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차트 한약치료 2 플로차트 시리즈
니미 마사노리 지음, 권승원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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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0년이 넘게 아프고 85군데 병원을 다니고 엄마는 건강책이란 건강책을 전부 다읽고 건강사이트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으셨다.

원래는 사회복지행정학박사이신데 거의 의학박사같은 지식을 갖게 되셔서 온갖 약초로 잡다한 약차와 녹용이나 한약을 이제는 만들어 주신다.

그리고는 엄마는 한계에 다다랐다고 이제는 나한테 알아서 하라고 하신다.

난 병원에서는 죽을 수도 있다,,특이해서 의사도 잘 모르겠다,,뼈를 부셔서 눈을 수술해야 한다,,등등 아프면서 9가지 합병증이 생겼다.

눈이 간지러우면서 따갑고 아프고 눈을 잘 못 뜨고 있고 머리가 아프고 심장이 약해져서 걷기도 힘들고 숟가락도 들 힘이 없고 앉아 있기도 힘들어서 항상 누워 있고 위마비가 와서 몇 번이나 죽을 뻔하고 식은 땀이 나고 숨쉬기가 힘들고 기운이 없으니까 의욕이 없고 손가락과 다리에 마비가 와서 몇 달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절망한 적도 있고 혈관과 신경이 약해져서 허리가 아픈 적도 있고 약을 먹으면서 그 많던 머리수가 다 빠지고 갑자기 머리가 하애졌다.

식은 땀이 잘 나고 호흡 곤란이 오고 이러다 죽을 것 같구나라는 순간이 많고 내 인생은 이러다 아프면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실패한 인생으로 살거야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엄마는 기독교인이지만 음식을 사찰음식으로 만들어 주셨다.

사람들은 많은 고민이 있지만 사실 아프면 모든게 끝이다.

건강을 위해서 건강에 대한 정보가 정말 중요하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병은 5000가지라고 하는데 전부 다는 알 필요없고 나나 가족에게 해당되는 병만 잘 알아 보면 될 것 같다.

의사들도 진입장벽이 높은 지식이라서 그런지 잘 안가르쳐  준다.

병에 대해서 잘 가르쳐 주는 건 오로지 건강책밖에는 없다.

양약을 먹고 사찰음식을 먹고 한약을 먹고 침이나 부항이나 건강에 좋다는 음식은 전부 찾아서 엄마가 해주시니까 난 점점 죽음의 터널에서 나오게 되었다.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는 인생은 살아도 사는게 아닌 것 같다.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한다.

난  약을 먹으면서 머리가 하애졌는데 의사말로는 노화가 머리로 왔다고  한다.

만약 얼굴이나 몸안으로 노화가 왔으면 나이가 들어 보이거나 그 부분의 표시가 났을 거라고  한다.

난  85군데의 병원을 다니면서 다짐을 했다.

영혼없고 인격없고 사회성없고 진정성없는 의사들을 될 수 있으면 만나지 말자,,그리고 내가 건강관리를 하고 약차나 한약을 만들어 먹자고 생각했다.

강남에 가니까 한약을 350만원 패키지로 먹으라고  한다.

기력이 없어서 몇 년동안 끓임없이 한약을 먹었는데 정말 비싸서 돈이 어마어마하게  든다.

이런 건강책을 읽으면서 나의 병을 하나하나 고쳐 갔다.

양약은 한군데를 고치면 다른 한 군데가 나빠지지만 한약은 그렇지 않다는 얘기가 있다.

어떤 한의원에서 한약을 해먹었는데 대변이나 소변이 안 나오고 살이 찌는 부작용을 겪은 적도 있다.

그 한의원의 원장은 환자들이 침을 놓아 달라고 하는데 잘 놓아 주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자기가 놓고 싶은데 놓을 거라고 한다.

오는 환자마다 싸우고 불친절하고 침을 놓으면 혈관을 항상 건드려서 퉁퉁 붓기도  한다.

그래도 좋은 의사를 85명 중에 2명 만나서 고치기는 했다.

한방을 생각하면 중국을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책은 일본책들이 더 많다.

손가락 2개가 마비가 왔을 때 정형외과로는 안되고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2달만에 마비가 풀렸다.

만약 그때 마비가 안 풀렸으면 장애인으로 살아야 한다고  한다.

요골신경마비였는데 손가락 2개가 마비되니까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못하게 된다.

한약이나 약차를 엄마께서 해주시는데 나도 알고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약은 식사의 연장이고 몸전체를 치료해준다고 하니까 더 알고 싶어서 봤다.

자연인들을 보면 약초나 한약에 대한 지식들이 해박했다.

나도 도시에 사는 자연인이 되고 싶다.



한약하면 중국이 떠오르는데 요즘 한약에 대한 책들은 전부 일본에서 써진 책이었다.

저자는 의학대학을 나온 분이다.

이 책은 속편으로 또 나온 책이다.

전편은 읽지 못했다.

저자는 한방치료를 오래 해가면서 여러 환자들을 만나다보면 때때로 희귀한 질환을 만나기도 하며 종종 이런 병들을 치료하기도 한다.

현대치료로 한계를 경험하던 환자들을 고치다보면 환자도 기뻐하고 저자 스스로도 즐거운 기억이 남는다고 한다.

저자는 그런 경험을 책으로 내놓은 것이다.

한약의 위치는 식사의 연장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겪는 병의 대부분은 시간 경과에 따라 좋아진다.

어떤 환자가 밤중에 화장실에 가려고 7~8회 일어난다고 내원했다.

낮에는 그렇게까지 화장실에 가지 않는데 요통과 저림도 호소해서 저자는 팔미지황환을 처방했다.

4주 후 화장실에 간 횟수가 5회로 줄었다.

3개월 후에는 3회로 그 이상 개선 되지는 않았지만  훨씬 나아졌다며 좋아했다고 한다.

팔미지황환은 지황6  목단피 2.5 산수유 3 산약 3 택사 3 복령3 계피1 부자 0.5

핵심 포인트는 팔미지황환+우슬, 차전자=우차신기환, 팔미지황환-(계피, 부자)=육미환,

우슬과 차전자는 이뇨 효과가 있어 하지 부종이 있으면 우차신기환을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레벨 업은  같은 호소는 환자의 만족감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측 사이의 만족도 괴리가 나타날 때가 있다.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양쪽 모두 에게 불행의 시작이다.

낫는다고 이야기하기보다는 편해진다고 이야기하는 편이 양쪽 모두에게 행복하다.

야간 빈뇨를 완전히 없앨 수 있을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팔미지황환의 보험병명은 신염, 당뇨병, 좌골신경통, 요통, 각기, 발광염, 고혈압이다.








유방통, 당귀작약산/온경탕,

중간체형, 중간신장, 나이는 42살 환자가 저자를 찾아 왔다.

생리할 때 유방이 팽창되고 통증이 동반되어 유방외과 진료를 그 환자는 받았다.

유방외과가 있나?

모든 검사에서 유방암은 배제되었다.

그 환자는 유방통을 좀 어떻게 하고 싶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4주간 복용하자 통증은 조금 편해졌고 4개월 더 복용한 뒤 종료했다.

가벼운 통증은 참을 수 있다고 했다.

비슷한 케이스에 온경탕이 유효했던 적도 있다.

온경탕은 맥문동4, 반하4, 계피2, 감초2, 작약2, 당귀3, 천궁2, 목단피2, 인삼2, 오수유1, 생강1 아교2

핵심포인트는 허증용 구어혈제는 당귀작약 외 온경탕, 당귀건증탕, 당귀사역가오수유 생강탕 등이다.

모두 당귀가 있고 지황은 없다.

당귀작약산은 온경탕, 당귀건증탕, 당귀사역가오슈생강탕에 비해 이수 효과가 있는 처방인데 창출, 복령, 택사가 추가로 들어 있다.

레벨 업은  대황이나 마황이 들어 있지 않다면 허증용 한약을 실증에 사용하더라도 실증용 한약을 허증에 사용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유방통에 당귀작약산이 무효할 때는 따로 실증용 구어혈제인 계지복령환 같은 처방도  고려해 본다.


불임, 당귀작약산,

연약하고 나이가 38살인 환자가 저자를 찾아 왔다.

불임으로 산부인과에 다니는 중인 환자가 저자를 찾아 왔다.

어떻게든 더 해보고 싶다며 한약도 복용하고 싶다고 했다.

저자는 당귀작약산을 처방했다.

2년 후 임신했다며 기뻐하며 저자를  다시 찾아 왔다.

당귀작약산, 작약4, 창출4, 복령4, 천궁3, 당귀3, 택사4,

핵심포인트는 어떤 약재에 임신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지 모른다.

연약한 사람으로 당귀가 위에 부담이 되어 당귀작약산을 복용할 수 없어 육군자탕을 1년 이상 복용시켜 위장 기능을 단련시킨 뒤 당귀작약산을 복용하여 임신했던 적도 있다.

현대 서양학이 진보된 지금 한약만으로 노력한다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며 병용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레벨업은 임신을 원할 때 빈용된느 한약은 당귀작약산이다.

하지만 요사마스 도도의 유취방에는 당귀작약산이 미시행방으로 분류되어 있다.

뭔 소리지?

당귀작약산의 유효성을 세상에 널리 알린 것은 요시마스 도도의 장남인 요시마스 난가이다.

약 1800년 전 상한론에 기록되어 있던 당귀작약산이 에도 시대 중기까지 많이 사용되지 않았었다는 것은 흥미롭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소청룡탕,

중간체형, 중간신장, 34세의 여성이 저자를 찾아 왔다.

그 환자는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안과에서 점안액을 받았다.

눈이 가려워 참을 수가 없어 뭔가 한약이라도 처방받고 싶다고 했다.

정석대로 소청룡탕을 차방했다.

4주간 복용하자 가려움은 거의 좋아졌다.

그 후에는 적절히 복용하도록 지시했다.

소청룡탕은 반하6, 건강3, 감초3, 계피3, 오미자3, 세신3, 작약3, 마황3

핵심포인트는 마황이 주약이다.

눈 관련 질환에 효과를 보이는 특이적 약재는 없다.

마황에 함유된 에페드린의 교감신경 자극 작용에 기댈 뿐이다.

마황을 복용할 수 없을 때는 마황이 들어 있지 않은  영감강미산하인탕이 알레르기성 결막염에도 유효하지만 효과는 양약에 비해 적다.

레벨업은 안과가 발전되어 있지 않던 시대, 안경이 보급되어 있지 않던 시대에는 눈병에도 한약으로 치료했다.

근시에 영계출감탕, 백내장에 우차신가환, 녹내장에 조등산, 포도막염에 시령탕, 안검경련에 억간산 등이 상용되어 왔다.








처방이 생각나지 않을 때 기순환 개선 반하후박탕,

튼튼 나이 63세 중역 타입의 일을 굉장히 좋아하는 남성이다.

왠지 최금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가 저자를 찾아 왔다.

불면, 어깨결림, 초조함, 변비, 고혈압 등을 호소했다.

우차신기환증이라는 느낌은 없어 역시 대시호탕을 투여했다.

4주 후 그다지 변화가 없어 대시호탕+계지복령환으로 변경했는데 그래도 변화가 없었다.

보증익기탕도 무효했다.

그래서 반하후박탕을 투여하자 몸 상태가 좋아졌다.

모던 한방의 비결은 반하후박탕은 소반하가 복령탕에 후박과 소엽을 추가한 것이다.

인후 불편감이 차방 선택의 힌트가 되는 약이다.

하지만 인후 불편감이 없더라도 꼭 기순환이 나빠보이지는 않더라도 적절한 처방을 찾기 어려울 때 사용해 볼 수 있는 약이다.

인후 불편감은 여성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 반하후박탕은 여성에게 자주 처벙된다.

기순환이 나쁘다는 측면에서는 가마소요산을 처방해 봐도 재밌다.

반하후박탕과 가미소요산을 여성만을 위한 약, 여성만을 위한 약은 없다.

이것저것 모두 시도해 봐야 한다.

인후 불편감은 누구나 한 번씩 경험한다.

저자의 경우엔 라디오 생방송 스튜디오에서 부르면 본 방 기침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 같아지고 물을 마시고 싶어진다.

평소엔 이런 일이 잘 없는데 갑자기 인후 불편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약간 긴장해서 생기는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약재료들은 경동시장이나 인터넷으로 찾아서 만들어 먹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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