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민지의 영어혼공 - 혼공러를 위한 영어 실력 급성장의 비밀
임민지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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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유튜버를 봤는데 노래도 잘하고 영어발음도 원어민 같았다.

나도 책만 사서 외우는데 외우면 까먹고 외우면 까먹고 중국어 포기하고 이젠 일본어도 포기하려고 한다.

공부를 해도 한 마디 할 데가 전혀 없다.

저자가 영어 실력이 좋아지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하니까 알고 싶었다.

번역기로 영작을 해보면 정말 이상하게 번역이 되는 경우도 많다.

난 네이버번역기를 사용하는데 구글도 번역기가 있나보다.

외국어는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전부 따로이다.

하루에 2문장만 하라고 하는데 그걸 해봐야겠다.

저자 임민지는 지방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 토박이로 스무 살이 될 때까지 외국인도 본 적 없이 영어를 문법 중심의 입시 수업으로만 받고 자랐다.

그러다 대학교 1학년 때 우연히 가게 된 캐나다 여름방학 단기 프로그램에서 영어의 큰 벽을 느끼고는 영어에 두려움이 생겼다.

남들 앞에서 영어 단어라도 말하는 상황이 오면 창피해서 심장이 마구 뛰었다고 한다.

번아웃으로 퇴사를 하고 영어 쓸 일도 없었지만 세상에 쓸모 없는 짓은 없다는 생각으로 영어 회화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해 원서 낭독, 더빙, 스터디, 영어로 설명하는 영어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영어로 말 한마디 못하던 예전 모습은 사라지고 원어민이 영어권 나라에서 살았냐는 얘기를 듣는다고 한다.

교수님 자녀들은 거의 해외파이다.

옥스포드, 캠브리지, 독일의 모르는 대학,  스탠포드 등등,,

나혼자 국내파이다.

아빠랑 제일 친한 교수님 자녀는 스탠포드를 갔다와서 창업을 했는데  엄청 성공했다.

나이도 나보다 엄청  어린데 빨리  성공했다.

언어도 4개국어를 한다고 했다.

아빠엄마는 서울대할아버지를 나와도 그 정도로 성공을 못할 거라고 했다.

그래서 다들 미국에 가나보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꾹꾹 눌러둔 성공욕이 스물스물 다시 올라왔다.













저자는 영어 공부는 다이어트와 같다고 했다.

끈덕지게 해야 하는데 재미없는 방법과 매체로는 꾸준히 할 수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

영어는 점수를 받아야 하는 과목이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하는 언어라고 한다.

난 시험영어만 하고 방에서 혼자 영어, 중국어, 일어, 프랑스어를 외우기는 했다.

뮤지컬을 보러 가서 프랑스 사람은 평생 한 번 봤다.

내 옆에 앉아 있었는데 난 미국에서 온 줄 알았다.

외운 프랑스어로 얘기를 하니까 들어주기는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백인을 보면 전부 미국에서 온줄 안다.

흑인을 보면 미국에서 와도 아프리카에서 온줄 안다.

화장실에서 흑인을 만났는데 나한테 선글라스가 마음에 든다고 어디서 샀냐고 했다.

미국에서 직구했다고 하니까 자기는 미국에서 왔다고 했다.

내가 아는 언니는 6개국어를 하는데 오스트리아어 같은 생소한 언어도 할 줄 아는데 비결을 절대로 나에게 알려 주지 않는다.

물론 그런 건 혼자 깨달아야 하는 거지만말이다.

외국어로 긴 문장을 얘기하는 건 힘들다.

영어 공부는 혼자하는 것이고 대화는 양방향이다.

난 항상 혼자여서 양방향으로 대화를 하면 못할 것 같다.

저자는 말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한다.

공부한 표현은 무조건 말하고 본다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무장하라고 한다.

공부는 지금보다 더 나은 실력을 갖추기 위해 하는 것이다.

영어는 표현을 암기하고 말로 내뱉고 그 표현을 자신의 표현이 될 때까지 복습해야 한다.

복습할 때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봐야 한다고 한다.

발음은 YouGlish(https://youglish.com)에서 들어보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한국어로 검색했을 때 정확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 구글에 영어로 검색하는 방법도 있다.

영어 공부에 도움되는 무료 사이트는 Yarn, Sentence Checker on TexRanch, English StackExchange, Power Thesaurus, Online Dictionaries, MOOC 이 있다.



아이만 언어를 빨리 습득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한국에서 나고 자라도 성인이 되어서 공부를 시작해도 아이가 모국어를 익히듯 공부하지 않아도 영어 회화 실력은 향상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방법의 차이인데 성인에게는 아이에게는 없는 높은 인지력이 있다.

외국어 공부를 할 때 반복이 가장 중요하지만 아기처럼 수천 번, 수만 번씩 반복할 필요는 없다.

기억 회로에 저장될 때까지 반복해야 하지만 인지적 사고력이 있는 성인은 수천, 수만 번씩 반복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영어는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를 골고루 공부해야 한다.

섀도잉을 할 때 스크립트를 먼저 공부하고 따로 들어야지 스크립트를 보면서 새도잉을 하면 안된다고 한다.

말하기를 하기 위해서는 인풋이 있어야 한다.

영어는 단어 각각의 뜻은 알지만 문장으로 조합해 만들기는 어려울 때가 많다.

그런 문장은 딱 봤을 때 무슨 뜻인지 짐작이 잘 되지 않는 부류에 속한다.

이럴 때는 문장을 그냥 통째로 외워야 한다.

입 밖으로 바로 말을 내뱉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한다.

자신이 어떤 주제에 아무런 정보가 없을 때는 암기를 통해 기초를 다져 주어야 한다.

암기 후에는 뇌 속에 장기 기억이 되도록 반복해 주어야 한다.

영어는 무의식 상태에서 앵무새처럼 따라 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집중해서 섀도잉해야 한다.

영어 회화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모를 걸 무작정 다 외우지 말아야 한다.

나도 그 많은 회화책들을 외웠지만 나랑 상관도 없는 문장들이라서 평생 한 번도 안 쓰고 사라졌다.

본인이 실제로 쓸 만한 것들 위주로 공부를 하라고 한다.

자신이 말하고 싶은 문장을 외우는 것이다.

자신이 말해 볼 수 있는 예문을 만들어서 외운다.

자신과 관련된 예문을 만들어 외우고 많이 소리 내어 말한다.

암기한 문장이 많아지면 그 문장 구조에 특정 어휘만 바꿔서 다양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

아는 문장 구조가 많아지면 문장을 더 길게 말할 수 있는 응용력도 생긴다.

실제로 말하지 않을 어휘와 표현, 문장을 암기하고 있다면 절대로 영어 회화 실력은 늘지 않는다.


















저자는 회화를 위한 영어 공부를 할 때 사용하지 않을 듯한 표현은 외우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이 앞으로 써먹을 것 같은 자신이 말하고 싶은 표현 위주로 공부를 하라고 한다.

표현만 외우지 말고 바로 말할 수 있도록 문장을 암기하라고 한다.

말하고 싶은 표현만 외워서는 실제 입 밖으로 소리 내기 쉽지 않다.

공부한 표현을 보면 다 아는 것 같아도 실제 문장으로 내뱉을 수는 없다.

표현 하나하나는 알아도 문장에서 그것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정확히 모르기에 생기는 일이다.

영어 듣기를 할 때 단어가 문장 속에서 어떻게 소리 나는지 잘 들어 본다.

그리고 그 소리를 들리는 그대로 묶어 한 덩어리로 보며 발음을 연습한다.

문장도 끓어서 읽으라고 하더니 듣는 것도 끓어서 덩어리로 들어야 하나보다.

영어는 자신이 아는 만큼 들린다.

듣기를 할 때 BBC시리즈 팟캐스트, Culips English Podcast, Plain English Podcast, The RealLife English Podcast, Aussie English, ANKI 프로그램을 들으라고 한다.

단어나 문장을 찾을 때는 네이버 영어 사전, 구글 독스를 이용한다.

섀도잉은 듣자마자 들리는 그대로 다 따라 말한다.

섀도잉하기 전에 내용을 숙지하고 사용된 표현이 무엇인지 예습할 때 확인한다.

섀도잉을 먼저 여러 번 반복한 뒤 도저히 들리지 않는 부분이 있을 때 확인한다.

저자는 영어 기사나 영어 스터디도 추천해 주는데 난 무조건 혼자 공부하고 영어성경만 읽을 생각이다.

저자가 추천해주는 사이트들은 도움이 많이되고 자기한테 필요한 표현위주로 공부하라는 얘기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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