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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아플까?
이재은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9월
평점 :

오랫동안 아프다가 건강해지니까 어떻게 하면 건강해질 것 같다는 걸 알겠다.
물을 많이 마시고 찬음료나 찬음식을 먹지 말고 소식하고 운동하고 일찍 자고 소화가 잘되고 변비가 없으면 건강할 것 같다.
난 과식, 폭식을 잘하는데 폭식하는 건 거의 고쳤지만 과식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식을 할때 조금만 더 먹고 싶고 소식을 했다고 하더라도 1시간도 안되서 또 배고프고 기운이 없고 또 먹어야 해서 폐단이 있다.
과식을 많이 해서 뭐가 적식인지도 잘 모르겠다.
그 부분도 계속 공부해야 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100살 넘게 살고 싶으니까말이다.
저자 이재은은 상지대 한의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고 거기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의학 원리의 키워드는 인체는 하나의 소우주로 보는 전인적인 관점이다.
음과 양의 조화, 균형을 맞추는게 한의학의 기본이론이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적인 밸런스를 맞춰주는 요법이다.
한의학의 전제는 자연치유력은 누구나 갖고 있고 적합한 방향성을 설정해 주는 것이 한의사의 역할이다.
여성이라면 언젠가는 맞이하게 될 갱년기 증후군은 서양의학에서는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저하로 여러 가지 증상들이 생기는 것이다.
난 폐경을 최대한 늦춰야 해서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다.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의 영양 창고라고 비유할 수 있는 신음의 부족으로 무게추 역할이 미진하여 불필요하게 허열이 떠서 얼굴 등 상체 부위가 화끈거리는 증상 및 땀이 나는 현상으로 본다.
신음이니 허열은 숙지황이나 목단피, 침법으로 균형을 맞춰준다.
과거에는 세균감염이 인류에게 큰 위협이었다면 위생이 강화된 현대사회는 면역과민으로 인한 알러지성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면역력이란 부족하거나 과민하거나 간에 밸런스를 맞춰 주는 것이 중요하고 피부가 건조하여 가려움을 유발하므로 자음을 중점적으로 해야 한다.
튀김 종류를 덜 먹어야 하고 목단피, 지골피를 먹어야 하고 연고를 사용하기도 한다.
심장질환이 없고 검진상 별다른 문제가 없어도 가슴이 답답하고 바위 같은 것이 가슴을 짓누르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 가슴 정중앙을 누르면 아픈 증상은 화병이다.
화병은 스트레스 저항력이 낮아서 생기는 것이다.
가슴이 답답한 증상에는 황련, 맥문동, 우황청심원을 먹으면 된다.
뇌혈관질환(중풍), 안면마비(구안와사)를 예방하려면 평소 생활에서 심신의 과도한 무리를 자제하고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철저한 관리 및 올바른 식습관 유지증의 생활상의 주의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대상포진에 좋은 것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이다.
한의학에서 통증이란 기혈순환이 방해된다는 개념이고 기체혈어라고 한다.
골절은 뼈에 금이 갔다고 표현하는 선상골절의 개념이다.
타박상은 아시혈 요법이라고 해당 부위 부종이 심하거나 하는 경우는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전 소독을 철저히 시행하고 일반 체침으로 표피로 가볍게 자침한다.
염좌는 삐었다하고 얘기하는 것인데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힘이 주어져 정상적인 관절 범위보다 과도하게 꺾이거나 하는 등 무리가 된 경우이다.
심한 염좌의 경우는 뼈에 금이 가 있는 골절이 동반하기도 한다.
부종이 심한 경우는 찬 찜질을 먼저 하고 침 치료를 한다.
추간판 탈출증은 디스크라고 하는 것인데 척추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되는 양상을 보이며 신경을 눌러 해당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의 방사통, 저림, 무력감 등의 증상을 발생시키게 되는데 경추는 팔 쪽으로 요추는 하지 쪽으로 증상이 유발된다.
추간판 탈출증에도 사향, 녹용, 당귀, 목향, 산수유를 먹는다.

피곤하다는 말은 애매하다.
스스로는 피곤하다고 여기지만 타인이 보기에는 본인이 얼마나 피곤한지 알기 힘들고 실제로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감이 육체 피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에는 진피를 넣는다.
서양의학적으로 부종의 원인은 심장, 간, 콩팥의 기능 이상을 살핀다.
한의학에서는 기허, 습성의 관점으로 본다.
습이라는 것은 장마철 눅눅한 기운을 연상하면 된다.
순환이 되지 않으면 축축 늘어지는 무거운 몸 상태, 이 습은 한방비만 치료와도 밀접한 개념이다.
우리 소화기 계통은 습과 담, 노폐물의 개념을 양산해 내는 공장과도 같은 기관인데 원래 건강한 상태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그 기능이 떨어질 경우 원치 않는 노폐물이 몸에 누적되게 된다.
비장은 중앙 토에 해당하여 우리 몸의 중심점이 되는 기관이다.
이 장기의 기능을 원활하게 되돌려 놓으면 노폐물의 생성은 줄어들게 된다.
산후에는 인체의 부피가 커져 있는 상태라도 속은 비고 겉만 풍선처럼 부풀어 있는 것으로 보고 속부터 알차게 체워져야 비로소 예전의 몸 상태로 회복되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산후 부종에는 다이어트 처방이 아니라 체력을 보강하는 산후조리약을 쓴다.
산후 시기는 일반적인 몸 상태와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어서 특수한 관점으로 봐야 한다.
산후에는 아직 회복이 덜 된 관절 등을 이용하여 육아를 하는 등의 요인 또는 찬물에 손을 담그거나 여름에 에어컨에 노출되는 경우 등 여러 원인으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침 치료 등으로 기혈을 소통시켜 통증을 가라앉히는 방법을 저자는 적용한다.
면역력은 외부의 안 좋은 세균, 바이러스에 대한 우리 몸의 방어력이다.
면역력에는 인삼, 사향, 녹용, 공진단을 먹는다.
아시혈 침 요법은 바로 그자리에 시술하는 방법이다.
해당 부위에 직접 자침하여 국소 부위의 기혈 혈순환을 돕는다.
습식 부항은 해당 부위에 사혈 후 음압을 가하는 방식이다.
직접적으로 뜸을 뜨는 것을 직접구라고 한다.
공진단을 먹을 때는 생무, 녹두, 음주는 금지식품이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해야 한다.
공진단은 냉동보관해야 향이 날아가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한다.
보관기간은 6개월이 넘지 않도록 하고 되도록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한약복용을 할 때는 속을 차게 만드는 음식(냉수, 빙과, 탄산음료, 지나친 과일 섭취)은 삼가야 한다.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돼지고기, 닭고기, 밀가루 음식, 튀김) 삼간다.
자극성 있는 음식(고추, 겨자, 후추)는 삼간다.
카페인 및 인스턴트 가공식품은 삼간다.
한약을 복용할 때는 음식물은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먹는다.
탕약은 차갑게 먹으면 안되고 데워서 먹어야 한다.
약은 기적이 아니라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치료 기간을 단축시켜 주는 것이다.
약을 먹을 때는 수면을 충분히 취해야 한다.
소화제는 식후 30분~1시간 한 번에 30알 정도씩 복용한다.
65세 이상은 20알씩 권장한다.
복용 중 기름진 음식, 찬 음식, 술 등은 삼가한다.
어린아이들은 목에 걸릴 염려가 있으니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임산부는 복용 금지이다.
부항을 뜨고는 당일 목욕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침은 일회용 침을 사용하는 게 좋다.
이 책을 읽어보니까 당귀를 또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