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루 5분 공부 각오 - 365일 절대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 힘
한재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난 영원히 공부를 하고 잘하고 싶다.
과거에는 글을 모르면 문맹자라고 했지만 요즘엔 책을 읽지 않고 배우는 걸 멈추면 문맹자라고 한다.
그래서 난 현대의 문맹자가 되고 싶지 않고 지식추구자가 되고 싶어서 공부에 대한 더 좋은 방법이나 마음가짐을 더 알고 싶다.
대학 때 이런 책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영문학을 조기졸업하고 물리학과를 갔는데 미래가 어두워서 다시 경영학과로 가니까 회계사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3학년으로 가서 학점관리하기도 힘들었는데 고시공부까지 하니까 시간이 정말 부족했다.
그런데 선교단체 활동을 하고 기독교세계관과 창조과학회활동까지 하니까 봐야 할 책도 많고 밥먹을 시간도 없고 과애들이랑 어울릴 시간도 없었다.
수업듣고 도서관가고 교회가고 학관에 가서 선교활동하고 그럴 때 하루 5분 공부 각오같은 책이 있었으면 공부나 독서를 하기 전에 이 책을 읽고 공부를 했으면 더 공부를 하는데 마음이 가벼웠을 것 같다.
수업 듣고 도서관 가서 성경책과 큐티책을 보고 나서 공부를 하는데도 마음이 항상 무거웠다.
항상 최고는 되고 싶었는데 그 방법을 정확하게 모르니까 힘들었던 것 같다.
저자의 책은 명언집이나 큐티책과 형식이 비슷하다.
사람은 매일 밥을 먹고 숨을 쉬듯이 매일 책을 읽고 매일 공부를 하고 매일 일을 해야 한다.
매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루함과 루즈함에 빠진다.
그런 것들을 막아 주는 것이 큐티와 이런 책이다.
매일 하는 반복되는 것의 무의미를 의미로 돌려주는 것이다.
사람은 무의미해지면 사는 의미도 없어진다.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고 경험을 하고 여행을 하는 것도 무의미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이다.
엄마 글쓰는 모임에 서울대를 나온 할머니가 있다.
서울대는 20대까지만 거의 유효하고 인정을 해주고 그 다음은 또 다른 발전이 있어야 한다.
그 할머니는 아직도 서울대서울대를 얘기를 하고 다른 발전이 없고 그것때문에 서울대를 안 나온 사람들을 무시한다고 했다.
지금 문학반에 그 할머니때문에 분위기가 안 좋아진다고 했다.
그래도 그 문학반은 엄마처럼 박사나 선생님, 교수님들이 있는데도 겸손하고 계속 배우려고 하고 발전하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아직도 서울대만 얘기를 하고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안 듣는 것은 또 다른 문맹자같다.
나도 그렇게 안되게 계속 책을 보고 노력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서울대를 나오고 직장을 다니다가 공부법얘기를 하다가 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엄마대학동기중에도 서울대를 나오고 문예창작학과에 다니는 아저씨가 있는데 만나면 공부법이나 읽은 책들 얘기할 게 정말 많아서 좋다.
그 아저씨랑 책얘기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번 주에 만나는 언니도 작가지망생이라서 책을 많이 읽으니까 만나면 또 할 얘기가 많다.
책을 읽지 않고 공부를 하지 않으면 할 얘기가 없다.
인생은 끝없는 일상의 반복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서울대 법학부를 나오고 공정무역 카페를 열었지만 1.2년만에 문을 닫았다.
가게의 탁자에서 글을 쓰면서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고 한다.
독서 교육 회사에 들어가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책을 읽고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가 유튜브에 재우의 서재를 운영하고 있다니까 나도 유튜브를 들어 봐야 겠다.
저자는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잘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
그런 마음은 정말 선한 마음같다.
나도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얘기를 잘 안해준다.
공부를 잘하는 엄마가 옆에 있으니까 보고 저렇게 하면 된다는 걸 난 아니까 도움이 된다.
저자는 외부 강의도 하는데 강의가 없으면 도서관이나 카페에 앉아서 독서와 집필을 한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백수일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가장 멋진 직업같다.
자영업자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저자의 삶은 달라졌지만 공부하는 사람들의 패턴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저자는 강의를 할 때 항상 받는 질문이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하나와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것과 공부가 하기 싫어서 고민이라는 얘기였다고 한다.
공부에 대한 고민은 저자가 학교를 다닐 때나 요즘이나 강의 똑같다고 한다.
공부하는 방법이란 수영이나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기자신이 익혀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하루중에 공부를 하기 전에 잠깐 보면 읽으면 좋게 만든 책이다.
나도 혼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면 감정적으로 다운이 많이 되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도움이 될 것 같다.

5분을 내서 이 책을 읽고 공부에 대한 각오를 강하게 다지고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미야자키 마사히로는 강해지고 싶다는 강한 기분을 가지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공부도 잘하고 싶다는 강한 기분을 매일 각오로 다지는 사람은 반드시 공부를 잘하게 되어 있다.
이 책이 그런 각오를 다지게 도와주는 것이다.
이 책의 의도는 자기 신뢰, 학습 원리, 공부 원칙, 생활 관리, 멘탈 관리를 우리에게 주려고 하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게 공부를 잘하려면 꼭 필요한 원칙들이다.
자기 신뢰는 타고난 머리는 없으며 올바른 방법과 충분한 노력만 있으면 누구나 공부를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학습 원리는 뇌가 작동하는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 효과적인 학습법을 안다.
공부 원칙은 운동, 목표, 반복, 몰입, 틈틈이의 5가지 원칙을 일상에 적용해 자신만의 공부 노하우를 갖는다.
생활 관리는 습관, 식사, 수면, 시간, 루틴을 관리하는 방법을 익힌다.
멘탈관리는 좌절감, 슬럼프, 무기력 등 공부하는 동안 흔히 찾아오는 멘탈문제를 극복하고 마음을 컨트롤할 줄 안다.
의미 있는 한 가지 행동을 매일 같이 빠짐없이 하다 보면 자신안에 힘이 생긴다.
의지력, 실천력으로 공부를 한다.
근원적인 힘이 크고 깊은 사람에게 공부쯤은 아무 것도 아니다.
저자는 당장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싶게 만드는 책, 노력의 방향이 틀리지 않다는 확신을 줄 수 있는 책, 공부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바람직한 마인드를 조언해주는 책, 공부와 시험으로 너덜너덜해진 자신의 바로 옆에서 따뜻한 선배나 친구처럼 잊어버리지 않도록 매일매일 이야기해주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저자는 공부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 원래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나도 그 방법에 대해서 관심이 아주아주 많다.
저자는 어떻게 사람은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서울대에 있는 도서관책들을 전부 찾아 봤다고 한다.
어떤 분야건 충분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길잡이가 없는 곳에서도 열정과 노력으로 빛나는 성취를 이뤄낸 사람들이 많다.
스스로의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리 기막힌 방법이 있어도 쓸모가 없다.
공부 방법이 아니라 많은 노력이다.
대단히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성적이 어떻건 그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비결은 자신의 마음을 능숙하게 컨트롤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공부에 대한 열정을 유지하고 자신의 방향에 대한 믿음을 견고히 하고 바람직한 공부 마인드를 갖는 것이다.
저자의 책에는 엄청나게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공부 방법도 들어 있다.
그 기대로 책을 보는 것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데 슬럼프도 없고 두려움이나 불안감에 시달리지도 않고 모든 시간과 능력을 온전히 공부에 쏟아내도록 하는 바람으로 썼다고 한다.
나도 공부를 할 때 자신감보다는 불안과 실패하면 어떻게 할까라는 공포에 시달리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했다.
엄마는 자기 공부나 자격증때문에 울면서 하는 것도 많이 봤다.
사람들은 공부를 할 때 힘들어 한다.
재미로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말이다.
이 책은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또는 집중이 안 될 때 아니면 집중력이 떨어질 때, 이 책을 펼쳐보면 된다.
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다고 공자가 말했다.
학이불사즉망이다.
능력과 재능은 사람마다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과 자기 자신을 비교하면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책의 구성을 보면 날짜별로 되어 있고 생활 관리쪽을 보면 탁월함은 시작도 끝도 없는 반복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저자가 대학을 다닐 때 나중에 대법관까지 되신 교수님이 계셨다고 한다.
그 교수님은 공부는 잘 된다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하고 공부가 안된다고 하루종일 누워 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매일 같이 꾸준히, 공부는 그렇게 하는 것이다.
하루 단식은 할 수 있다.
꾸준히 소식하는 것이 어렵다.
벼락치기 공부로 하루 이틀 밤새는 것은 쉽다.
일주일에 7일을 독서실에 있는 것이 어렵다.
들쭉날쭉 훈련하는 챔피언은 없다.
위대함은 꾸준함에서 나온다.
탁월함은 무시무종, 시작도 끝도 없는 반복으로 얻어진다.
돌을 뚫는 것은 화살이 아니라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숫물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탁월함이란 한 차례의 행동이 아니라 반복된 습관으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하루 공부하는데 필요한 각오를 다지는 책이다.
인류의 공부를 하는 역사는 정말 오래되었는데 공부각오에 대한 책이 이제서야 나왔다는게 너무 늦은 감이 있다.
그래도 이 책을 읽은 것은 행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