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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비책 - 모든 시험의 완벽 대비 진짜 공부법
조기현 지음 / 지혜의샘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기현 변호사님이 내가 가고 싶어 하는 로스쿨학교이다.
변호사가 된다는 건 내가 되려고 해보니까 힘들고 대단하다는 걸 알겠다.
조기현 변호사님이 정말정말 부럽다.
행정고시 4년만에 붙었다는게 머리가 나쁘다고 하는 얘기도 들었는데 나처럼 체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4년도 짧게 붙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것도 사실은 대단한거다.
나도 조기현선생님, 변호사님처럼 꼭 해내고 싶다.
3월달에는 중국어능력시험을 보는데 그 시험에도 도움을 받고 싶고 4월, 5월에는 토익시험을 보는데 도움을 받고 싶고 6월에는 일본어능력시험을 보는데 도움을 받고 싶고 7월에는 법학적성시험을 보는데 또 도움을 받고 싶다.
시험에 합격하게 공부를 잘 맞춰서 공부한다.
시험공부를 하면 무조건 합격한다.
정말 합격만하면서 살고 싶은 인생이다.
공부 방법론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쉽게 공부하는 법을 찾고자 하는 것일 수도 있고 노력해도 길이 보이지 않으니 어떻게든 합격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을 찾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
저자의 공부 방법론은 쉽게 공부하는 것과 합격에 이르는 방법 모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내가 정말정말 바라는 공부 방법이다.
지금까지의 공부는 아플 때 즐기는 재미로 하는 공부였다면 이제는 정말 변호사가 되고 4개국어가 능통한 다국적언어소유자와 합격증을 갖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만 있다.
저자의 올바른 공부 방법은 쉽고 올바른 방법이다.
모두가 어렵게 공부하며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해야 할 것 같으면 공부 방법론이 필요할 이유가 없다.
그렇게 어렵게 한 방법이 반드시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다.
수험생이라면 모두가 겪을 수밖에 없는 슬럼프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쉽게 공부하면서도 결국엔 합격하는 방법이어야 한다.
합격,,, 합격,,,,합격,,,,,합격,,,,,
합격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행복감과 설레임을 주다니,,,
올바른 길은 쉽기 마련이고 길은 쉬워야만 갈 수 있다.
시험만 합격하면 되지 100점을 맞겠다, 1등을 하겠다는 생각은 접어야 한다.
합격한 사람과 불합격한 사람의 근본적인 차이는 올바른 관점을 가졌느냐 그렇지 않는냐에 있다.
똑같은 시험을 치른다고 해도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에 따라 같은 길을 가도 이 길이 갈 만한 길인지 도저히 갈 수 없는 길인지 다르게 보인다.
고된 수험 생활이라도 기왕이면 합격할 수 있는 긍정적인 믿음을 가져야 훨씬 더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어떤 시험을 목표롤 하고 있던 준비하는 시험의 경쟁률에 질겁하여 도전하기를 주저하는 사람이 있다면 관점을 바꿔야 한다.
경쟁률과 같은 숫자를 무시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그 자신감은 곧 자신이 어떻게 해야 겠다는 구체적인 전략으로 이어진다.
이로써 수험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숫자에 속지 말고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시험도 개인의 초인적인 능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본인이 일상적인 범위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꾸준히 실행하는 것만으로도 합격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
학습에 지장을 주지 않는 정도의 반복된 휴식은 정말 중요하다.
휴식을 할 때 스마트폰과 수험생 커뮤니티는 하지 말아야 한다.
강의를 들을 때 판서 필기는 과감히 바려야 한다.
강의는 이해를 높이기 위한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강의 시간에는 눈과 귀를 최대한 열고 뇌를 많이 움직여서 강사의 설명과 책의 내용을 최대한 많이 머릿속에 저장해야 한다.
이때 집중하지 않으면 복습할 때 힘들다.
강의 시간에 집중하지 않아 해당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같은 내용을 혼자 복습할 때 강의 시간보다도 더 많이 걸릴 수 있다.
강의 내용 중에서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키워드나 모르는 부분들은 밑줄을 긋고 중요 내용에는 별 표기를 하는 등 따로 알아 볼 수 있게 표시해 두는 것이 좋다.
이는 복습할 때 환기해주는 작용을 하고 강사에게 모르는 부분을 물어볼 때 유용하기 때문이다.
수험 공부는 복습만 하는 것이다.
강의를 듣기 전에 예습한다는 것은 이해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독학한다는 것인데 그럼 굳이 강의를 들을 필요가 없다.
예습을 하게 되면 강의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는 있다.
수험생은 수험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강의 시간으로 충분한 이해의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충분한 이해란 기존에 공부하지 않은 과목에서 대략 50% 정도의 이해를 말한다.
될 수 있으면 쉽게 가르치는 강의가 좋다.
그중에서도 복습할 범위를 제한하여 짚어주는 강의를 선택하는 것이 최고다.
수험 기간에 학습해야 할 양이 상당히 많다.
누적 복습을 하게 되면 하루에 될 공부의 양이 끝없이 늘어난다.
이런 식으로 복습을 하다 보면 합격의 길은 멀어지거나 늦어진다.
수험생은 현재의 망각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시험 당일까지 과목당 한 번 읽는 것으로 수험을 끝내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회독이 있는 것이다.
앞 서 배운 내용을 잊어버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강의의 진도에 따라 정상적으로 회독을 반복한다면 어떤 과목이라도 1년에 7~8회독을 할 수 있다.

올바른 복습은 오늘 배운 수업의 분량만큼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도 시험 직전에는 누적 복습이 된 상태다.
초반에 누적 복습에 집착하면 많은 공부의 양에 지쳐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안다의 개념은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는 하지만 암기는 안 된 상태, 누군가 단서를 주면 떠올릴 수 있음, 내용을 전부 암기해서 암송할 수 있음
공부하면서 도대체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
시험을 준비하면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
나도 정말 알고 싶다.
알고 있는 지식이 시험에서 완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는 그 문제가 풀리는지 풀리지 않는지와 연관이 있다.
문제의 지문을 읽었을 때 정오 판단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된다는 것이다.
차곡차곡 쌓는 방법보다는 휘몰아치듯 공부하는 방봅은 진도를 나갈 때 완벽히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전체적 진도를 다 나가는 데 집중한다.
객관식 시험은 완벽한 정보를 정확하게 암기할 것을 요구하는 시험이 아니다.
다양한 환기 작용이 주어졌을 때 정오 판단이 가능한 정도까지만 암기해도 된다.
밑이 빠진 독에 물을 붓는 방식으로 공부하여 회독을 늘려야 한다.
회독을 늘려가는 것이 환기형 암기의 필수 조건이다.
초학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완벽히 이해하려 하거나 암기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수험서를 끝까지 1회 독 해보는 것이다.
전체 내용의 1회 독을 한다는 것은 내용 전반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복습을 할 때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고 가정했을 경우 하루에 4~6강을 듣게 되는 경우 3시간 정도를 복습에 할애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수험의 순서는 교수의 기본서 정독, 이론 강의를 듣고 이해, 수험용 기본서로 1차 숙지, 기출문제 풀이로써 암기 범위의 확정, 기출문제 이상으로 범위 확장,
반복적인 기출문제 풀이만으로도 어떤 객관식 시험이든 60점은 받을 수 있다.
기출문제를 제대로 풀지 않고 기본서만 반복해서 본 수험생은 시험에서 60점도 안 나올 가능성이 있다.
기출문제 풀이만 제대로 됐다면 나올 문제를 미리 알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
기출문제는 문제를 읽고 정답을 찾아 해설과 맞춰보는 입체적인 과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지문과 해설에 대한 자연스러운 암기가 이루어진다.
기본서를 집중해서 여러 번 회독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그래서 기본서를 세 번 읽는 것보다 기출문제 풀이 한 번의 과정이 더 효율적인 방법이다.
수험장에 기출문제를 최소 세 번 이상 회독하고 들어갔다면 그것은 기본서를 10회 독한 것과 맞먹는다.
객관식 시험에서 제대로 된 환기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기출문제를 3회 이상 풀어봐야 한다.
기출문제집은 공부범위의 확정이라는 문제를 해결한다.
기출문제만으로 공부가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래도 먼저 확실하게 알아야 하는 범위는 시중의 기출문제집이라고 간주해도 된다.
초학도는 기본서 회독후 기출문제집을 통해 공부해야 범위를 확정할 수 있다.
문제를 풀고 바로 해설을 확인해야 그와 관련된 이론을 바로바로 숙지하고 넘어갈 수 있다.
기출문제집 한 권으로 단권화, 암기 노트화 하기 위해서는 지문과 해설에 밑줄을 긋고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기출문제를 처음 풀었을 때는 눈으로 전체해설을 정독한다.
틀린 문제는 확인하면서 한 번 더 정독한다.
두 번째 문제를 풀고 나서는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확인하고 이때 틀린 문제의 해설에 밑줄을 긋는다.
중요한 것은 틀린 문제이 해설에 밑줄을 긋는 것이다.
틀린 지문에 밑줄을 그어서는 안된다.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밑줄을 긋는 것도 아니다.
지문이나 해설에서 자신이 모르고 있는 부분에 밑줄을 그어야 한다.
기출문제집이 회독을 늘리는 데 좋은 것은 출제된 중요한 이론 중 밑줄이 그어진 본인이 틀렸거나 모르는 부분만 발췌해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기출문제 암기 노트화이다.
기본적인 이론 강좌의 수강과 수험용 기본서를 통한 이론 학습이 바탕이 되어야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실력을 증진하는 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기본서와 기출문제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시험 날에는 객관식 기출문제집을 가져가야 한다.
기출문제집은 주요 지문과 이론이 거의 다 나와 있다.
기출문제집을 여러 번 회독하면서 본인이 밑줄을 그어놓은 부분이 그대로 환기형 암기시 활용 가능한 암기 노트가 되는 것이다.
고시자를 이용해서 답을 가리거나 밑줄을 긋는 좋은 팁도 얻었다.
너무 지엽적인 부분까지 공부하려고 절대 애쓰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표지가 하드보드지로 되어 있고 책이 약간 얇은 편이다.
정말 공부비책만 알려줘서 읽기가 편하고 시험직전이나 당일 날 관리법도 알려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