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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들이 하는 그들만의 치아 관리법 - 3분의 힘, 건강한 치아의 비밀
이수진 지음 / 북스고 / 2020년 8월
평점 :

엄마께서 이빨때문에 평생을 고생했다.
엄마는 어릴때부터 초콜렛을 좋아해서 드시다가 지금은 엄마의 이가 2개밖에 없다.
전부 다 임플란트인데 돈도 장난이 아니고 임플란트를 전부 하는데 거의 1년이 넘게 걸리는 것 같다.
엄마께서 무섭다고 나한테 항상 같이 가자고 하는데 엄마는 고통을 아니까 덜덜 떠신다.
엄마는 이빨때문에 너무 고생을 해서 성형수술도 절대로 못하신다.
하나님섭리에 어긋난다는 것도 있지만,,
임플란트를 하는 과정에서 아프고 항생제같은 약도 많이 먹어야 하고 치과도 계속 다녀야 하고 몫돈이 들고 치과에서 지지지지하는 기계소리도 장난 아니게 공포다.
잇몸에 나사나 봍트같은게 있는데 그게 가끔 빠져서 엄마는 나한테 넣어 달라고 하는데 보기만 해도 너무 무섭다.
난 절대로 넣을 수가 없다.
같이 공부하던 친구가 이를 잘 닦으라고 이가 잘못돼면 돈이 정말 많이 든다고 하는데 진짜 그 얘기가 다.
치아를 관리하는 정보를 잡지나 책에서 스크랩을 해두기는 했는데 정보가 많은 것은 아니다.
알고 싶어서 치과의사한테 물어 봐도 별로 안 가르쳐 준다.
나도 이를 2개 해 넣었는데 금니 은니라고 하는 건가 그것만 해도 40만원이 넘었다.
잇몸에 염증이 생겨서 밤새도록 끙끙 앓다가 여러 치과를 갔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엑스레이 기계가 고장 났다고 그러다가 4번째에 친절한 의사선생님이 있었는데를 갔는데 염증이 심해서 이를 1개 전부 빼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은니를 심었는데 다하는데 7개월이 걸렸다.
의사선생님들은 친절했으면 좋겠고 위로를 잘 해줬으면 좋겠고 어떻게 관리를 하라는 지침도 주는 선생님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번에 의사들이 승리했으면 좋겠다.
최대집대표님을 봤는데 정말 정의롭고 멋있었다.
인간은 정말 나약하다.
아프면 아무것도 못한다.
그렇게 나약한 인간은 뭐가 그렇게 교만하고 욕심이 많고 죄를 짓고 사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인간 모두는 죽고 겸손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인데 말이다.
그렇게 나약해도 그래도 더 건강하게 살아있는 순간에는 잘 살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한다.
저자 이수진은 다양한 방송 출연과 활발한 SNS 활동은 그녀의 성격만큼이나 유쾌하다.
난 텔레비전을 끓은지 오래라서 저자를 본 적은 없다.
저자는 국내에서 임플란트를 가장 많이 한 치과의사이자 아프지 않은 치과 치료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치과의사 이수진으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치과 상식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
정말 좋은 의사같다.
또 불필요한 발치를 하지 않으며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알리고자 힘쓰고 있다.
예전에는 이가 아프다고 약을 달라는 환자들을 보면 이해가 안 되었다.
질긴 것을 씹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데도 맨날 밤늦게 까지 오징어를 씹다가 이, 잇몸, 턱까지 아프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치아와 잇몸이 망가지는 원인은 국소적인 원인은 세균과 힘이다.
충치와 풍치는 세균에 의해서 생긴다.
그러나 세균은 양치질로 충분히 예방을 할 수 있다.
전신적인 원인은 내 몸이 건강하고 면역력이 좋아야 한다.
이 단순한 원리만 알면 누구나 신경치료와 발치를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치과의사들은 알면서도 지키지 못할 때가 있는데, 일반 사람들은 오죽할까,,
저자는 25살에 치과면허를 따 치과의사가 된 이후로 너무나 많은 안타까운 상황들을 보아왔다.
옛말에 의하면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다.
이빨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치아는 치료보다는 예방이 행복한 법이다.
다른 전신 질환도 생활습관의 개선이나 운동 등으로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치과 진료야말로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다.’는 옛말이 딱 맞는다고 할 수 있다.
스케일링으로 막을 수 있는 구강병은 정말 많다.
치아 사이 충치도 막고 잇몸에 생기는 염증도 막을 수 있다.
또 올바른 양치질 방법도 스케일링을 하고 난 후 치과에서 가르쳐준다.
저자는 하루 1시간 양치질하라는 말을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한 적 있다.
결과는 심한 악플에 시달렸다.
하지만 저자가 전하고 싶었던 말의 속뜻은 한 번 양치질할 때마다 정성껏 3분을 할애하라는 이야기였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매끼 식사 후, 잠자기 전에 양치를 해야 한다.
과자나 과일 같은 간식을 먹고 나서도 양치를 해야 한다.
주스나 커피 같은 음료를 먹거나 마신 후에도 매번 꼬박꼬박 양치질해야 한다.
우리는 하루에 식사, 간식, 음료를 먹거나 마시는 행위를 몇 번이나 할까,,
아마도 20회 족히 될 것이다.
그러니 20번에 양치 시간 3분씩을 곱하면 하루 양치질하는 시간은 60분, 1시간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하루 1시간을 양치질에 할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에 거세게 반발하고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많은 사람들은 양치질을 귀찮아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생각은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이야기만 들어보아도 쉽게 알 수 있었다.
저자는 ‘맨날 치과에 오셔서 이 뽑고 임플란트 하면서 고생하는 것 보다는 양치질 몇 번 더 하고 건강한 게 낫지 않을까? 라고 환자들에게 물어 본다.
진짜 그러네,,
나도 양치질을 자주 해야겠다.
입냄새의 90%는 입안에 있다.
36.5도의 아주 더운 여름날, 비가 내려 축축한 장마철에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내놓으면 그 안은 어떨까,,
저자가 환자들에게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할 때에 비유하는 말이다.
입속은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비유하면 환자는 기분이 나쁠 수 있지만, 치과의사로 찾은 환자의 마음에 가장 와닿는 명쾌한 설명이다.
사람의 입안은 쓰레기통이라구,,
사람들 입을 보면 쓰레기통이 연상되겠다.
그래서 연애신학 쓰신 목사님이 어떤 얘기를 한걸까라는 생각도 든다.
사람의 체온은 36.5도다.
그리고 입속은 늘 침이 고여 축축한 상태로 1억에서 10억마리의 세균이 우글거리며 살고 있다.
물론 좋은 세균도 있지만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 입속에는 치아와 잇몸을 파괴하는 세균의 수가 좋은 세균의 숫자보다 훨씬 많다.
그래서 양치를 할 때 치아만 닦는 것이 아니라 입안 구석구석 치아와 잇몸 사이까지 잘 닦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그래서 회전법으로 닦기를 추천한다.
회전법 닦기란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위니는 위에서 아래로 빗자루 쓸 듯이 45도 방향으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다.
물론 양파나 마늘, 파를 먹는 식습관도 입냄새에 영향을 미치지만, 양치질만 제대로 구석구석 잘 하면 입 냄새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물방울 레이저를 저자의 치과에 도입한 지는 벌써 15년이 되었다.
임플란트 수술을 할 때나 잇몸을 치료할 때에 사용해왔다.
임플란트 수술을 할 때는 수술용 칼 대신 잇몸을 절개하니 그야말로 신세계다.
의사 입장에서는 출혈이 거의 없고 감염 우려가 적으니 수술 부담이 적다.
또 환자 입장에서 피 한 방울 안 나고 순식간에 임플란트 10개를 심고 왔다는 소문이 돌며 한 동네 사람들이 거의 와서 치료를 받고자 한다.
치과라면 무서워 벌벌 떨던 사람들에게 신세계가 펼쳐진 것이다.
물방울 레이저 치료는 수술용 칼로 째는 시간과 수술 후 꿰매는 시간이 절약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많이 단축된다.
그래서 한 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시간이 5분도 되지 않는다.
환자 입장에서는 수술 시간이 짧아 고통이 훨씬 덜하다.
마취도 크게 필요 없다.
수술에 사용되는 마취제 양이 일반 수술보다 훨씬 적다.
물방울 레이저 자체가 신경 말단에 작용하여 마취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물방울 레이저 치료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일단 물방울 레이저 기계가 당시 1억 3천만 원이나 하는 고가였다.
당연히 물방울 레이저를 사용해 보거나 접해본 치과의사보다는 그렇지 않은 치과의사가 훨씬 많았다.
그래서인지 많이 접해보지 않은 물방울 레이저를 사용한 임플란트에 대한 부정적인 공격을 수없이 받아왔다.
치료를 받아본 환자들은 크게 만족하는 데도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이 들렸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둘 다 이해가 간다.
저자가 다른 치과 의사의 입장이라도 아마 그랬을 것이다.
치과에 잘 다니던 환자가 어느날 갑자기 임플란트 치료는 다른 병원에서 받고 올게요하고 말한다면 분명 화가 날 것이다.
실제로 물방울 레이저 치료를 공격하는 여론 덕에 치과의사협회에서 공문이 날라 온 적 있었다.
정말로 ‘5-10분 내에 임플란트 식립 수술이 가능한가에 대해 수술 받은 환자 100명에게 서명을 받아오라는 공문이었다.
지금부터 약 10년 전의 일이지만, 어제 일처럼 선명할 정도로 꽤 큰일이었다.
물방울 레이저는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임플란트 식립뿐만 아니라 잇몸 치료, 잇몸 성형에도 다양하게 사용된다.
물론 피가 거의 나지 않고 일반 치료보다 훨씬 덜 아프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다. 비싸지 않냐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물방울 레이저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던 15년 전에 비하면 치료비도 많이 낮아졌다.
오래전 프랑스에서 시작된 물방울 레이저의 역사는 깊고 많은 논문으로 그 효능이 입증되어, 실제로 저자의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만족감 역시 높다.
치실하지 않는자 무덤에 빨리 간다.
치실 사용은 잇몸 질환 예방은 물론이고, 치아 사이 충치, 치아 뿌리 쪽 충치 발생에 필수다. 미세모나 스파이럴모 칫솔, 어금니 칫솔, 치실은 치아 건강 지킴이 삼대필수 요소다.
평생 지니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라도 쉽게 치아 관리를 해야 하는 필수품이다.
치실은 굵은 것보다 가는 게 좋다.
특히 잘 발견되 않는 치아 사이 충치 예방에 아주 좋다.
치아 사이 충치가 커져 뿌리로 퍼지는 일은 아주 흔하다.
뿌리까지 퍼진 충치는 아무리 치아를 살리려고 애를 써도 계속 뿌리 아래까지 퍼져 씌우는 치료로 해결이 안 되어서 결국 발치하는 경우가 많다.
밀림의 왕자 사자는 다른 동물에게 잡아 먹혀 죽기보다는 이가 빠져 음식을 못 먹어 굶어 죽는 일이 많다고 한다.
사람도 음식을 잘 못 먹고 밥숟가락을 놓으면 수명을 다하게 된다.
그러니 치실하지 않는 자 무덤에 일찍 간다는 말은 정확한 팩폭이 아니라 부정할 수 없다.
전동 칫솔을 쓰지 않는 게 좋다.
원래 전동 칫솔은 장애인들을 위해 개발된 것이었다.
직장인들이 바쁘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전동 칫솔을 쓴다.
하지만 바쁠수록 전동 칫솔 쓰는 것을 반대한다.
아무리 바빠도 치아 관리만큼이나 중요한 일은 없다.
음식을 제대로 씹고 영양 섭취를 잘 하면 소화 기관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을 지키는 데에 중요하다.
그런데 치아나 잇몸에 탈이 나서 치과 치료를 받으면 거기 빼앗기는 시간과 에너지는 상당하다.
아마 치과 치료를 받아 본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간단한 충치 치료나 잇몸 치료만 받아도 상당히 신경 쓰이고 치과에 다니는 자체가 힘들다는 것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치과 치료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사람을 긴장시키고 진 빠지게 하는 일인지 실감한다.
치료 과정을 다 알고 있는 치과의사도 힘들다.
치아 관리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간편함을 위해 전동 칫솔로 대충 빨리빨리 양치질을 하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
환자들은 치아에 좋은 약을 추천해 주기를 원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늘 한방에 좋아지는 비법을 원하다.
거기에 한 가지 더하자면 먹는 콜라겐의 섭취다.
치아 조직 중 상아질과 뼈를 이루고 있는 주성분이 콜라겐이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칼슘 영양제를 먹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한 때는 임플란트 환자를 위한 칼슘이 나온 적도 있었다.
하지만 칼슘이 뼈로만 가지 않고 혈관 내부에도 쌓인다는 학회 발표가 있고부터는 칼슘약 섭취는 권장하지 않고 있다.
임플란트 환자 중에 유난히 고혈압, 당뇨 환자가 많은 이유다.
임플란트 환자 중엔 심장 질환 환자도 많다.
심장 스텐트를 끼고 있거나 심장 약을 먹거나 혈액 순환제를 먹는 경우가 많다.
젊은 30대 시절부터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잇몸 건강이 안 좋은 사람들 중에는 고지혈증 약을 먹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고지혈증 역시 혈관 내에 기름이 떠다니는 병이니 말초혈관인 잇몸 내 혈액 순환이 원활할 리 없다.
그러므로 전신 건강이 망가지면 치아와 잇몸 건강은 함께 망가진다.
감기에 걸리거나 극도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에 잇몸이나 치아가 욱신거리는 경험을 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실제로 이때 사람들이 치과에 많이 온다.
안 좋았던 치아나 잇몸이 충치나 풍치에 걸려 치과에 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전신 건강 관리를 잘해야 치아가 안 망가진다.
문제는 잇몸이다.
잇몸 조직을 구성하는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해 질환을 유발한다.
진지발리스균이 많아지면,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주포켓 사이가 벌어지고 피가 나며 잇몸이 쉽게 붓고 치은염이 된다.
저자는 잇몸 염증은 산불처럼 번진다는 표현을 자주 하는데, 바로 진지발리스균의 활동성과 파괴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치아 주변 치주인대와 잇몸의 혈관은 전신의 혈관과 연결되어 있다.
진지발리스균은 혈관을 타고 우리 몸 전체를 돌아다닌다.
치매환자의 뇌에서도, 젊은 여자의 자궁에서도 발견이 되어 조산을 유발한다는 학회의 보고가 있다.
진지발리스균이 혈류를 타고 증식되어 일시적인 균혈증을 유발하며, 균혈증이 일어난 사이 혈관 벽을 침투하여 내피세포를 파괴하여 내피세포 장애를 일으킨다.
혈관 벽 속에 있는 내피세포는 순환기 생리를 유지하는 데에 굉장히 중요하다.
내피세포 자애가 발생하면, 동맥경화,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질병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사이 토카인 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몸 건강에도 악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을 보고 이를 자주 닦고 진지발리스 치약을 사고 콜라겐을 먹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