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별로 꺼내읽는 신경병 - 신경병과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이동국 지음 / 아침사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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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의학의 눈부신 발달과 우리 생활의 전반적인 개선으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급격하게 연장되고 있다.

그러나 나이든 인구가 늘어나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동맥경화증 등 각종 생활 습관병도 증가하게 되었다.

이런 병의 결과인 뇌졸중도 더욱 증가하게 되었다.

현재 뇌졸중은 한국인의 사망 및 장애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병 가운데 하나이다.

저자가 신경과 의사가 된 다음 수십 년 동안 수많은 뇌졸중 환자를 진료하다보니 이 병만큼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입에 오르내리는 병도 드물고, 이 병만큼 무서운 병도 드물고, 또한 이 병만큼 일반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병도 드물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정확한 진단법과 적절한 치료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너무나 많이 봤다고 한다.

이 모든 일들이 뇌졸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가 오랫동안 뇌졸중 화자를 진료하면서 경험한 지식을 정리했다.

저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뇌졸중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쓰게 되었다.

우리 온 몸 전체가 다 신경으로 인해서 문제가 온다.

뇌졸중이 뭔지부터 알아야 한다.

뇌졸중의  원인은  흔히 중풍이라 불리나 그 외에도 졸중, 풍 및 바람 등으로 불리는 흔한 병이다.

뇌졸중은 노인에서 가장 무서운 병 가운데 하나이다.

의학적으로는 뇌혈관 질환이라고  한다.

뇌혈관에 이상이 생긴 결과 혈류가 차단되어 신체부위가 갑자기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병이다.

뇌졸중의 ​증상이 있다.

손상된 뇌의 부위와 크기에 따라 가벼운 신경장애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과를 보이는 뇌졸중은 노인층에서 흔히 발생되기 때문에 주로 노인들이 이 병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

실제로는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청장년층에서도 흔히 발생하여 심각한 장애를 남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주의를 해야 되는 병이다.

책을 읽는데 공포심이 밀려온다.

뇌졸중에도 종류가 있다.

뇌졸중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눌 수 있다.

뇌경색이란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지 뇌혈관이 좁아져서 막히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막힌 부위 이하에서는 피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산소와 영양분이 모자라게 되어 갑자기 여러 가지 신경증상이 생기게 된다.

뇌출혈이란 뇌동맥이 터져서 피가 주위로 넘쳐흐르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넘쳐흐른 피가 굳어져서 핏덩어리를 만들어 주위 조직을 눌러 갑자기 여러 가지 신경증상을 일으킨다.

뇌경색이나 뇌출혈 두 가지 경우 모두 뇌 안에서 이상이 생긴 부위와 크기에 따라 다양한 급성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뇌경색과 뇌출혈 중 어느 것이 더 위험할까,,

두 가지 경우 모두 급성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어느 쪽이 더 위험하다고 일률적으로 말하기 곤란하다.

그러나 뇌 안에서 병이 생긴 부위, 병의 크기, 환자의 연령, 평소에 가지고 있던 병, 적절한 치료의 시작시기 및 적절한 치료를 했는지 등에 따라 그 위험성이 각각 달라진다.

뇌경색은 임상적 양상에 따라 갑자기 생긴 신경이상이 하루내에 완전히 호전되는 일과성 허혈발작과 처음부터 심한 신경이상을 보이는 완전 뇌경색으로 나눌 수 있다.

일과성 허혈발작은 뇌경색의 예고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뇌경색은 혈관이 막힌 부위와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보인다.

한편 그원인에 따라서는 혈전증으로 나눌 수 있다.

혈전증이란 성인병의 하나인 동맥경화증에 의해 뇌동맥이 부분적으로 막히게 됨에 혈류가 느리게 되고 그 결과 핏덩이가 만들어져서 뇌혈관이 점점 막히게 되어 갑자기 신경이상이 생기게 되는 경우이다.

그러나 색전증이란 신체의 다른 부위에 만들어진 핏덩이가 혈류를 통해 뇌혈관으로 흘러 들어와 혈관을 막아서 갑자기 신경이상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색전증은 특히 여러 종류의 심장병에서 잘 생긴다.

뇌경색의 원인도 알아둬야 할 것 같다.

현재까지 밝혀진 뇌경색의 원인으로는 고혈압과, 당뇨병, 과거의 뇌졸중 병력, 다양한 심장병, 동맥경화증, 흡연, 과음, 에스트로젠이 많이 포함된 피임약의 장기복용, 비만 및 운동부족 등과 같이 조절이 가능한 원인부터 연령이 높은 경우나 가족 중에 뇌졸중이 있었던 경우같이 조절이 불가능한 것까지 다양한 것들이 언급되고 있다.

뇌경색의 증상은 뇌혈관이 막힌 부위와 원인 및 정도에 따라 증상이 각각 다르게 나타나나 대개 노인들이 쉬고 있을 때인 저녁이나 새벽에 잘 생기며 그전에 심한 설사를 했거나 감기, 몸살 등으로 식사를 잘 하지 못했을 때 더 잘 생길 수 있다.

계속 무섭다.

대개 갑자기 한쪽 눈이 침침해지거나 또는 보이지 않게 되거나, 팔다리 또는 안면근육의 힘이 빠지거나 마비되거나, 또는 신체의 반쪽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갑자기 말이 어둔해지거나, 음식을 삼키기가 힘들어지거나, 의식이 나빠지거나, 또는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기면서 걸음이 비틀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뇌출혈의 원인은  뇌실질 내 출혈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고혈압이다.

지주막하 출혈은 선천적으로 뇌혈관이 부풀어 올라 꽈리처럼 된 뇌동맥류가 어떤 원인에 의해 터진 것이다.

그 외에도 외상이나 뇌혈관기형, 항응고제 사용, 혈액병, 뇌암, 간질환 및 혈관염 등에 서도 뇌출혈이 생길 수 있다.

뇌출혈의 증상도 알아둬야 할 것 같다.

뇌출혈이 생긴 부위, 원인 및 정도에 따라 증상이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대개 뇌경색보다는 뇌출혈이 더 젊은 나이에 잘 생긴다.

활동 중 갑자기 심한 두통을 보이며 목이 뻣뻣해지고 구토를 하거나, 팔다리 또는 안면근육의 힘이 빠지거나 마비가 된다.

말이 어둔해지거나, 의식이 나빠지거나 또는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끼며 구토를 하거나 걸음이 비틀거리게 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뇌졸중의 증상은 왜 사람마다 각각 다를까,,

우리의 뇌는 각 부분마다 담당하는 기능이 모두 다르다.

그러므로 같은 뇌경색이나 뇌출혈이라고 해도 뇌졸중이 생긴 부위와 병의 정도에 따라 증상이 각각 다르게 나타나고 또한 경과도 다르다.

그리고 뇌졸중 안에서 뇌경색과 뇌출혈은 증상이 서로 다르다.

뇌졸중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므로 일단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이상한 신경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일단 신경전문 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안면신경이 마비되면 무조건 뇌졸중인가,,

뇌졸중 같이 중추신경마비에 의한 경우가 있고 벨마비와 같이 말초신경 마비에 의한 경우가 있다.

같은 안면신경마비라도 뇌졸중에 의한 경우에는 대개 이마에 주름이 되지만 벨마비에 의한 경우에는 이마에 주름이 되지 않는다.

물론 이것 외에도 여러 가지 신경진찰을 통하여 중추성인지 말초성인지 감별한다.

그러므로 일단 안면신경마비가 오면 빠른 시간 내에 신경전문 의사의 진찰을 받아 이런 마비가 중추성인지 말초신경성인지 감별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양손과 발만저리면 뇌졸중의 가능성은 아주 적다.

왜냐하면 손 발 저림은 주로 말초신경에 이상이 생겨 오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병이 없어도 노인들이 손발이 저리다고 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당뇨병, 신장병, 및 갑상선, 이상이 잇는 경우가 손발 저림이 생긴다.

연세가 들면서 말초신경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손발이 저리다고 무조건 뇌졸중이라 생각하지 말고 신경전문 의사의 진찰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신체나 팔다리 또는 얼굴 한쪽이 갑자기 저리거나 감각이 이상하면 뇌졸중의 가능성이 아주 높으므로 빨리 신경전문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귀에서 소리가 나면 뇌졸중인가,,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귀울림 또는 이명이라고 하는데, 이런 증상은 뇌졸중에 의한 경우가 드물다.

그러므로 이명이 있으면 일단 신경과나 이비인후과의 진찰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을 일으키기 쉬운 여러 위험요소들은 잘 파악하여 대처하면 뇌졸중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밝혀진 위험요소들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각종 심장병, 흡연, 비만, 과음, 운동부족, 피임약 장기복용 등 과거에 뇌졸중이 있었던 경우 및 가까운 가족에서 뇌졸중이 있었던 경우, 뇌혈관 기형, 혈액이나 간에 이상이 있는 경우, 혈액응고에 영향을 주는 약제의 복용 등이 있다.

모든 병의 진단은 문진이다.

그러므로 환자 본인이나 가족은 당황하지 말고 제일 불편한 사항에 대해 의사에게 말한다.

가정에서 뇌졸중 환자의 응급조치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평소에 환자의 건강을 잘 알고 있는 의사가 있으면 자문을 구하여 처리하면  좋다.

의식이 심하게 나쁜 상태일 때 의식을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머리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뇌출혈인 경우 머리를 심하게 흔들면 출혈이 더욱 심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단 의식상태가 파악된 후 안전하게 눕힐 수 있는 조용한 방으로 환자의 몸을 반듯이 한 상태로 운반한다.

그 후 빠른 시간 내에 환자를 병원으로 옮긴다.

왜냐하면 치료가 늦어지면 생명이 위험해지거나 신경장애의 후유증이 커지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뇌졸중에는 내과적으로 약물치료만 하는 경우도 있으나 뇌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개인 병원보다는 신경전문 의사가 있는 종합병원으로 가는 것이 우선 안심이다.

승용차나 택시를 이용하거나, 119구급대에 전화를 해서 구급차를 요청하는 것도 안전한 방법이 된다.

종합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되므로 언제라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뇌졸중의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위 CT 또는 컴퓨터 단층촬영이라고 하는 전산화 단층촬영과 MRI라고 하는 자기공명영상 검사가 제일 세밀한 검사이다.

이 두 가지 검사는 모두 전혀 통증이 없고 안전한 검사로서 뇌의 구석구석까지 진단할 수 있는데 특히 자기공명영상 검사가 제일 세밀한 검사이다.

예방약은 계속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물론 예방약 외에도 고혈압, 당뇨병이나 심장병같이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는 병이 있다면 이것도 같이 치료하고 조절해야 한다.

뇌졸중에 한약과 서양의학의 약 두 가지 쓰는 것은 위험하다.

뇌졸중은 우리나라만 있는 병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흔한 병이므로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치료나 선진국에서 이미 그 효과를 늘리 검증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일 것이다.

뇌졸중 환자의 식사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동반되므로 되도록 짠 음식을 피하고 당뇨병이 있으면 의사와 상의해서 환자의 키와 체중에 맞게 당뇨식사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 핏속의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의 증가는 동맥경화증을 증가시킨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포함된 음식에는 소간, 내장류, 생선알, 새우 전복, 오징어, 계란노른자 등이 있다.

치매는 노인이 두려워하는 병 가운데 하나이다.

뇌졸중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되는 수가 많고 또 자꾸 재발되면 뇌조직이 더욱 상하게 되어 치매가 생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뇌졸중이 있었던 사람이나 뇌졸중의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서는 그 위험요소를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치매의 많은 원인 중 뇌졸중에 의한 치매는 그래도 어느 정도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은 환자뿐만 아니라 정상인들도 알아두면 좋다.

책읽고나서 무서운데 저자가 알려주는 지침을 따라해서 예방도 해야 할 것 같다.

기도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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