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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 - 생각이 많은 섬세한 당신을 위한 양브로의 특급 처방
양재진.양재웅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저자 양재진, 양재웅은 정신건강학과 전문의이고 형제이다.
텔레비전의 패널로 많이 나온다고 한다.
난 물리학과에 다닐 때 정신과를 다니는 애들 2명을 봤다.
같은 과여자애가 실험실에서 내 옆에 앉았는데 그 애의 가방에서 정신과에서 상담한 프린트를 우연히 봤다.
내가 걔한테 정신과를 다니냐고 물으니까 서울대를 떨어지고부터 우울감이 생겨서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는다고 했다.
난 그 얘기를 듣고 걔를 피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에는 정신과를 다닌다고 하면 그 사람을 멀리한다.
저자는 그런 피하고 싶고 멀리하고 싶은 정신과 상담을 대중화하고 거부감을 없게 하는 건 좋은 영향력같다.
저자가 연애에 대해서 상담을 해준게 있다고 해서 읽었다.
연애를 할때 직접 부딪히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니까 책으로라도 알아둬야 할 것 같다.
연애는 자기를 잃으면서까지 하면 안되는 거라고 한다.
상담을 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만큼 표현했는데 한 달 정도면 상대의 마음이 식고 매번 연애는 3개월을 넘기지 못했다고 한다.
저자 양재웅과 양재진이 번갈아가면서 상담을 해준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는 일이니까 연애란 건 어렵다고 한다.
솔직히 내 마음도 알기 어려운데 상대방 마음도 알아내야 한다는 건 미적분이나 수리추리를 푸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다.
상대의 속마음을 모두 알 수 없는 상태에서는 불안한 마음에 자신의 연정을 다 토해내지 않기도 한다.
연애에서 진정성 있게 표현하라든지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든지의 명언은 현실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마음을 다 주고 상처받는 연애를 반복한다면 스스로에게서도 이유를 찾아봐야 한다고 한다.
자신이 끌리거나 좋다고 표현하는 상대의 성향 자체가 자신과는 정반대일 수 있기 때문이다.
표현이 서투르거나 천천히 마음이 커지는 상대라면 자신의 반복되는 애정 표현이 부담스럽고 버거울 수 있다.
그 원인이 상대에게 있을 수도 있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상대의 입장에서 자신의 행동이 어떻게 느껴질지에 대한 충분한 공감이나 배려 또한 필요하다.
배려없는 사랑은 폭력에 가깝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첫사랑에 실패하는 이유가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주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상대의 입장에 대한 공감이나 배려 없이 자신의 감정만 보고 일방적으로 질주하는 것이다.
어~어~
난 지금까지 남자애들한테 해준 얘기는 '꺼져'였다.
얘한테도 꺼져, 쟤한테도 꺼져만 해봤지 사랑의 언어를 써본적이 없다.
이제는 진심이 담긴 사랑의 언어로 말하는 걸 배우고 싶은데 너무 많이 해도 사랑이 빨리 식는다니 뭐지,,
연애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는 올바른 감정 표현을 위해 참는 연습이 필요하다.
인간관계에서 적당한 거리감이 필요하다.
사람 사이에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지 못하면 어떤 관계든 오래갈 수 없다.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간의 거리감을 통해 자기 삶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내공이 필요하다.
건강한 거리감이 있고 그 정도의 거리감을 견딜 수 있어야 상대를 압박하거나 의심하지 않고 버거워하거나 지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야 연애 또한 오래 지속할 수 있다고 한다.
전 여자친구 문제는 연인들에게 판도라의 상자와도 같다고 한다.
궁금할 것 같은데 왜 그런거지,,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남성의 경우 전 연인의 존재를 더 의식하고 신경을 쓴다고 한다.
나의 연인은 하나님이었는데 하나님을 의식한다는 건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지금의 연인을 만들어준 건 과거의 연인이라고 그들에게 감사를 하고 헤어질 것이 아니라면 과거의 이야기는 접어야 한다고 한다.
상담하는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해 헤어지려고 했지만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는 모습에 다시 만났다고 한다.
하지만 같은 상황이 여러 차례 반복됐고 헤어지자고 하면 죽어버린다며 협박을 했다고 한다.
그 모습이 무섭다가도 그녀가 떠나면 혼자가 될 남자친구가 걱정이 된다고 한다.
데이트 폭력이란 연인관계에서 발생하는 언어적, 정서적, 경제적, 성적, 신체적 폭력을 말한다.
직접적인 신체 폭력을 가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자해를 하는 등의 방식으로 협박을 하는 것 또한 정서적 폭력이라고 한다.

데이트 폭력 가해자들은 재범률이 높고 신고를 하면 보복 범죄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더욱 큰 문제라고 한다.
데이트 폭력의 가해자들은 특징이 있는데 그걸 잘 알아둬야 한다.
충동을 조절하지 못한다.
감정적으로 흥분한 상태에서 이를 통제하고 억누르는 힘이 약하다 보니 언어적, 신체적 폭력성을 외부로 분출시키는 것이다.
난 아직 이런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 보면 무서울 것 같은데,,
무의식의 욕구나 충동을 고스란히 내보이는 행동화하는 방어기제를 통해 미성숙하게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다.
폭력의 강도는 처음에는 가벼울 수 있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면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은 과감히 접고 바로 도망쳐야 한다.
두 사람의 관계가 유일무이한 관계라는 잘못된 전제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더 나은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은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이고 언제 그 폭력이 자신에게 향할지 모른다.
그 위험 신호를 인지한 순간 최대한 빨리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
안전 이별이라고 하는데 전화번호도 바꾸고 필요하다면 이사도 가야 한다.
주변 사람들도 연락을 못하게 차단해야 한다.
완전한 차단만이 안전 이별의 방법이다.
자신의 가치는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을 만나고 있느냐가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정상적인 사람을 만나서 온전한 연애를 해야 한다.
연인 관계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상대의 결정으로도 깨질 수 있다.
관계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상대의 선택도 존중을 해줄 때가 있다.
그 선택이 이별이라면 그 마음을 받아들이고 놓아야 자신도 그다음 것을 취할 수 있다.
상대가 정말 좋고 반드시 돌아오기를 바라서라기보다 헤어지는 상황이 힘들어서 이별하지 못하는 것은 오기일 수도 있다.
연애의 결론은 연애를 지속하거나 결혼하거나 헤어지거나 셋 중 하나이다.
셋 중 무엇도 성공이나 실패는 아니다.
반드시 결혼을 해야만 연애의 성공은 아니다.
모두 연애의 끝에 자유롭게 도달할 수 있는 결론 중 하나일 뿐이다.
두 사람의 의견이 같다면 연애를 지속하거나 결혼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의견이 다르면 이별로 가는 것이다.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연애가 가진 하나의 속성일 뿐이다.
저자들은 여러 챕터에서 다양한 주제로 상담을 해준다.
자존감, 불안, 미래, 관심, 가족, 친구, 직장, 연애에 대해서 상담을 해주는데 그런 걸 공부를 하고 책을 읽어서 알려주는 건가,,
그때마다 맞는 상황을 어떻게 전부 아는걸까,,
정신과 의사라는 전문가이니까 믿을 수는 있을 것 같다.
유튜브도 있다고 하니까 들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