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일본어 문법 30일 완성 (스프링)
나무 지음 / 세나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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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는 나한테 의미가 큰 것 같다.

한국어, 영어 다음에 혼자 공부해서 깨달은 언어이고 자존감이 내려 갈 쯤에 재미와 프라이드를 준 언어이다.

처음에 일본어를 만나 건 고시촌에서 아는 친구가 사시를 하는데 일본잡지나 일본드라마를 보면서 행복해 했다.

그 친구가 일본잡지를 사다 줬는데 머리자르는 법, 머리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게 있어서 보니까 유용했다.

일본잡지를 보면서 읽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서평이벤트를 해서 책을 보면서 히라가나, 카타카나를 깨우치고 단어를 깨우치고 문장을 깨우치고 하다보니까 자격증도따고 싶어서 12월달에 시험을 보는데 합격하고 싶다.

우리나라는 뭐니뭐니해도 자격증이 최고이다.

자격증만 있으면 일본어를 하니 잘하니 긴 말이 필요 없다.

일본잡지를 보면서 읽고 우리나라잡지에서는 알지 못하는 여러 정보들이 재미있고 일본방송도 보는데 아주 능통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알아 듣고 읽을 줄 아는게 일상의 지루함에 매몰되지 않게 해준다.

외국어공부법에 대한 책을 보니까 외국인들을 외국어공부하는데 이용하지 말라고 하면서 길에서 말을 걸지 말라는 얘기가 있었다.

그래도 일본사람들을 보면 말을 걸고 싶어서 말을 걸었는데 친절하고 일본우유사탕을 줬는데 정말 맛있었다.

일본어를 하면서 나도 행복해지고 미용실을 안 가고  나혼자 머리를 하게 돼서 사는게 편해졌다.

그리고 외국어를 몇 가지 하게 돼면 자신감이 붙는다.

내가 외국에 간 적은 없고 집에만 있어도 글로벌해지는 것 같다.

요즘에 투병생활한게 잘 된 일인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프면서 일본어, 영어회화공부를 시작했다.

서평도 하면서 책도 많이 읽게  된다.

처음엔 한국어가 밑에 써있는 걸 봐야 겠다.

듣기만 해서는 또 뭔가 부족하다.

외국어도 책으로만 해도 혼자서 해도 충분히 깨닫게 된다는 걸 서평책들을 통해서 알게 됐다.

12월에 일본어시험을 보고 6월달에 급수를 올려서 일본어 시험을 보려면 문법이 꼭 필요한데 쓰면서 공부해봐야 겠다.

      






일본어는 한국어와 기본 어순이 같아서 한국인이 외우기 쉬운 외국어이다. 나도 그래서 그것만 믿고 시작했다. 아무리 비슷한 언어라고 해도 외국어인 만큼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문법이 쉽게 생각되지만 동사의 종류와 활용법을 공부하는 단계가 되면 내용이 복잡하고 어려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어도 혼자 공부하다보니까 어려워서 간체자를 외우다가 포기했다. 한자도 따라 쓰기도 어렵고 같은 한자라도 읽는 방법이 여러 개인 것이 많아 다 익히고 외우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문법과 한자 모두 쉽지 않은 일본어 공부에서 원하는 실력을 갖추는 방법은 꾸준함이다. 한 달이라도 매일 꾸준히 공부 하면 어렵게 느껴졌던 내용도 서서히 이해되도 조금씩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하루에 4페이지씩, 퀴즈를 풀 듯 따라 쓰며 공부하면 한 달만에 끝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기초 문법뿐만 아니라 초급에 필요한 단어장, 배운 내용이 들어간 회화도 나와 있어서 문법, 어휘 회화를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다. 외국어 공부는 자주 접하고 교재를 부담없이 들고 다니며 볼 수 있도록  가볍고 간결하게 만들어져 있다. 손으로 직접 쓰면서  공부하는 필사법은 사람의 기억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연필의 촉감을 느끼며 일본어 공부를 하면 된다.  


이 책의 핵심 정리는 매일 공부를 하는 내용이 첫 페이지에 정리되어 있다.

먼저 표와 핵심설명을 천천히 읽어 보며 이해할 수 있다.

빈칸 채우기는 제시된 단어들의 활용법을 직접 쓰면서 연습할 수 있다.

문장 완성하기는  배운 문법을 실제 문장을 통해 연습한다.

모르는 표현은 한국어 번역을 보면서 읽고 문제를 집중해서 풀어 본다.

회화 베껴 쓰기는 회화 내용을 쓰면서 읽어 본다.

회화는 자주 사용되는 표현을 반복해 말해보면서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필수 단어 외우기는 각 챕터마다 꼭 외워야 할 단어들이 정리되어 있다.

표시된 페이지의 단어 연습장에 쓰면서 외운다.

문제 풀기는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복습하기는 하나의 챕터가 끝나면 나오는 리뷰를 통해 복습하고 중간마다 나오는 한 걸음 더 내용도 꼼꼼히 읽어 본다.

그러면 훨씬 더 탄탄한 일본어 실력을 갖출 수 있다.








이 책은 스프링이 있어서 정말 편하다.

스프링으로 되어 있으니까 집게로 고정할 필요없어서 좋고 뒤로 접혀도 또 고정할 필요가 없다.

책의 컬러도 파스텔톤이라서 나처럼 눈이 약한 사람에게는 보는데 부담이 없다.

책의 곳곳에 메모페이지가 있어서 기억할 것이나 필요한 것은 필기를 하면  된다.

처음 페이지에는 히라가나, 가타가나 표기법이 있어서 한 번 익히고 공부를 시작하면 된다.

간단한 인사말부터 알려주니까 그것도 공부하면 된다.

한 페이지를 공부하고 여러 페이지를 문제로 푸니까  더 공부가 될 것 같다.

내가 공부를 해보니까 문제를 많이 푸는게 확실히 공부가 많이 된다.

한 걸음 더에는 일본어에 대해 알아야 하는 지식들이 나온다.

일본어 단어는 각 글자의 높낮이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비와 사탕은 아메라고 읽는데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아를 높게 메를 낮게  말하고 사탕은 아를 낮게 메를 높게 말해야 한다.

악센트를 틀리면 비가 내린다는 말이 사탕이 내린다라는 말로 들을 수 있다.

욥기를 읽는데 하나님을 지식의 완성자라고 했는데 일본어 지식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그 생각이 났다.

실제 대화에서는 외국인이 악센트를 틀려도 전후 내용을 듣고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해 주는 사람들이 많지만 악센트를 정확히 하지 않으면 구분하기 어려운 단어들도 있다고 한다.

난도 생독학으로 일본어를 공부하니까 처음에 글자 읽기도 힘들었다.

난 일본어가 받침이 없다는 풍문만 많이 들었는데 히라가나를 작게 만들어서 받침도 있었고 중국어처럼 성조 비슷한 악센트도 있다는 것도 한참 뒤에 알았다.

앞으로도 일본어에 대한 금시초문의 지식이 얼마나 더 나올지 모른다.

단어를 외울 때는 사전에서 악센트도 확인을 해야 한다고 한다.

단어 연습장은 큼직한 칸에 직접 쓸 수 있어서 좋다.

단어를 외우지 않으면 문법과 회화 모두 실력이 늘기 어렵다.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외국어는 시작도 할 수 없고 아예 못한다.

단어장은 정확하게 반복해서 쓰면서 외우면 된다고 한다.

이 책은 아주 두껍지도 않고 한달 날짜대로 공부하기에 딱 좋은 두께이다.

일본어책은 수없이 샀다가 라면 받침대로 사장될 때가 많은데 이 책은 보관할 가치가 있는 일본어문법책이라는 걸 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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