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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브랜딩을 위한 2주 책 쓰기 - 1인 퍼스널 브랜딩이 힘이다
김인희 지음 / 다온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책을 쓰는 건 자신의 모든 것을 밖으로 꺼내놓는 것 같다.
처음엔 자신이 얘기하고 싶을 걸 얘기할 때가 많다가 사람들과 공감하고 싶다면 사람들의 생각이나 마인드까지 확장이 돼야 하는 것 같다.
지금도 쏟아져 나오는 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 그 사람들은 어떤 의도나 생각으로 책을 쓴다.
요즘은 SNS에도 전부 글쓰기로 자기 의견을 얘기하고 짧은 문자메세지도 전부 글쓰기이다.
평생 글쓰기를 하고 살아가야 한다.
저자 김인희는 사내 강사로 12년간 직장생활을 하다가 프리랜서 강사를 선언하고 활동했다.
그러면서 강의의 기회와 강의료가 브랜딩이 되어 있는 다른 강사들과 차이가 있음을 깨닫고, 일찍이 1인 브랜드의 필요성을 느꼈다.
수많은 노력 끝에 <완벽한 강의의 법칙> <말한마디 때문에> <언택트 시대 왜 그 강사만 강의 의뢰가 더 늘었을까>를 기획 출간 하는 데 성공했다.
그로 인해 여러 기업에서 강의요청을 받고 15년째 강사로 활동했다.
책 쓰기 경험과 쉽게 익히고 경험과 쉽게 익히고 가르치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 남들보다 월등히 빠른 책 쓰기와 기획출간 성공 노하우를 베풀고 나누었다.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는 마케팅을 꾸준히 연구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저자는 그녀만의 노하우로 유튜브 채널 ‘골든 버킷리스트’를 운영하며 1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살아남으려면 1인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나라고 의구심이 들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살아남아야 한다.
이렇게 몇백 억씩이나 하는 수입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도, 1인 브랜드로 돈을 벌기위한 목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다.
다만 살아남아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 언택트 시대다.
그만큼 만나기가 쉽지 않다.
취업은 더욱 어려워지고 직장인이라 해도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다.
금방 쓰러질 듯한 몸으로 국가대표 선수가 될 수 있는 게 작가다.
누구나 작가가 될 구 있지만 그럼에도 작가가 될 수 없는 사람들도 있다.
한 분야에서 남보다 능력이 월등하게 뛰어나고 그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을 우리는 ‘타고 났다’라고 표현한다.
저자가 만든 음식을 맛보고는 사람들이 “전라도 사람이기 때문에 음식 솜씨가 타고 났다” 고 말한다.

저자는 처음에는 요리를 잘하지 못했다.
그저 맛있는 음식을 좋아했고 먹어본 음식의 맛을 그대로 흉내 냈다.
그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서 지금에 이르렀다.
책은 요리, 그림, 수영 실력을 쌓는 것보다 더욱 멋지고 매력적인 분야다.
글 솜씨가 없더라도 출판사 편집자 찬스를 활용할 수 있고, 베스트셀러에 오를 수도 있다.
비유를 하자면 가벼운 바람에도 쓰러질 것 같은 깡마른 몸으로 태어났어도 목표한 만큼의 운동만 하면 국가대표 선수가 될 수 있는 게 작가다.
얼마나 매력적인가?
그런데도 작가가 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책은 엉덩이로 쓴다”라는 말이 있다.
얼마나 엉덩이를 오래 붙이고 앉아 있느냐에 따라 책 쓰기의 성공이 갈린다는 말이다.
저자는 책을 쓰면서 하루 평균 16시간을 의자에 앉아 있었다.
먹는 시간, 자는 시간, 심지어 씻는 것도 포기한 채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썼다.
목차를 정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글이 잘 안 써질 수도 있다.
이때 중요한 점이 있다.
글이 잘 안 써 지더라도 일단 책상 앞에 앉아야 한다.
그래야 어떤 책을 쓸 수 있을 것인지 콘텐츠를 고민할 수 있고, 자료를 찾을 수도 있고, 글감이 떠오를 수 있다.
그래야 목차 안에 글을 붙여가며 책 쓰기에 성공할 수 있다.
‘책 쓰기’의 답은 ‘책속’에 있다.
“다른 사람들처럼 살지 않으려면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을 것을 해야 한다".
그 다음은 자료수집이다.
강사란 어떤 분야보다 브랜딩이 필수적인 직업이다.
오로지 자신의 브랜딩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책들도 많다.
물론 훌륭한 책도 있었으나 그런 책을 쓴 작가는 강의기획과 관련한 전문가였다.
정말 2주 만에 책 쓰기가 가능할까?
“2주 만에 책을 쓰려는 생각은 버려라, 오래 걸려서 글을 써도 된다는 생각 또한 버려라”라고 말하고 싶다.
저자가 2주 만에 책을 쓸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인 생활을 포기하고, 꽤 많은 집중력이 필요한 책 쓰기를 얼른 끝내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2주만에 쓰려면 자신의 모든 생활을 포기해야 한다.
2주 만에 글쓰기를 다른 사람들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진짜 독하게 써야한다.
때로는 고통스럽기까지 한 2주 만에 책 쓰기, 만일 자신의 지구력이 약하다면 저자는 반대한다.
노는 것, 먹는 것, 자는 것, 때로는 씻는 것까지 그 시간을 줄이거나 포기해야 한다.
그래서 저자는 꼭 2주 만에 책을 쓰라고 강요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근데 제목은 2주만에 책쓰기네,,
한 달도 좋고 두 달도 좋다.
다만 그 이상을 넘겨도 된다는 여유는 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1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 악착같이 책을 써내야겠다.' 라는 생각 하나면 충분하다. 무슨 일을 할 때면 기획이 필요하듯이 글쓰기 역시 기획이 필요하다.
192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영국의 극작가이자 소설가, 조지버나드 쇼가 쓴 글에 그의 부인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글은 쓰레기감이에요.” 이 말에 버나드 쇼는“맞아 하지만 7번 교정한 다음에 완전히 달라져 있을 거라고!”라며 외쳤다.
저자는 이 일화를 통해, 책을 쓰기 시작한 자신을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사람을 곁에 두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가 더 강력하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즉 여기에서 주장은 쓰레기 감이 되지 않을 만한 퇴고조차 필요 없는 글쓰기를 ‘기획’하자는 것이다.
2주 만에 책 쓰기에 성공한 비결로 책 쓰기 계획과 혹독함을 스스로 결정했다는 것, 그리고 쉽게 책 쓰는 법에 대해 연구하면 가능할 수도 있다.
책쓰기도 열심히 하라는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