 달 보험료는 40만원에 불과하지만 1년 보험료는 총 480만 원이다.
보장성보험 평균 납입기간인 20년간 납입 보험료가 9600만 원이다.
엄청난 돈을 보험에 쓰고 있는 것이다.
20년치 이자까지 고려한다면 우리가 평생 살면서 지출하는 비용 중 집을 사는데 들어가는 비용, 자녀를 키우는 데 들어가는 비용 다음으로 많은 지출이 보험료가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비용을 지출하는 보험이 제 기능을 못한다면 화가 날 것 같다.
보험이 장기상품이면 더 화가 난다.
보험상품에서도 가성비 좋은 득템이 있다.
가성비 최고의 보험상품을 득템하고 싶다면 기존에 가입한 보장 중 죽어도 해지하지 말아야 할 보험은 없는데, 아쉽지만 버려야 할 보험은 없는지를 반드시 확인한다.
지금 당장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것에 민족하지 말고 은퇴 이후 납입할 보험료를 고려한다.
같은 보장이라면 가능한 사업비가 적게 들어가는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지금 가입하고 있는 보험 중 가격 대비 효율이 좋지 않은 보험이 있다면 과감하게 정리하고 제대로 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제대로 된 보험이 뭔지를 알아야지 가입을 하지,,
집에 있는 보험증권을 꺼내 정리를 해본다.
여러 가지 보험을 가입하고 있다면 반드시 정리를 해야 한다.
특정 보장에 집중적으로 보험이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노후시기에 더 필요한 보장인데 보장이 너무 일찍 끝나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장이 준비는 되어 있는데 보장금액이 터무니없이 적지는 않는지 확인한다.
자기 보험이 가성비 최고의 보장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가격이 비싼 엉터리 보장이 되는냐는 내가 얼마나 아느냐에 달려 있다.
이 책을 읽고 보험에서 호갱님이 아니라 득템족이 되어야 하는 거다.

보험가입은 정말 잘 가입해야 하는 상품이다.
보험 가입은 거의 어떤 여성 분들이 전화가 와서 가입을 한다.
5년 정도 쓰고 버릴 물건이라면 대충 골라도 괜찮겠지만 요즘에 나오는 보험들은 일생을 함께해야 하는 100세 상품이 대부분이다.
남자를 고르는 거랑 비슷한 것 같다.
각자 처지와 형편이 다르기 때문에 천편이률적으로 이렇게 가입해야 한다라는 지침을 내기도 어려운 것이 보험상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가입 시 꼭 체크해봐야 할 것이 있다.
자신의 목적에 적합한 보험이어야 한다.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미혼의 남성이 고액의 종신보험을 가입하거나 5년 뒤에 결혼자금을 모을 목적으로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대표적으로 잘못 가입한 것이다.
정신보험은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 사망위험에 대비하게 위험 보험이고 변액연금 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할 목적으로 먼 미래에 나의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확보 차원에서 준비하는 보험이기 때문이다.
지금 나는 이 보험을 왜 가입하려고 하나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봐야 하고 정말 어떤 보험이 필요한지 전문가에게 합리적인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이미 가입되어 있는 증권을 분석해 보장이 부족하거나 보장이 중복되어서 필요 없는 보험을 골라내야 한다.
40대 여성이 암보험에 가입되 있는데 또 다른 암보험에 가입하려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또 다른 암보험보다는 실손의료비 보험을 들어야 한다.
이후에 부족한 암보장을 확인해서 채우는 것이 좋다.
자신이 가입한 보험증권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입한 증권을 분석할 때는 주요 보장 5가지의 유무, 사망, 실손의료비, 암, 2대 진단금, 입원비+수술비, 보장금액의 크기와 보장기간을 따져봐야 한다.
보장의 종류, 크기, 기간을 따져봤다면 보험료 납입 기간 및 보험료, 인상, 갱신형 또는 비갱신형을 따져봐야 한다.
당장은 보험료가 싸다고 갱신형으로 가입해도 대부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자에게 부담이 된다.
언제까지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는지 은퇴 이후 보험료 수준은 얼마가 될지 따져봐야 한다.
유지할 수 없는 보험은 빚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가계수입 대비 전체 보장성보험료의 수준을 살펴본다.
가계의 형편에 따라 보험료 수준은 다르겠지만 보통 재무 전문가들은 수입의 10%내에서 보장성보험료를 내라고 말한다.
지금 가계의 수입이 300만 원이라면 보장성보험료가 30만 원이 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이런 비율은 은퇴 이후에도 유지되게끔 설계되어야 한다.
현재는 보험료가 가계수입의 10%내이지만 시간이 흘러서 은퇴 이후에는 수입의 30%수준으로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가계에 부담이 된다.
보험대상인 피보험자의 기왕력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기왕력은 기존에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수술, 입원, 치료, 투약 이력에 대해 숨기고 보험에 가입했다면 향후 보험금 청구 시 회사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고 일방적인 보험계약 해지를 당할 수 있다.
보상을 받게 되더라도 보험금 지급액이 줄어들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렇기 때문에 가입 전에 정확히 자기 질병이나 상해에 대한 이력을 밝혀야 한다.
계약자, 피보험자, 수익자 선택을 제대로 해야 한다.
타인의 생명을 계약으로 하는 보험의 경우에는 반드시 피험자의 서면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계약자인 아내가 동의 없이 남편을 피보험자로 하여 종신 보험을 들었을 경우, 피보험자가 사망하게 되더라도 원칙적으로 보험금 수령은 불가하다.
계약 자체가 무효이기 때문이다.
배우자 몰래 내연관계에 있는 사람과 공모해 배우자를 죽이고 보험금을 수령하다가 적발된 사례가 실제로도 더러 있다고 한다.
그래서 보험회사와 계약한 보험계약자, 보험의 대상이 되는 피보험자, 보험금을 수령하게 되는 보험수익자를 잘 설정해야 이런 문제를 막을 수 있다.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부모이고 수익자가 자녀인 것처럼 계약자와 수익자가 다르게 설정된 저축성보험이나 연금보험의 경우, 대부분 증여세및 상속세와 관련된 문제가 생기므로 계약 전에 이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보험에 대해서 잘 몰라서 의문이 들때는 이 책을 계속 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