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열심히만 하지 마라 - 최강 입시 컨설턴트의 수시·정시 합격 백서
구도윤.박효진 지음 / 북앤미디어디엔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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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효진은 공부를 덜하고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방법을 탐구했다.

유튜브 천지개벽진코치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 구도윤은 세 번의 입시를 겪으며 공부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대학 진학 후 본격적으로 학원업에 뛰어들어 국어, 수학 과목 지도의 공부법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수능천재도윤구를 운영하고 있다.

노력은 열심히가 아니라 오직 잘하기 위해서 해야 한다.

잘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무엇을 위해 가는지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조차 모르는 노력을 습관처럼 하게 된다.

이 습관은 좋은 습관이 아니다.

국어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글을 읽지 못해서 풀리지 않는 것인지 지문에 모르는 어휘가 있어서 풀리지 않는 것인지 명확한 원인을 찾은 후 해결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수학 미적분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미적분 자체 개념을 몰라서 그런 것인지 함수의 정의를 몰라서 그런 것인지 수학의 문제가 아니라 글이 읽히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문제의 원인은 의외로 생각지 못한 곳에 있을 수도 있기에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을 찾아야 하며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그것을 파악해서 교정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공부는 무작정 부지런히 공부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요한다.

생각을 훨씬 더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를 써 본적이 없다면 조금 힘들고 귀찮지만 극강의 효과는 보장한다.

부지런히 하지 말고 똑똑하게 해야 한다.

난 요즘 정말 어려운 문제를 답안지를 안보고 며칠동안 풀고 있다.

한줄 한줄 분석을 하고 연습장에 풀어 보니까 몇 번은 계속 틀리고 답이 나오지 않았다.

답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단어 하나를 잘못 이해해서였다.

단어를 정확하게 이해를 하고 단어대로 위치를 선정해서 바둑판처럼 맞춰서 하니까 답에 점점 가까워졌다.

난 안 풀리는 문제가 있으면 하루종일 그 문제만 생각한다.

처음에는 전혀 이해가 안되고 풀리지 않던 문제를 혼자서 풀면 다이돌핀까지는 아니더라도 엔돌핀정도는 나오는 것 같다.

세상 모든 앎의 내용은 데이터, 정보, 지식, 통찰, 지혜라는 큰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고 그중 학습에 사용되는 개념은 지식에 속한다.

데이터란 정확히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산발적으로 흩어진 어디서 들어본 적 있다라는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정확히 이것이다라고 설명할 수 없다면 데이터에 해당한다.

개념 공부란 산발적으로 흩어진 데이터를 모아서 이름을 붙여 정보로 만드는 과정과 그렇게 습득한 정보를 서로 연결하여 유기적인 관계를 만드는 과정 전체를 의미한다.

개념이란 정의, 원리, 공식, 예시를 모두 합친 것이다.

국어는 단지 국어 과목이 아니라 국어 전체를 포괄한다.

국어는 수단이 국어일 뿐 공감 능력, 인문 이해, 비언어적 이해 등 사회적으로 융화될 수 있는 능력치와 논리력을 함께 측정한다.

논리력과 언어능력을 합쳐서 언어논리라고 하는데 말의 앞뒤가 맞는지 판별하는 능력을 말한다.

최소한 글을 읽고 근거를 기준으로 논리를 펼치는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한다.

국어도 영어처럼 호흡이 긴 문장은 좀처럼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읽기 능력을 키우는 방법은 의미 단위 끊기다.

의미 단위는 하나의 문장을 최소한의 의미로 자를 수 있는 단위를 의미하는데 보통의 지문에서는 주지 않는 쉼표가 들어가는 부분으로 보면 쉽다.

다시 말해/a의 조성을 갖는 혼합물이 끓어 기화한 기체의 조성은/b가 끊는점 곡선과 만나는 지점에서 x축과 수평으로 그어/위쪽 곡선과 만나는 지점인 c가/ 되는 것이다.

긴 문장들을 이 방식대로 끊어 읽는 연습을 하면 언어적 이해 능력은 향상될 수 있다.

만약 이해가 잘되지 않는다면 여러 문장으로 풀어보는 고쳐쓰기 연습을 하면 훨씬 이해도 쉽고 읽기 능력이 더 많이 향상될 수 있다.

긴 문장은 의미 단위로 끊어 읽고 긴 문장이 이해가 안 된다면 짧은 문장 여러 개로 쪼개면 된다.

책을 펴서 목차를 본다.

모르는 용어는 찾아본다.

목차와 대화한다.

이 단원 전체에서 배우는 건 뭐야? 나: 큰 단원과 작은 단원이 무슨 관계가 있는데? 작은 단원들은 또 무슨 관계야?

목차:이게 뭔지, 작은 단원들은 또 서로 무슨 관계야?

알게 된 지식을 체계화한다.

원리가 중요한 이유는 뒤에 나올 문제 풀이 비법 부분의 문제 풀이 프로세스과정 중 가장 중요한 아이디에이션, 목적 설정부분의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결국 원리를 모르면 생각이 안 나고 문제를 풀 수 없다.

깊이 이해하라는 것이고 항상 왜? 무슨 이유로? 어떤 원리로?라는 질문을 던진다.

정의는 ~는 ~라고 한다 그이유는 ~이다.

정의에는 원리가 들어 있다.

정의와 대화해야 한다.

정의:이건 이런 원리가 있어.

나:어째서? 그게 성립하는 이유가 뭔데? 날 설득해 봐.

원리는 상황을 이해해야 의미가 생긴다.

어떤 상황에, 어떤 조건에 의해 그 원리가 쓰이는지, 쓰일 수 밖에 없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개념 정리는 마인드맵으로 요약한다.

요약할 때는 목차를 기반으로 정의, 원리, 공식, 예시를 모두 써 놓는다.


개념 공부를 해도 문제를 풀지 못하거나 틀리는 이유는 지식 부족과 사고력과 논리력 부족이다.

다시 한 문장으로 줄이면 풀이 과정 중 모르는 내용이 있거나 풀이 절차에 오류가 있기 때문이다.

지식은 개념을 차근차근 조금씩 쌓으면 되고 논리력도 쌓으면 되지만 사고력은 어려운 문제를 통해 확장시키는 작업을 해야 한다.

사고력은 이미 배웠던 개념들을 더 어렵게 생각하는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먄 향상되는 능력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키우기 어렵다.

이 모든 능력들은 절대 한 번에 향상될 수 없고 항상 계단식으로 조금씩 향상된다는 점 때문에 공부가 더 어렵게 느껴진다.

더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공부하면서 사고력, 논리력, 그리고 경험치를 쌓아야 하는 것이다.

최상위권일수록 더 어려운 문제를 거듭하며 한 문제를 붙들고 늘어지는 시간이 길어져서 자연스레 학습 시간도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최상위권은 스킬로 푸는 게 아니라 과정을 압축하는 것이다.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일단은 그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

문제 체크 단계에서는 단순히 문제를 읽는 것을 넘어서 그 문제가 요구하는 의미가 이해될 때까지 문제만 보고 있어야 한다.

이해되지 않는다면 단어나 문장 구조를 바꿔 가면서라도 이해해야 하며 다른 예시를 들어서라도 이해해야 한다.

조건은 헷갈리지 않도록 각 조건을 별도로 표시해 놓도록 하며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어야 한다

조건은 말하자면 총알 같은 존재다.

총알을 사용해서 목표를 맞춰야 한다.

아이디에이션은 문제와 조건을 활용해서 어떻게 풀어갈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전반적인 틀을 미리 짜놓는 과정이다.

문제 체크, 조건 파악 과정을 거친 후 분석, 추론, 변환, 결론 도출을 머릿속으로 하는 것이다.

모든 문제 풀이 가정에서는 목적을 정하고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관점을 정하는 이 과정이 메인이며 다른 과정은 모두 이 과정을 위한 서포터로 삼아야 한다.

어떤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할 때는 목적을 이해하고 추론해 나가는 과정을 연습하는 것이다.

아이디에이션 과정의 연습을 목표로 해야 하며 실전에서는 연습한 그 과정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아이디에이션의 경우 문제와 조건을 확인한 후 문제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그 절차를 상상한 후 □⇒□⇒□라고 써 놓으면 되고 목적 설정의 경우~를 묻고 있으니까 난 ~의 관점에서 ~를 보고 생각해야겠다고 정한 후 풀이를 시작하면 된다.

맨 처음 문제 체크를 한다.

문제가 무엇을 묻고 있는지 그게 무슨 의미인지 생각한다.

조건 파악은 주어진 조건에 뭐가 있는지 확인하고 옮겨 써 두거나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해 놓는다.

목적 설정은 문제를 풀기 위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관점으로 내용을 읽어야 할지 생각한다.

풀이는 설정한 목적을 중심으로 조건을 적절히 활용하여 문제에 접근하며 적절하지 않은 것을 제거한다.

검사는 모든 과정에 오류가 없었는지 점검한다.

문제 체크, 조건 파악, 아이디에이션(목적 설정), 풀이, 검산의 과정은 반복하다 보면 과정이 압축되며 시간이 줄어들고 실전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해설지를 쓰는 것처럼 쓰면 된다.

풀이 과정의 틀을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글로 쓰면서 짠다.

최대한 늘어놓아 쓰면 모든 생각이 글에 투영되고 나중에 풀이가 끝나고 난 후 채점하면서 해설지와 대조했을 때 어디가 부정확한지 어디에서 오류가 있는지 찾을 수 있다.

이를 캐치하고 습득한 후 교정하기만 하면 된다.

오답이 발생했다면 개념 지식의 부족, 문제 풀이 지식의 부족, 습관 문제나 실수때문이다.

문제, 조건, 아이디에이션 동시 훈련한다.

조건 변환 케이스 누적, 아이디에이션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을 누적 시켜 놓는다.

아이디에이션이 잘 되지 않는 문제를 계속해서 연습하는 과정을 갖는다.

고되고 힘든 과정이다.

풀이하는 과정 중에서 생각을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스스로 인지하고 교정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된다라고 마음 먹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와 조건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국어 과목의 대표적인 공부법 읽기에서 지문을 단지 문제를 풀기 위한 조건으로 활용하여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보통의 도서나 독후감 작성법은 문제가 중심이 아닌 지문이 중심이 되며 읽은 후 생각을 방출하는 형태다.

문제 위주 독해 훈련을 해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비문학 문제 풀이다.

문해력이 쌓이고 문제를 먼저 읽은 후 지문을 참조하여 푸는 연습을 하면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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