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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머리 공부법 - 쉽고 재밌게 영어를 내 것으로 만드는 41가지 방법
김성은 지음 / 프롬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저자 김성은은 중앙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외국계 기업에서 일했으며 좋아하는 영어를 실컷 하기 위해 영어강사가 되었다.
저자는 영어에 대해서 연구를 했고 시험 영어와 회화 영어의 공략은 따로 있다고 한다.
한국인에게 영어는 어렵다.
우리나라 영어 교육은 말하기에 소홀하다.
영어를 쉽게 공부하는 방법은 있지만 단기간에 마스터 하는 방법은 없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전략적으로 공부하면서 실력을 쌓아가면 된다.
정말?
하인리히 슐리만은 독일 출신의 사업가이자 고고학자로 트로이와 미케네 유적을 발굴한 학자이다.
그는 모국어인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스웨덴어, 폴란드어, 이탈리아어, 그리스어, 라틴어, 러시아어, 아랍어, 터키어, 네덜란드어로 대화가 가능했다고 한다.
14개국어라는거야?
기가 차구나,,
슐리만의 언어학습법은 배우고 싶은 언어로 쓰인 소설을 두 권 정도 구해서 한 문장도 빠짐없이 모조리 외워버리는 것이다.
소설을 외울 때는 소리를 내서 매일 반복해 읽었다.
어느 정도 수준이 올라간 이후에는 그 언어로 작문을 해서 원어민에게 첨삭을 받았고 그 첨삭을 받은 내용까지 모조리 외웠다.
슐리만은 배우고자 하는 언어를 선택할 때 내가 왜 이 언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이 언어를 공부하면서 내가 얻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고민을 했다.
한 언어를 깨우치는데 6개월 정도 걸렸다고 한다
슐리만은 학교의 외국어 공부법은 잘못 됐다고 했다.
독일도 그런가보네?
하인리히 슐리만의 공부법은 일단 소리를 내어 읽는다.
꾸준히 한다.
흥미로운 대상에 대해서 작문한다.
작문을 했으면 첨삭을 받고 외운다.
모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
듣고 따라 말한다.
외우다 보면 기억력이 좋아진다.
어학 초반에는 단어에 집중한다.
문법에 얽매이지 말고 통째로 외운다.
반복 또 반복한다.
시험용 영어는 단어와 문법이 주된 영역이다.
기간이 정해져 있고 필기시험이다.
아웃풋 영역(말하기, 쓰기)이 없고 문제집이 있다.
1등급 또는 자격증 확보가 목표이다.
회화용 영어는 말하기가 주된 영역이고 듣기도 중요하다.
원서, 뉴스, 영화 등 미디어가 주된 교재이다.
아웃풋 영역 평가의 주된 요소이고 문제집이 없다.
회화는 문법을 머릿속에 떠올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해야 한다.
영어회화는 입을 움직이면서 표현을 익혀야 한다.
문제집을 풀 때 점수를 내기 위해 수동적으로 문제를 푸는 대신 능동적으로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나아가 단행본을 읽는 것처럼 나의 상식을 키워주기 위한 독서라고 마음을 바꾼다.
작은 아씨들, 올리버 트위스트, 백설공부를 하루에 10분 정도 읽는다.
주의집중 영역, 청크 단위로 정보를 처리한다.
책을 읽을 때 글자를 하나씩 처리하기보다 단어와 문장을 한 번에 묶어서 처리함으로써 더 효율적으로 글을 읽게 된다.
영어 원서를 많이 읽을수록 그 청크는 점점 크게 또 많이 형성되면서 뇌 속에서 한 번에 처리되는 정보가 많아지게 된다.
머릿속에 청크 단위가 많아지면 하나씩 끊어서 들을 때보다 훨씬 더 여유 있게 듣기도 가능해진다.
영어머리가 되는 방법은 머릿속에 연결 가능한 점들을 가득 쌓아놓는 것이다.
쌓아놓은 점들을 크게 묶어놓는 것이다.
책 읽기는 점을 수집하고 연결하는 일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를 보여준다.
독해를 하려면 문장을 읽을 줄 알아야 하고 문장을 제대로 읽으려면 단어를 알아야 한다.
한글과 영어는 글자와 소리가 다르다.
몇몇 특정한 영어 소리는 한글에 존재하지 않는다.
영어는 대문자가 문장의 의미와 구조에서 중요하다.
한국어는 대문자가 없다.
영어는 이중모음이고 한국어는 이중모음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하루 한 문장만이라도 외우라고 한다.

분당 이해 속도를 높이려면 가장 경제적이며 쉬운 방법은 꾸준한 영어 독서이다.
독서를 통해서 독해 속도를 높이고 영어식 사고에 익숙해지면 이해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글을 읽으면서 내 머릿속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단어의 양이 많아지면 전체적인 독해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듣기에서 여유 있게 다음 내용을 예상하면서 들을 수 있다.
영화를 볼 때 한글자막 켜고 보기, 영어자막으로 보기 방금 본 10분 구간을 반복해서 영어로 말하기,
자막 끄고 보기, 소리를 끄고 한글자막을 다시 켜고 영화 보기
녹음하기이다.
하루에 한 문장이라도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면 그 표현들이 쌓일수록 나의 이야기를 영어로 쏟아내는 것이 점점 쉬워진다.
외국인과의 대화는 여행영어정도로는 충분치 않다.
어디서 왔는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목적지가 어디인지를 묻고 답하면 이후에는 할 말이 별로 없다.
그 정도 대화는 딱 3분이면 끝난다.
안부를 묻거나 날씨 이야기만으로는 상대와 친해질 수 없다.
우리말을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우리가 친구와 대화할 때 날씨 이야기, 서로의 안부 이야기로 끝나는 경우가 있던가?
무엇보다 그렇게 해서는 재미가 없다.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 나와 일면식도 없는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영어회화책에 이런 내용이 전부 있을 리가 없다.
영어회화는 내가 원하는 만큼 소통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중요하다.
영어로 말한다는 것은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다.
주어와 동사와 목적어로 문장을 만들고 그것을 일단 익숙하게 쓸 수 있도록 반복해야 한다.
영어회화책은 영어로 말하기를 처음 시작할 때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원어민이 쓰는 표현이라는 명목하에 100여 개의 문장을 쭉 나열해서 외우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다양한 상황,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뱉어야지 진짜 영어 말하기라고 할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영어회화 교재의 대화 내용을 보면 상대방이 할 말을 미리 알고 있는 듯 마치 각본처럼 짜여 있다.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할지를 이미 아는데 굳이 힘들게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을까?
회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은 책에 있는 남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를 하면 된다.
나의 이야기를 직접 만들어야 한다.
내가 만든 나의 일상생활 이야기를 영어문장으로 미리 만들어 놓고 반복해서 말하며 익숙해져야 한다.
오늘 무엇을 했는지 어제 기분이 어땠는지 등 단순하지만 자신의 일상을 영어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문장이 잘 만들어지지 않으면 책에 있는 비슷한 표현들을 참고해서 익히는 것도 좋다.
영어 말하기를 자신 있게 못 하는 이유는 우리의 생활을 우리의 이야기를 한 번도 영어문장으로 만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고민하여 스스로 만든 문장은 돌발적인 상황에서도 자신감 있게 응용할 수 있다.
그리고 머릿속에서 쉽게 잊히지도 않는다.
영어의 기본 문장구조를 익힐 겸 어휘를 활용해서 짧고 간결한 나만의 문장을 다양하게 만들어본다.
문장을 만들었으면 혼잣말로 연습을 해본다.
나의 일과를 계속 영어로 혼잣말해보는 것이다.
자신이 만든 표현을 나중에 적절하게 써먹으러면 반복해서 입으로 뱉으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실전 감각은 책을 많이 읽고 강의를 많이 듣는다고 해서 느는 것이 절대 아니다.
실제로 말로 뱉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강도로 반복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혼잣말만큼 좋은 것이 없다.
옆 사람 눈치 보지 않아서 좋고 나의 스케줄에 가장 이상적이다.
계속 중얼거리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공부에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
계속 입으로 말을 하다 보면 신기하게 원어민의 말도 훨씬 더 잘 들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영어회화가 잘 안되는 이유는 책상에 앉아 외웠던 단어들을 실생활의 다양한 상황에서 써본 적도 떠올려 본 적도 없기 때문이다.
회화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공부한 단어를 가능한 한 자주 실생활에서 써봐야 한다.
영어 공부에 좋은 매체들은 아리랑 TV, 롱맨 사전, 라이브 아카데미, Rachel's English이다.
나중에 유튜브에 또 들어가봐야겠다.
저자가 알려주는대로 또 해봐야지,,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