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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영어의 비밀 Nominalism
유지훈 지음 / 투나미스 / 2019년 12월
평점 :

일본어도 독학으로 매일 공부하고 있고 영어도 독학으로 매일 공부하고 있는데 일어는 확실히 어순이 같으니까 하고 싶은 말이 바로 나오는데 영어는 애매할 때가 많다.
저자의 노미널리즘이라는 얘기는 나도 처음 들은 것 같다.
영어를 읽을 때 긴 문장이나 고급 문장에서 막히는 사람들은 읽어야 한다고 하는데 바로 나이다.
저자도 직독직해를 얘기해주는 것 같다.
나도 영어에 대한 책을 여러 권을 보지 않을 때는 뒤에서부터 해석을 했는데 영어공부법에 대한 책을 많이 보니까 직독직해, 직청직해를 하게 됐다.
일어는 그런 거 필요없이 우리나라말처럼 하면 되는데 말이다.
영어를 대할 때 저자가 어떤 아이디어를 전달하려고 하는지 잘 알라고 하는데 그건 어떤 책을 읽거나 문제를 풀 때 제시문분석을 할 때도 필요한 능력같다.
저자는 영영사전을 안 보고 한영사전을 봐도 된다고 하는데 나도 영영사전을 여러 권을 또 산 것 같다.
지금은 집에 쌓아뒀다.
노멀리즘 개념은 2주정도만 연습을 하면 된다고 하니까 2주정도 해보면 될 것 같다.
저자가 영어의 틀을 알려 주니까 그것도 잘 배우고 싶다.
영어공부법을 많이 보니까 따라할 게 많고 왠지 영어발전이 일어나고는 있는 것 같다.
나도 저자를 통해서 영어의 비밀을 깨닫고 영어업을 하고 싶다.
동사나 형용사 등이 명사로 바뀌면 문장은 한층 간결해지지만 읽고 이해하기는 더 어려워지는데 이때 어떤 어구가 명사로 바뀌는 현상을 명사화, 노미널리제이션이라 하고 이를 역추적하여 영문을 읽어내는 기술을 노미널리즘이라고 한다.
영어의 틀은 누가, 한다, 무엇을이다.
동사는 다른 품사로 바뀌어도 주어가 있어야 한다는 특징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동사의 성질은 변하지 않는다.
동사를 명사로 바꾸는 이유는 경제성때문이다.
동사가 없어지면 문장이 좀 더 간결해져서이다.
동사가 없어지면 문장은 간결해지지만 소유격떄문에 문장의 의미가 애매해진다.
영어가 길어지는 이유는 접속사를 쓰고 부연설명을 위해 수식하는 어구를 덧붙인 탓이다.
그러나 핵심어구인 명사와 동사에 주안점을 두고 글을 읽으면서 작가의 의도를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명사와 동사를 중심으로 의미를 파악하고 부차적인 양념인 형용사나 전치사구들은 버린다.
줄을 그으면서 읽는다.
저자는 영어로 쓴 문장에서는 동사가 중요한데 가끔 동사를 무시하라고 한다.
명사를 동사로 바꾸면 기존의 동사는 무의미해지기 때문이다.
파생명사를 찾고 주어와 목적어를 구분하면 문장이 술술 읽힌다.
저자가 얘기하는 노미널리즘은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학습하면서 감을 잡아가는 이론이다.
다양한 예문을 접할수록 영문을 보는 관점이 그만큼 넓어진다.

s나 of는 주어뿐만 아니라 목적어 시그널로도 쓰이지만 by는 오로지 주어를 가리킨다.
s+by, of+by가 결합된 문장에서는 무조건 by를 주어로 보면 된다.
s, of는 목적어를 암시한다는 것이다.
책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책 뒷편에는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다.
주어를 암시하는 시그널과 중복되는 어구가 있다.
of뿐 아니라 소유격과 s도 목적어 신호로 쓰일 때가 있다.
of는 무조건 주어를 암시한다는 일반화에서 벗어나야 한다.
신호는 문장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진다.
목적어 신호로 on을 명사로 쓰는 명사가 따로 있다.
전치사가 on과 함께 쓰이는 동사가 명사로 바뀔 때 전치사는 변하지 않고 그대로 쓰인다.
목적어를 암시하는 신호가 저자가 얘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파생명사가 레이더에 잡히면 시그널을 감지하는 것은 어렵지가 않다.
노미널리즘을 훈련하면 문장을 읽을 때 신호와 명사에 촉각을 세우게 된다.
저자가 얘기를 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습관이다.
원포인트 레슨이 있다.
in은 진행 중이거나 착용을 나타낼 때 자주 쓰이는 전치사이다.
영화 제목 '맨인블랙'은 검은 옷을 입고 있는 사내들이라는 뜻이다.
in반대말은 out of 이다.
문장이 길어지는 이유는 수식어를 붙인다거나 문장을 잇는다거나 전문 용어를 남발할 때 문장이 장황해진다.
문장이 짧을수록 좋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게 꼭 옳은 것은 아니다.
국가기관이 보고서를 내는데 구어체로 짧게 쓰면 격이 떨어지니 품격에 맞는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을 쓸때는 격을 염두에 두어야 하지만 읽을 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아이디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니 키워드 중심으로 신속히 작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그러려면 수식어나 기능어를 건너뛰는 기술이 필요하다.
에필로그를 보면 링컨의 연설이 나온다.
케티즈버그 연설은 에이브러햄 링컨이 1863년 11월 19일, 남북전쟁 당시 미국 펜실니아 주 게티즈버그에서 했던 연설로 게티즈버그 교전 때 숨진 병사를 위해 건립된 게티즈버그 국립묘지 헌정식에서 발표된 바 있다.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이 인용된 연설이자 에이브러햄 링컨의 가장 위대한 연설로 꼽힌다.
이 연설은 링턴이 편집하고 비서에게 나눠준 판본이 여럿 있는데 뜻은 같지만 어구나 문장의 배열 등이 좀 다르다.
본문은 링컨 기념비에 기록된 판본이다.
지금까지 짚어본 노미널리즘 이론을 적용하여 명언의 뜻을 다시 새겨보라고 한다.
저자의 이론은 저자가 예시로 들어 준 문장을 자신이 적용을 해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