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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건강 법칙 - 아픈 사람은 무시하고 건강한 사람은 따르는
김영철 지음 / 가나출판사 / 2021년 4월
평점 :

사소한 건강신호를 알면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 같다.
난 그레이브스에 걸리기 전에 그렇게 눈이 아팠는데 서울시내 안과를 다 돌아다녀도 의사들이 몰랐다.
그래서 크게 아프게 됐다.
속이 약간만 안 좋을 때 손이나 발을 사혈침으로 따면 금방 괜찮아지는데 그걸 놔두면 숨쉬기도 힘들고 토하고 쓰러지기 직전까지 또 간다.
몸의 작은 사인을 알아채면 크게 아픈 걸 예방할 수 있다.
저자도 어떤 애가 머리가 아파서 체한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뇌종양이었다고 했다.
그런 얘기들을 많이 들었다.
나이 들어서 등이나 허리가 아프다고 하면 그냥 통증이 아니라 골다공증이라고 한다.
집에 문턱이 있으면 다니다가 넘어지고 넘어져서 뼈가 부러진다고 해서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나도 욕실에서 넘어져서 돌아가신 교수님 얘기를 들었다.
우리 가족들은 병원을 자주 다니니까 병이 낫는 것 같다.
사소한 건강 이상 신호를 감지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 같다.
인터넷에 건강 정보가 많은데 인터넷에도 책에 있는 정보가 없을 때가 많다.
이 책은 건강에 대한 정보가 종합적으로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난 이번에 연예인들이 한다고 하는 건 절대로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예인이 7인지 6스킨법을 하면 피부가 좋아진다고 해서 했다가 피부가 전부 뒤집어져서 잘 아는 의사선생님한테 피부약을 받아 와서 먹고 가라 앉았다.
이번에 양으로 만든 트리트먼트인지를 바르면 머리결이 좋아진다고 해서 발랐다가 두피가 또 다 뒤집어졌다.
의사선생님한테 다시 피부약을 받고 알레르기약을 받아서 먹고 있다.
이제는 절대로 연예인들이 한다고 하는 건 안 할거다.
성형이나 시술을 하는 사람들인데 그말을 믿고 피부나 건강에 대해서 따라하면 망한다.
의사선생님들의 책이 최고이다.
저자 김영철은 서대문에서 23년째 삼성 제일 클리닉 원장이다.
저자는 환자들이 말하는 사소한 증상도 주의 깊게 들어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는 진료실에 들어오는 환자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고 안색을 살피고 그들이 말하는 작은 부분까지도 귀담아들으려 노력한다.
나도 의사삼촌을 가부장적이라서 오해한 적도 있는데 가슴에 석회질이 있어서 초음파사진 찍은 걸 삼촌한테 보냈는데 삼촌은 자기 분야도 아닌데 제자한테 물어서 괜찮다고 전부 알아봐줬다.
삼촌이 무뚝뚝하기는 하지만 건강에 대해서 물어보면 확실히 남인 의사보다는 훨씬 낫다.
병원입원이 안되는 경우에도 삼촌이 얘기를 하면 바로 되고 삼촌이 가라고 하는 병원에 가면 사기를 안 당한다.
저자가 아는 지인의 집에 갔는데 그 집 아이가 모자를 쓰고 식사를 하는데도 말도 잘 안하고 가만히 있었다.
아이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까 여드름이 많았다.
저자는 여드름도 고칠 수 있는데 병원에 한 번 가보라고 하니까 그 집 부모는 여드름으로 무슨 병원을 가냐고 하고 아이는 여드름도 고칠 수 있냐고 밝아졌다고 한다.
아이는 모자를 벗으면서 저자에게 자기 머리 한 곳에 머리카락이 없는데 탈모냐고 물었다.
저자가 보니까 원형탈모였다.
저자가 피부과에 가면 바로 고칠 수 있는 정도라고 하니까 아이는 밝아지면서 밥을 먹었다고 한다.
그동안 아이가 힘들어 했을 것을 생각하니까 저자는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곳에 모발이 결여된 상태를 말하며 두피에 있는 탈모가 주로 문제가 된다.
우리 몸 전체에 약 500만 개의 털이 있고 두피에는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10만 개 정도의 모발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털은 개인간 차이는 있으나 생장기, 퇴행기, 휴지기를 거치면서 주기적으로 자라고 빠지기를 반복한다.

휴지기에 보통 모발이 빠지는데 머리를 감거나 빗질을 하는 중에 하루 100개 이하로 빠지면 정상으로 보고 그 이상이면 병적인 탈모로 간주하여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탈모의 종류는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원형 탈모, 휴지기 탈모로 나누며 남성형 탈모가 가장 빈번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교회 언니가 머리수가 엄청 많았는데 파마하고 염색하니까 급격히 머리수가 많이 빠졌다고 한다.
남성형 탈모의 특징은 초기에 이마의 헤어 라인이 뒤로 밀리며 앞머리와 정수리 부위에 탈모가 나타나고 전체적으로 모발이 가늘어지는 특징이 있다.
난 머리 감을 때 맥주 효모를 물에 타서 머리를 감으면 모발이 두꺼워지는 느낌이 든다.
엄마가 어성초를 끓여주면 그걸도 또 머리를 감는다.
남성 탈모의 원인은 90%이상이 유전적인 배경이 있다.
여성형 탈모의 특징은 앞쪽 머리는 유지된 채 정수리의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모발간 간격이 넓어지는 것이다.
여성의 탈모 원인 또한 남성과 마찬가지로 남성호르몬에 있다.
이런 경우는 피부과에 가서 주사나 약을 처방 받으면 된다.
휴지기 탈모는 모발의 성장 과정 중 휴지기의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 나타나며 심한 스트레스, 임신, 영양결핍, 내분비질환이 있을 때 주로 발생하나 6~12개월 이냐에 자연치유 되어 특별한 치료가 필요치 않다.
탈모는 유전적인 측면이 강하고 일단 많이 진행되면 이전 상태로는 돌이키기 어려운 질환이다.
평소보다 모발이 많이 빠지거나 가늘어지는 현상이 있으면 초기 탈모로 생각하여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언니나 친구들이 파마와 염색으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해서 봤는데 피부과에 가야 한다고 얘기를 해줘야겠다.
알레르기가 약간 있어서 가려울 때가 있다.
모기에 물려도 가렵고 민망한 상황과 맞닥뜨랴도 가렵고 안 씻어도 가렵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람들은 몸이 가렵다는 것을 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 몸을 싸고 있는 1차 보호막인 피부가 가렵다는 것은 면역 체계가 우리에게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다.
건선은 비교적 경계가 명확한 홍반과 인설을 동반하는 피부 질환으로 주로 팔꿈치, 무릎 등의 관절의 앞쪽과 이마, 두피, 엉덩이, 목에 발생한다.
지루성 피부염이나 아토피 피부염, 피부 진균증과의 감별이 필요하나 두껴워진 피부와 비늘 껍질 같은 인설, 명확한 경계 등 특징적인 육안 고견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육안으로 감별이 어려울 경우 조직 검사를 통해서 진단할 수 있다.
건선의 원인은 현재까지 연구에 의하면 면역학적 이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 정설이며 그 외에 외상이나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약물 등의 요인에 의해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도 피부과에 가서 치료를 하고 생활 습관의 교정도 해야 한다.
피부 보습에 신경 써야 하고 스트레스, 과로, 감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고지혈증은 고혈압과 함께 증상이 없는 침묵의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검진의 발전으로 쉽게 발견되는 질환이다.
동맥경화증으로 알려진 죽상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주원인이므로 심혈관 건강을 위해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평상시 적정 체중 유지,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을 꾸준히 할 것을 권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이 답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