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 일본어 회화
김하경 지음 / PUB.365(삼육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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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하경은 일본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으로 전학을 왔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 케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지만 저자에게 가장 재미있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스무 살,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일본어를 가르치기 시작했고 이 일이 너무 좋아 손에 놓지 않고해서 11년이 되었다.

입시과외, 직장인 실무과외, 학원강의 등을 하며 다양한 강의 경험을 쌓았다.

그동안 강의했던 내용들을 이 책으로 펴냈다고 한다.

저자는 11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왜 이런 걸 알려주는 책은 없는지,,

반말과 존댓말을 함께 비교해가며 설명해주는 책이 없는지 기초회화책에 대한 아쉬움과 의문점들이 많았다고 한다.

자신이 가르치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자신이 가르쳤으면 하는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초회화를 쉽게 이해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회화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은 언어만 배우고 싶어하지 않는다.

어떠한 뉘앙스로 말해야 하는지 같은 듯 다른 어휘들의 차이는 무엇인지 일본인들이 실제로 어떤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지 궁금해한다.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시간을 내서 과외를 받지 않아도 이 책만 보면 마스터할 수 있게 저자가 만들었다.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황에 맞는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여 문장을 구성해야 한다.

이 책은 딱딱한 문법만으로 언어를 이해하기보다는 상황을 통해 이해하고 직접 스스로 응용하여 실샐활에서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책은 일반적인 기초회화책과 구성이 많이 다를 수 있다.

이 책은 밥을 먹으면서도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일상적인 대화 주제 자체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문법이 달라서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반말 표현과 존댓말 표현을 함께 묶어 예문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절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궁금하지만 잘 알려주지 않는 뉘앙스의 차이,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언어 표현의 차이 등을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여 정리되어 있다.



언어의 기본은 단어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많이 쓰는 언어들을 익힐 수 있게 정리되어 있다.

처음부터 외우고자 하지 않더라도 여러 번 읽고 직접 어휘들을 사용해서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보면 오래 기억에 남는다.

반말과 존댓말은 뉘앙스의 차이와 더불어 문법적 차이를 한 번에 비교하면서 이해할 수 있다.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일본어는 상대에 따라 반말과 존댓말을 구분 지어 사용하기 때문에 함꼐 알고 있으면 응용하기에도 좋다.

처음이라서 낯설고 반말의 사용 빈도가 적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존댓말 부분 먼저 1회독하고 2회독 때 부담 없이 전체적으로 다 보면 된다.

이 책은 학습자들이 직접 많은 응용을 해볼 수 있도록 학습 후 체크나 예문 등에서 같은 문장은 되도록 다루지 않았다.

회화표현에서 사용된 기초문법을 바탕으로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 보는 것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학습자가 실생활에서 사용할 만한 말들로 문장을 만들어 보는 것이 가장 좋다.

일작을 해야하나보다.

mp3는 Pub.365사이트에 가서 다운 받거나 큐알코드를 찍으면 된다.

책을 펴면 학습방법과 목차가 있다.

목차를 훑어보면 일본어 기초와 1강은 잘 먹겠습니다.

2강은 이거, 맵지 않아?

3강은 초밥을 제일 좋아합니다.

4강은 지금은 몇 시입니까.

5강은 오늘은 수요일입니다.

6강은 생일은 9월 2일입니다.

7강은 걱정이 있습니다.

8강은 한국에 갈 예정입니다.

9강은 어제는 무엇을 했습니까?

10강은 조용히 해주시겠어요?

11강은 야채가 싸졌습니다.

12강은 젓가락으로 건네지 마세요

13강은 저 사람, 알아요?

14강은 이것은 얼마입니까?

15강은 많이 마시면 안 돼요.

16강은 우동이 먹고 싶습니다.

17강은 한국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까?

18강은 이런 날은 치킨을 먹어야 합니다.

19강은 전부 다 써버렸습니다.

20강은 화내서 미안해요.

그 다음에는 정답이 나오는 걸 보니까 문제가 있나보다고 생각해봤다.

목차를 보면서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보니까 밥상머리 일본어라 그런지 먹는 것과 관련된 얘기들이 많았다.

일본어의 기초를 보면 히라가나, 가타카나, 탁음, 반탁음, 요음, 촉음, 장음, 발음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1강을 보면 잘 먹겠습니다인데 큐알코드가 나온다.

난 보이스 레코더에 음성을 다운 받아서 듣는 걸 좋아해서 사이트에 가서 음성을 다운받았다.

생각해보세요라는 코너가 있는데 배고파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식사 전, 식사 후, 예의를 표하는 인사가 있을까요라는 질문이 있다.

질문을 자기 혼자서 미리 생각해보면서 공부를 준비하는게 좋다.

필수 어휘는 오늘 배울 표현에 대한 필수 어휘가 나온다.

빈칸에 들어갈 말을 직접 써보라고 한다.

독음을 보면 와타시, 너나 하루, 하루고항, 쿄-, 니오이, 오카게, 무리, 타쿠상, 입빠이, 오이시이, 스쿠가 나오고 일본어 히라가나가 따라서 나온다.

그 다음으로 한국어 뜻이 나온다.

그 장의 밑에 보면 정답들이 나온다.

필수 예문은 한국어가 먼저 나오고 일본어들이 나온다.

그 밑에는 단어들이 나온다.

회화 표현은 반말 상황들이 나온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점심 식사, 메뉴가 무엇인지 어떻게 물어보는지 한국어 표현과 일본어 표현이 같이 나온다.

일본어 표현이 나오고 한국어로 그 뜻을 저자가 밑에 써놓았다.

오나카스이타 하루고항와나니

배고프다. 점심이 뭐야?

쿄-와 니혼테 -쇼쿠

오늘은 일본정식

와아 오이시소-나니오이

와, 맛있는 냄새.

이타다키마스

잘 먹겠습니다.

난 외국어책은 외국어 표현이 나오고 한국어로 읽을 수 있게 소리를 써주는 책이 정말 좋다.

일본어는 글을 쓸 때 물음표를 사용하지 않는다.

반말의 경우 글을 쓸 때 평서문인지 의문문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물음표를 붙여서 의문문임을 표시해주기도 한다.

오늘 배울 표현을 생생한 대화로 들어본다.

친한 친구와 밥상머리에서 나눌 수 있는 편안한 표현과 격식을 갖춰야 할 자리의 표현을 비교해본다.

존댓말 상황은 회사 동료가 추천해 준 식당에서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사가 끝난 후 잘 먹었습니다라고 어떻게 말하는지 공부한다.

오나카입빠이데스

배불러요.

와타시모팡팡데스 모우무리데스

저도 빵빵해요. 더 이상 무리예요.

고치소-사마데시타

잘 먹었습니다.

오카게시마데 와타시모

덕분에, 저도요.

입빠이는 흔히 알고 있듯이 많이라는 뜻도 있지만 한가득이라는 뜻도 있다.

그래서 배가 부를 때 배가 한가득이다라는 뜻으로 오나카입빠이라고 표현한다.

그 밑에는 익혀야 할 단어들이 나온다.

짚고 넘어가는 문법은 오늘 학습할 기본 문법이다.

여기에 나오는 것만큼은 꼭 알아야 한다.

명사+~다

명사를 현재 시제 평서문으로 만드는 방법은 명사 뒤에 다를 붙이면 된다.

명사+~입니다

명사+다의 공손한 표현으로 명사+데스를 사용하면 현재 시제를 정중하게 표현할 수 있다.

추가 표현은 식사를 하기 전에 할 수 있는 인사표현으로 잘 먹겠습니다 이외에도 맛있어 보입니다라는 표현을 할 수 있다.

그땐 오리시소우데스라고 하면 된다.

학습 후 체크는 배운 표현을 확인해 본다.

배고프다 어떻게 표현할까와 같은 문제들이 나오고 외국인과 식사를 하면서 그 나라의 언어로 인사를 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최소한 예의를 갖추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암기해두고 직접 사용해 보면 좋다.

주어진 어휘에 해당하는 뜻을 알맞게 연결하는 문제들이 나온다.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말을 고르는 문제들이 나온다.

앞에서 배운 어휘로 직접 문장을 만들어 보는 문제로 일작을 자신이 직접 해보는 문제들이 많이 나온다.

궁금한데 잘 알려주지 않는 일본어에서 일본어에 대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해준다.

나를 지칭하는 말은 와타시 하나인가?

나를 지칭하는 말은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와타시가 있는데 이는 남자와 여자가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반말/존댓말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남자와 여자가 다르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남자들은 친구들끼리 대화할 때 오헤라고 말하기도 한다.

오레는 저와 같이 존댓말로는 사용할 수 없다.

일본어에서는 자신을 지칭하는 말이 한국어보다는 다양하게 있으니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지칭어를 적절히 골라 사용해본다.

많이라고 표현할 때 입빠이가 더 익숙한데 탁상과 입빠이의 차이는 뭐냐는 질문이 있었다.

보통 많은 양을 나타낼 때 많이라는 뜻으로 둘 다 사용한다.

하지만 입빠이는 탁상 보다 회화체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면 된다.

탁상이 조금 더 격식있는 말투로 보통 문어체에서 많이 사용된다.

의미상 다른 점은 없지만 배부르다고 말할 때에는 오나카입빠이대신 오나카탁상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오나타사입빠이는 하나의 관용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책은 나처럼 혼자 공부하는 사람도 거뜬히 할 수 있는 구성이고 재미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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