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람의 99%는 장누수다
강신용 지음 / 내몸사랑연구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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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서 고지혈증이 있어서 정말 고생을 하셨다.

건강책을 많이 읽어도 장누수라는 말은 처음 들었다.

장누수랑 염증이랑 차이가  있다.

엄마는 지금도 약을 안 드시면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엄청나게 올라가신다.

나랑 같이 피자나 치킨을 좀 먹으면 또 수치가 올라간다.

엄마는 정말 조금 드시는데 살이 절대로 안 빠진다.

저번에는 심장 협심증이 아주 조금 오니까  걷지도 못하고 숨쉬기도 힘들어 하고 병원에 가서 아무리 씨티를 찍고 여러 검사를 해도 원인이 안 나왔다.

엄마께서 너무 힘들어 하시니까 침이나 부항을 떴는데 빈혈이 심하게 와서 수혈을 받아야 한다고 안 받으면 죽는다고 해서 내가 대성통곡을 했다.

그때 한우를 먹고 간을 먹고 했는데 원래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먹기가 정말 힘들었다.

빨간 고기를 먹으면 피가 만들어 진다고 해서말이다.

엄마는 다이어트도 정말 많이 했는데 다이어트를 하다가 죽을 뻔했다.

다이어트 한약이나 내과에서 다이어트약을 먹었는데 피가 안 통하고 머리가 아프고 문제가 와서 매일 머리에 사혈침을 놓아서 피를 빼야 좀 괜찮아지고  했다.

고지혈증이 있으면 피가 안 만들어지고 안 통하니까 소화도 안되고 살도 안 빠지고 조금만 저녁에 먹어도 금방 붓고 살이 찌고 부은게 안 빠지고 몸이 무거워지신다.

보이차나, 국화차, 박하차, 히비스커스차, 우엉차, 연잎차, 노니, 계피차, 보리차, 결명차, 강황, 생강, 울금, 율무, 맥문동, 현미차, 산미나리차 등등 계속 끓여 드신다.

피에 좋다는 차는 전부 끓여 드시고 계시는데도 거의 고쳐도 100%는 전부는 못 고치고 계시다.

이제는 내가 엄마병을 고쳐 드려야 할 것 같다.

나의 병을 엄마께서 고쳐 주셨으니까말이다.

난  달달한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데 당뇨는 달달한 걸 먹으면 당뇨가 걸리는건지 모르겠다.

주변에 당뇨에 걸려서 죽은 사람도 있고 살이 점점 빠져서 시력이 나빠지는 사람도 있고 다리가 썩어 간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당뇨에 걸린 사람들은 정말 많은데 당뇨에 대한 정보는 너무 없다.

나도 내분비계통에 병이 걸려서 병원에 갔는데 당뇨에 대한 식단이 따로 있는 걸 봤다.

난  이 세상의 병에 대해서 전부 공부를 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건강은 하나지만 병은 5000가지라니까 난 아직도 할게 정말 많다.

병이 거의다 낫기는 했지만 아직도 아침에 일어나기는 약간 힘들고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다.

난 완전한 건강은 없지만 최선의 건강은 있다고 생각하고 책을 읽고 싶다.









작은 의사는 병을 고치고 더 나은 의사는 사람을 고치며, 진정으로 큰 의사는 나라를 고친다.”

의사 출신 사상가인 쑨원의 이 유명한 말은 저자의 삶의 가치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오랜 임상과 해외논문자료를 통해서 장누수의 심각성과 전신질환과의 관계성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있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대구한의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내 몸 사랑한의원(위편한)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왜 장누수를 잡아야 하는가?

세상에 모든 증상을 모두 치료 할 수 있는 약이 있을까?

그런 만병통치약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 몸은 한꺼번에 여러 곳에서 아픈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걸까?

우리의 몸은 갑자기 문제가 생기는 걸까?

이 책은  전신질환의 도미노를 일으키는 장누수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장누수는 말 그대로 우리의 장에 구멍이 나서 누수가 생기는 증상을 뜻한다.

장 속에서 생긴 여러 자극으로 인해 장벽에 염증이 생겨 구멍이 나거나, 장벽이 열린 상태가 지속된다면 우리 몸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채 다 소화되지 못하고 장을 통과한 음식물 조각들은 우리 몸에 독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이 독소들은 혈류를 따라 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우리 몸의 여러 부위 중 가장 약한 곳에서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그것이 곧 각종 전신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를 전신질환의 도미노라고 부른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한 가지 질병이 아니라 여러 질병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여러 곳이 동시에 아파 결국 심리적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몸이 이 정도가 되기까지 많은 병원들을 전전하지만 결국 치료방법을 찾지 못한채 포기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모든 증상을 단번에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존재하지 않겠지만, 저자는 적어도 이러한 증상의 대부분은 장누수치료를 통해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질환, 소화기질환, 피부질환, 뇌질환, 난치성질환, 자가면역질환....등 각기 다른 질환들로 고통을 호소하던 환자들이 장누수 치료를 통해 조금씩 증상이 완화된다.

그렇다면 우리 몸이 장누수 상태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흔히 우리가 소화가 잘 안 된다고 느끼는 증상이 장누수의 최초신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신호를 무시한 채 몸을 방치해둔다.

결국 증상이 악화되었을 때 병원을 찾지만 우리 몸은 일시적인 처방만으로는 나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화가 잘 안 되거나 피로감이 높거나 지속적으로 같은 통증이 일어난다.

몸이 전과 다르다는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낼 때 장누수를 의심하고 바로 치료에 들어가야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사람의 면역력은 장에서 좌우된다.

요즘 우한 폐렴을 보면서 면역력이 얼마나중요한지 또 깨달았다.

장에 면역세포의 70%가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이 면역세포들을 조절하는 것은 장이다.

장내세균이 장세포와 소통하면서 면역세포들을 조절한다.

장내세균들이 만들어내는 물질들에 의해 자가면역을 유발하는 면역 세포가 활성화되기도 하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면역세포가 활성화되기도 하며 때로는 전신정 만성염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반면에 어떤 장내세균은 과잉으로 활성화된 면역 세포들을 잠재우는 역할을 하여 면역균형을 이루기도 한다.

장벽을 자극하는 음식과 생활습관을 피하는 것이 바로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의 기본이며 자기 몸이 건강해지는 길이다.

장에도 감정이 있어서 기분조절, 행동조절, 식욕조절 등 우리가 표출하는 감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뜻이다.

장에는 뇌 신경 다음으로 많은 약 1억 개의 신경계가 분포하고 있는데 이 신경계가 뇌 신경계와 소통하면서 기분, 감정, 식욕까지 조절하기 때문에 장을 제 2의 뇌라고도 한다.

장으로부터 두뇌로의 신호가 원활하지 못했던 장을 포함하여 전신에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만일 우울하다면 그건 두뇌의 문제만이 아니라 장의 우울한 감정이 뇌로 전이되어 우울감을 느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뇌에 질환이 생겼다면 장에서도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건강한 장은 건강한 뇌를 만들고 건강한 뇌는 건강한 장을 만든다.

만약 장에 염증이 있거나 감염되었거나 자극을 받고 있는 상태라면 세로토닌과 가바 등의 신경전달물질 생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우울증, 불안장애, 기분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변비도 유발된다.

산모의 장 건강이 아이의 장 건강을 결정한다.

사람의 세균 노출은 제일 처음으로 아기가 산도를 빠져나올 때 산모 질의 미생물에 노출되면서 일어난다.

이것은 장내 미생물 발달에 시초가 된다.

따라서 산모의 장내 미생물 상태가 건강해야 아이도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물려받게 되어 앞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를 원한다면 출산 전 임산부의 장내 미생물 균형에 신경 쓰면서 출생 후 2년 이내 장 환경을 유익균이 우세한 환경으로 만들어야 한다.

아이의 분만 방식 또한 장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연분만을 하면 어머니의 자궁이나 질에 있는 건강한 미생물에 노출이 되고 태아의 면역체계조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제왕절개를 하면 피부와 환경에 존재하는 유해균들의 영향을 받게 되어 유해균들이 먼저 자리를 잡게 된다.

이는 아이의 어린 시절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뇌의 건강도 저하시켜 집중력과 학습력도 떨어지게 만든다.

사람들의 장 건강은 어린 시절을 어떻게 보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어린 시절에 트라우마를 겪었거나 심한 스트레스 상태에서 자란 경우, 성인이 되었을 때 조금만 자극에도 금방 장에 탈이 나는 경험을 겪게 된다.

이것은 어린 시절의 장의 설정 값이 낮게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장이라면 무시할 수 있는 자극에도 과민하게 장이 반응하기 때문에 변비, 설사, 복통 등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

즉 어린 시절의 부정적인 경험이 장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고 향후 삶에서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쉽게 염증을 만들어 장의 손상을 유발하게 된다.

이는 장누수를 증가시키고 면역세포들에 대한 훈련과정에도 혼란을 주어 장의 면역력에 대한 관용을 감소시켜 알레르기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이 부분을 참고하여 장은 튼튼하게 복구시켜주어야 한다.

표면으로 드러나는 알레르기 증상만 보고 부분치료로 증상 완화 치료를 한다면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 장 문제, 장누수로 엄청난 고생을 할 수 있다.

장누수가 보내는 신호를 통해 우리에게 그 위험성을 알려준다.

속쓰림, 메스꺼움, 복부팽만감. 가스, 맹치 통증, 변비, 소화불량 등의 증상들이 바로 장누수의 시작을 알리는 메시지다.

음식은 장에 들어오는 순간 염증을 일으킨다.

건강상태가 정상인 경우 우리 몸의 보호막인 장벽의 기능을 통해 금세 염증이 사라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이 염증이 지속되면 장벽이 뚫리며 장누수를 일으키게 된다.

물론 건강한 사람의 경우 밀가루, 곡물을 몇 번 먹었다고 해서 바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장에 문제가 있거나 렉틴과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바로 반응이 일어난다.

또한 글루텐과 렉틴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누적이 되어 장누수를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프로바이오티그 외에 강황, 코코넛 오일, 알파리포산 , 오메가3, 비타민D도 장세균의 균형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1차적인 물질인 음식부터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장내세균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데 혁명적인 역할을 하는 음식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장내세균 혁명을 일으키는 음식은

잎채소와 상추, 콜라드,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근대, 양배추, 양파, 버섯, 콜리플라워, 미니양배추, 껍질콩, 셀러리, 청경채, , 미나리, 순무, 아스파라가스, 마늘, 대파, 쪽파, 생강, 파슬리

저당 과일/채소인 아보카도, 피망, 오이, 토마토, 주키니, 호박, 가지, 레몬, 라임

발효식품: 요구르트, 괴일/ 채소절임, 김치, 발효고기/ 생선/ 달걀

건강한 지방: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참기름, 코코넛 오일, 풀을 먹고 자란 동물 기름, 유기농 혹은 방목한 동물 버터, 기버티, 아몬드 밀크, 아보카도, 코코넛, 올리브, 견과류버터, 자연치즈, 씨앗(아마씨, 해바라기씨, 호박씨, 참깨, 치아씨)

단백질: 방사유정란, 양식 제외한 야생 어류 (연어, 은대구, 농어, 청어, 송어, 정어리) 조개류와 연체동물(새우, , 랍스타, 홍합, 조개, ) 풀을 먹고 자란 고기, 조류, 가금류, 방목해 키운 오염되지 않은 고기(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간 들소, , 칠면조, 오리. 타조, 송아지고기, ) 야생동물 항생제를 통해 심각한 감염을 치료함으로써 수많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살리기도 했다.

그러나 항생제가 모든 감염을 근절하는 특효약은 아니다.

적절한 시점에 사용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많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지만, 과용할 경우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히 감염을 방지하고 세균을 억제하기 위해 먹는 항생제가 장내세균 불균형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병을 낫기 위해 먹는 약이 도리어 독이 되는  것이다.

장 해독을 해주는 것은 위장질환을 치료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장누수도 사전에 방지해준다.

장 해독은 소화기관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만들어주면서 변비,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하고 예방해준다.

비타민과 미네랄 흡수를 잘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되며, 비만을 예방하고 대장암의 위험을 줄여준다.

자기면역질환과 알레르기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장 해독은 필수적이다.

장 해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혈장이 있다.

청혈장은 장에 있는 독소의 신속한 배출과 장누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장내세균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장 해독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간에서 생산하는 담즙은 장에서 지방을 소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간기능이 좋아야 소화기능도 좋아진다.

신장은 우리몸에 쌓인 노폐물을 소변으로 빼내는 역할을 한다.

혈액 속의 물과 전해질의 비율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혈류량과 조절해 혈압을 조절한다.

여기에 독소가 쌓이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아 결석, 통풍이 오고 체액을 유지하기 힘들어 부종이 발생한다.

​자기 몸을 해독하는 매일의 습관은 좋은 물을 마신다.

 항염증 식이를 섭취한다.

간헐적 단식을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야채 주스를 마신다-녹색 잎, 색깔 있는 야채(양배추,케일,시금치, 브로콜리 등 ) 도움이 된다.

   

장누수는 처음들었는데  미리 대비를 하고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얘기를 해주고 싶다.

모든 사람들과 나이 드신분들을 넘어서 얘기할 수 있는 공통분모가 바로 건강이다.

정말 건강하고 싶다.

건강이 최고이고 재산이라는게 정말정말 맞다.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

오늘도 달달한 커피를 몇 잔씩 마시는데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계속 의식이 된다.

난 죽음직전을 경험하기전에는 하나님을 죽도록 사랑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죽음이 너무 무섭다는 것을 알아서 그런 얘기를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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