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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 ON. 기도의 불을 켜라
김병삼 지음 / 두란노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매일 기도생활을 하지만 더 알고 싶고 더 잘하고 싶은게 기도이다.
저자 김병삼목사님은 무엇보다 성도가 행복한 교회, 세상이 인정하는 교회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비신자도 불편하지 않는 교회카페, 교회 내 흡연실, 트로트 특송 등 새로운 것을 고민하고 도입함으로써 이웃과 성도를 행복하게 한다.
교회 내 흡연실은 좀 아닌 것 같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라서 담배는 피면 안되는 것 같다.
교회에 오려면 담배는 포기하고 와야 하는 걸 감수해야 한다.
기도는 강력한 무기이며 하나님과 소통하는 도구이다.
고난이 오든 평안하든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하는 데까지 나아가는 게 기도의 목적이다.
저자는 만나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역사신학으로 신학석사, 미국 개렛신학대학원에서 목회 신학석사에서 선교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교회문을 닫게 했고 교회에 예배를 드리러 가는데도 출입증을 받으라고 한다.
이태원 클럽이나 식당, 게이모임은 가도 상관이 없으면서 왜 교회 갖고만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전광훈 목사님 교회는 왜 뜯는지 모르겠다.
그 목사님 얘기를 들어보니까 욕을 해서 그렇지 말은 맞는 얘기를 했다.
코로나 때문에 교회에 갈 수 없고 각자 자신의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해야 한다.
이럴때일수록 기도의 불을 켜야 한다고 저자는 얘기를 한다.
모이지 못하고 각자 기도를 해도 하나님께서는 함께 하신다.
이 책은 치유기도, 회개기도, 청원기도, 침묵기도, 중보기도, 금식기도, 감사와 찬양기도로 구성되어 있다.
난 매일 기도하는 것이 청원기도이다.
청원기도는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께 구하는 기도다.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______시편 86:3-7
먼저 성경을 읽고 시작하는 것은 좋은 것 같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우리에게는 청원의 권리가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르짖으라고 하나님께 꺼내 보이며 사용하라고 말씀하신 이 청원기도는 사랑받는 자의 권리이자 특권이다.
우리 인생이 어느 방향에 있든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
저자가 과거에 국회의원을 하셨던 분과 식사를 했는데 그 분이 과거에 너무 힘들 때 하나님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사랑한다는 그 말만 들었으면 힘들지 않았을거라고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청원하며 기도할 수 있다.
청원하며 간구하는 기도는 우리 신앙에서 낮은 단계의 기도이다.
청원기도는 하나님이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기도이다.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을 내 쪽으로 돌리는 것이다.
우리 신앙의 수준이 성숙되면 구하는 기도를 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를 하게 된다.
하나님은 아버지로서 우리의 간구를 즐겨 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듣는 걸 즐겨하시는구나.
난 엄마가 시를 쓰거나 일기를 쓴 걸 처음엔 잘 듣다가 거의 매일 들으니까 이젠 듣기가 싫어지는데,,,
난 하나님처럼 신이 아니라 인간이라서 그런 걸까,,
그 얘기가 그 얘기이고 그게 그거 같고 인간은 익숙된 건 견디기 힘들어 하는 것 같다.
뫼비우스의 띠같다고 할까,,
청원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이고 우리는 청원을 통해 응답을 받는다.
피조물인 우리가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구할 것이 없다면 무지몽매한 우리가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구할 것이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크게 착각하는 태도이다.
"주는 선하사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며"
시86:5
하나님이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신다는 것은 우리가 죄를 지어서 용서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 아니다.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신다는 것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싶어 하신다는 것이다.
우리는 죄를 회개하지만 그 뒤로 다시는 죄를 짓지 않고 살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기도 하지만 늘 문제를 가지고 산다.
정말 문제가 끓임이 없다.
인간의 한계이자 현실이 그렇다.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신다는 것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막힌 길을 뚫어 주신다는 것이다.
용서함의 과정없이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교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염려하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사죄의 은총을 구해야 한다.
사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여 기도의 길을 뚫어야 한다.
주께 부르집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시86:5
후하다는 것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이 받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후하다는 것은 하나님게서 우리가 구한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이라는 의미를 포함한다.
하나님음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후하게 주신다.
청원기도를 잘 안하는 사람들의 이유를 들어보면 영적 공손함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너무 사소한 문제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귀찮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은 사소한 것을 포함해 우리의 모든 문제를 알기 원하신다.
가까운 사이는 매일 만나도 할 말이 많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사이는 이야깃거리가 없다.
우리가 더 많이 더 자주 기도할수록 사소한 것까지 기도할 수 있다.
우리가 시험, 진로, 질병을 비롯해 이상의 사소한 문제를 놓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들으신다.
저자는 밤늦게 아버지께 전화를 하면 주무시는데 깨울까봐 걱정했는데 아버지는 전화를 안 했다고 섭섭해하셨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계셔서 우리가 얘기하는 사소한 문제들도 가지고 가야 한다.

청원기도를 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 필요를 아시는데 왜 기도하지이다.
하나님은 당연히 우리의 필요를 아신다.
그래도 하나님은 우리의 입으로 구하는 행위를 좋아하신다.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요청하면서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가 더 깊어지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의 목회자인 포사이스는 사랑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도 들어 보기를 좋아한다.
또한 사랑은 주고자 하는 것도 요청받기를 원한다고 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계속해서 그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한다.
사랑의 관계는 확인하고 확인해 줘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요청을 받는 것은 자신이 우리의 사랑을 받는거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이다.
우리의 필요를 모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입술로 자신의 자녀라는 확인과 고백을 받고 싶으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사랑의 관계에 있음을 확인받고 싶으신 것이다.
청원기도를 하고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하나님이 주시는 응답을 받아들여야 한다.
아버지께서 더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실 줄 믿기에 인내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응답의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몫이다.
우리가 담대히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응답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 변증가 C.S, 루이스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기도한 모든 어리석은 기도에 응답했다면 지금쯤 자신은 어디에 있을까라고 말했다.
지연된 응답은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너무 어리석을 때 하나님은 응답을 지연시키신다.
더 좋은 것을 알아볼 때까지 기다리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응답하셨는데 우리가 그것을 알아보는 안목이 없어서 응답이 지연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원하는 것을 간구하되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
더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응답을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청원해야 하는 존재이다.
하지만 그 청원에 대한 응답은 우리의 몫이 아니다.
기대하던 것과 달라도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믿는 사람만이 가장 강력한 청원기도를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응답이 자기 기도보다 최선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기 때문에 기도할 수 있다.
자신은 기도하지만 그 응답에 일하시고 능력이 있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저자는 교인들에게 자신이 아픈 곳에 손을 얹고 기도하라고 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해결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믿기에 담대히 기도하고 선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벧전 2:9
하나님은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아 주셨다.
누군가를 위해 하나님께 중보하고 청원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셨다.
하나님께 마음껏 청원하며 가장 깊은 하나님의 관심 가운데로 나아가야 한다.
기도하며 청원하는 자만이 자신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일하심을 경험하게 된다.
어떤 문제든 사소한 것이라도 하나님께 청원하며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죄를 숨기지 말고 사죄하기를 즐거워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오니 응답하여 주시옵소서하는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우리의 인생에 기념비가 세워지는 하나님의 역사를 간증하는 귀한 날이 되게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청원기도 메뉴얼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자신을 맡긴다.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구한다.
변화를 위해 기도한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지경으로 나아간다.
저자가 알려주는 매뉴얼을 잘 봐야 한다.
자신의 청원기도는 보면 지금 자기 마음속에 있는 가장 비밀스러운 기도 제목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다.
부모에게 떼를 쓰는 아이처럼 아무 거리낌 없이 하나님 앞에 구해 본다.
저자는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자신이 책에 써보도록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는 기도 제목이 있으면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의 것임을 믿음으로 고백한다.
저자는 기도문도 예를 들어 준다.
능력의 하나님!
이 시간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땅에서 필요한 모든 것과 하나님을 영화롭게 섬길 수 있는 믿음을 간구합니다.
우리가 구하는 온갖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주시는 주님,
주님은 제 삶의 모든 서원과 필요를 아시오니 주께서 예비하신 모든 선물을 받아 누릴 수 있도록 믿음의 기도를 드리게 하소서.
저의 생명과 가족, 저의 일터에서 필요한 모든 사랑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주님을 더욱 신뢰하고 순종할 수 있는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저자가 알려주는 각 기도마다 기도문의 예시나 기도제목을 쓰는 공간이 있으니까 자신의 기도를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 기도의 엄청난 형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모든 얘기를 하나님께 그냥 하는 것이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