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애는 제발! 스푼북 청소년 문학
이선주 외 지음, 최연주 그림 / 스푼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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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첫사랑에 대한 소설이다.

봄여름가을겨울에 각각 시작하는 첫사랑에 대한 얘기에 도움을 받고 싶어서 읽었다.

난 소설은 학창시절에 한국문학전집, 세계문학전집을 끝으로 안 읽었다.

난 논리적이고 이성에 도움이 되는 철학, 사상, 법, 과학책이 맞아서이다.

난 사랑, 연애, 결혼에 대한 책은 좀 읽었는데 첫사랑에 대한 책은 안 읽은 것 같다.

첫사랑에 대한 정보는 영화 드라마 소설밖에는 없는 것 같다.

러브레터, 4월이야기, 빨강 머리의 앤도 첫사랑인 길버트랑 결혼했고 키다리 아저씨의  주디도 첫사랑과 결혼했다.

알퐁스 도데의 별과 소나기도 첫사랑에 대한 얘기이고 귀를 기울이면, 바다가 들린다도 첫사랑에 대한 얘기이다.

난 사랑에 대한 영화를 볼 때 공감이 안되서 졸때가 많다.

귀를 기울이면을 보고 역시나 졸았다.

난 첫사랑은 영화에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현실에도 첫사랑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건 알았다.

난 설렌다거나 누군가를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말의 의미를 전혀 몰랐다.

이젠 설렌다는게 뭔지는 알겠다.

하지만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또 전혀 모르겠다.

그동안 읽은 책이 빅데이터로 왜 안 나타나는거지,,

2살 많은 언니는 경험을 해봐야 아는 거지 책으로만 봐서 어떻게 아는거냐고 했다.

언니도 모솔이고 거의 비혼주의자가 돼서 언니말도 신뢰가 안간다.

언니는 애니매이션을 그리는데 거기에 미쳐있다.

5살 어린 동생도 모솔인데 걔는 공부에 미쳐있고 뭔가에 미치면 남자나 여자에 관심을 안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난 그동안 하나님에 미쳐 있어서 남자에게 관심을 안 가졌던 것 같다.

모솔들의 특징은 굉장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다.

감정이라고는 거의 메말랐다.

나도 감정적인 소설에 대해서 쓰려니까 약간 힘들었다.


















이 책은 4명의 작가의 앤솔로지로 되어 있다.

이선주 저자는 첫사랑은 대개 오해(분명 자기 인생의 사랑이야!)와 착각(설마 나를?)으로 시작해 과대망상(이건 분명 로미오와 줄리엣에 버금 가는 사랑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과 자기혐오(내가 미쳤지)로 끝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첫사랑은 안 이뤄진다는 얘기가  있기는 하다.

저자는 사랑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첫사랑이 지나가면 두 번째 사랑이 찾아온다는 것은 안다고 한다.

그러니 저자는 그저 마음을 다해 사랑할뿐이라고 한다.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게 뭔지 그걸 알려달라고,,

서화교저자는 첫사랑은 한여름에 녹아 버린 아이스크림 같은 거라고 한다.

즐겁게 먹었어야 하는데 우물쭈물하다가 맛보기도 전에 녹고 마는 그런 존재라고 한다.

지금의 나의 입장과 비슷한 것 같다.

첫사랑은 지나야 알 수 있다고 한다.

미리 좀 알면 안되는거니,,

미리 알려고 책을 그렇게 읽었는데 답답하게 이게 뭐냐,,

김명선 저자는 주로 짝사랑을 헸다고 한다.

정확한 감정도 알지 못한채 친구를 따라 인기 많은 이성에게 초콜릿을 주기도 하고 버스나 학원에서 만나는 이성에게 언젠간 고백하리라 다짐만 수백 번 하기도 했다고 한다.

난 그런 걸 한 번도 해본적이 없다.

과거에는 초콜렛을 왜 남자한테 주냐,,내가 먹지,,

남자한테 왜 고백을 하냐,, 그 정도로 좋아해 본 사람도 없는데,,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표현을 하려니 손발이 오그라든다.

저자는 오페라 투란도트의 류처럼 애절한 사랑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한다.


김정미 저자는 첫사랑은 함박눈이라고 한다.

밤사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 버린 함박눈처럼 그 애를 향한 저자의 마음도 소복이 쌓여만 갔다고 한다.

눈을 만져 본 사람은 안다고 한다.

함박눈이 실은 얼마나 차갑고 시린지, 저자는 심심한 어른이 된 지금 그깟 추위가 뭐라고,

저자는 그때 그 애와 함께라면 분명 눈보라가 쳐도 따뜻했을거라고 한다.

나도 수줍으니까 눈이 돼서 그 사람한테 갈까라는 미친 생각을 한 적도 있다.

나의 첫사랑은 가을에 찾아 왔지만 난 처음이니까 사랑인지 몰랐다.

그냥 내가 항상 좋아하는 아인쉬타인이나 고흐, 존 스토트,  마틴 로이드 존스 같은 존재같았으니까말이다.

난 새장속에 갇힌 새라면 그는 창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같았다.

하지만  창공도 궤도가 정해져 있어서 100% 자유롭지는 않다.

저자가 쓴 여름의 사랑은 야구장에서 시작됐다고 하는데 난 읽으면서 오글오글거렸다.

홈런볼을 여자 주인공이 잡으려고 했는데 그걸 잡은 남자애가 잡아서 여자애에게 줬다고 한다.

텔레비전에 공을 잡는 장면이 나왔다고 한다.

여주는 대학생이 될때까지는 연애는 사절이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강렬한 만남에 홈런볼을 준 사람이 키도 크고 훈남이라면 거절할 수 없다고 한다.

여주가 엑스 남친이랑 노래방에 간다고 한다.

우리때는 고등학교때 연애를 하는 건 발랑 까진 애들이 하는 짓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주는 엑스 남친도 있다.

여주의 현남친은 특목고,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 컴퓨터공학과를 가서 인공 지능 연구를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건 마음에 드는군,,

여주는 수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고 여주의 엑스 남친은 운동을 잘한다고 했다.

이야기 전개상 엑스 남친한테 여주가 가는 것 같은데,,

아니었다.

엑스 남친이 여주에게 넌 내게 반했어를 불러 주는데 넌 내게 반했어라는 가사가 21번 나온다고 한다.

중고등학생들의 연애라서 그런지 스터디카페에서 데이트를 하고 105일 정도되면 이별을 한다. 

















가을의 첫사랑에서 여주는 짝사랑하는 남자애를 보려고 오페라 단원에 오디션을 본다.

그때 나오는 애니메이션이 투란도트이다.

여주의 짝사랑남이 노래도 잘하고 잘생겨서 투란도트의 남주가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남자애가 돼서 여주가 실망한다.

여주의 이름은 정은이고 짝사랑남은 준규이다.

정은의 짝사랑남은 주인공 칼라프의 아버지 티무르를 맡았다.

정은에게는 칼라프를 사랑해 자기 목숨을 바치는 비련의 노예 류역할이 주어졌다.

준규는 오페라 지도  선생님에게  항의를 했고 선생님은 실력보다는 목소리 톤을 중심으로 역할을 정했다면서 배역에 불만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정은은 집에 갈 때 짝사랑남이 아니라 주인공을 맡은 애랑 같이 가게 되었다.

주인공을 맡은 애는 다운이라는 애였는데  자신의 꿈은 오페라 가수이며 꿈을 향해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한다고 했다.

꿈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다운의 얘기는 끝나지를 않았다.

다운이는 정은에게 노래 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청라산에 가자고 했다.

산에 올라가는 길목에  코스모스가 있는데 다운이가 코스모스의 꽃말은 순정이라고 했다.

다운이는 청라산에 있는 산장에서  반복 연습을 해서 고칠 부분은 고친다고 했다.

정은은 비결이 고작 연습이냐고 속으로 생각한다.

정은은 다운에게 준규랑 친하냐고 물었는데 다운은 준규랑 친해야 하냐고 다시 반문했다.

정은은 새벽마다 다운과 함께 산장에서 연습했다.

선생님은 정은의 실력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정은은 준규에게 좋아한다는 톡을 보냈다.

답이 없었고 도서관에서 준규가 다른 누나에게 장미꽃을 주는 것을 봤다.

정은은 힘들었고 다운이 오페라를 같이 보러 가자고 했다.

정은은 간다고 했는데 갑자기 준규가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다.

그날이 바로 다운과 오페라를 보러 가기로 한 날이었다.

영화를 보는데 다운의 전화가 계속 왔고 정은은 전화를 씹었다.

영화는 재미가 없었고 커피를 마시러 갔는데 준규가 장미를 준 그 누나가 있었는데 그 누나를 보란 듯이 준규는 커피를  큰 소리로 주문했다.

그 누나한테 차여서 정은을 이용한거라는 걸 정은은 눈치를 챘다.

정은은 집에 가서 너무 화가 났고 다운에게 미안했다.

다운은 톡도 씹고 정은의 전화도 받지 않았다.

정은은 다운을 찾아 다녔고 다운은 청라산에도 오페라 연습장에도 없었다.

준규의 전화가 왔을 때 정은은 솔직한 심정을 애기했다고 하고 다운의 입장으로 넘어간다.

다운은 모솔이고 정은에게 오래전부터 순정을 품고 있었다.

그걸 알고 나니까 다운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었다.

마지막에는 정은이 다운에게 사과를 하고 좋아한다고 얘기한다.

다운도 오페라 공연을 정은의 까만 눈동자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한다.

나의 첫사랑의 눈동자는 갈색같다.

그는 완전히 성공해서 성공할 것도 없을 것 같다.

난 7월에 시험을 봐야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사랑중에 가을의 사랑이 제일 재미있었다.

소설은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엔 눈에 잘 안 들어왔는데 읽다보니까 재미있어서 금방 읽게 됐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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