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양원근 지음 / 오렌지연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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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책이지만 서평쓰는 것부터 도움 받고 싶다.

모든 글쓰기도움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어떤 글이 사람들에게 받아  들여 질까라는 생각을 하기는 한다.

 우선은 감동을 주거나 자신의 감성이나 머릿속에 한 구절이라도 남는 글이 감동을 주는 것 같다.

아니면 공감이 많이 가고 재미있거나 자신의 공부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다.

 나도 성경을 쓰고 꿈다이어리,공부다이어리, 건강다이어리, 기도다이어리, 버킷리스트다이어리, 서평이벤트다이어리를 쓰지만 책을 써야 겠다는 생각은 엄마께서 하신다.

다양한 다이어리들을 쓰면서 내 인생이 가치있고 의미있어지고 존재의 무게감이 생긴다.

 비판적인 글을 쓴다는 것은 논리적이고 자신만의 가치가 정립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계층적 사회와 언어를 보면  프랑스철학자들이 글을 어렵게 쓰는 이유는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고 싶어서 같다.

이 책의 저자는 누구나 이해하는 글을 쓰라고 한다.

창조성이 불균형에서 나온다는 얘기도 들었다.

글쓰기나 책쓰기는  앞으로 로스쿨을 가든지 직장을 가든지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 전부 글쓰기이다.

논술까지도말이다.

그리고 요즘은 SNS에도 전부 글쓰기로 자기 의견을 얘기하고 짧은 문자메세지도 전부 글쓰기이다.

평생 글쓰기를 하고 사는데 그렇게 많이 쓰는 글쓰기가 나중에는 공허하고 전부 날아가버리는 죽은 글쓰기가 아니라 자신만의 책으로 남는다면 자신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쓰는 건 자신의 모든 것을 밖으로 꺼내놓는 것 같다.

처음엔 자신이 애기하고 싶을 걸 얘기할 때가 많다가 사람들과 공감하고 싶다면 사람들의 생각이나 마인드까지 확장이 돼야 하는 것 같다.

지금도 쏟아져 나오는 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 그 사람들은 어떤 의도나 생각으로 책을 쓰는지 궁금했다.

그걸 알면 책을 읽을 때 더 깊은 이해를 할 것 같다.

난 서평을 잘 쓰고 싶고 앞으로도 글을 써야 할 일들이 많고 엄마는 박사논문을 쓰셔야 해서 글쓰기에 대한 도움을 받고 싶어했다.

하지만 저자의 이런 책을 엄마께서도 읽으시더니 어릴 때의 꿈인 작가를 하시겠다고 한다.

그래서 복지행정학 박사과정을 휴학하시고 대학의 무에창ㅈㄱ학과를 다시 가시겠다고 한다.

저자의 이런 책은 사람의 꿈이나 인생까지도 바꾼다.

어떤 글을 써야지 작가가 되는지 항상 궁금했다.

작가가 되려면 대단한 창조성이 있어야 하는 것 같은데  이 책을 읽으니까 너무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았다.

 

 











책쓰기를 하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글을 잘 쓰면 자기감정을 잘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도 잘 이해시킬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이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걸 그냥 표현해도 된다고 한다.

어떻게 글을 잘쓰는지 글쓰기기술을 잘 익히면 여러모로 유익할 것 같다.

좋은 글을 쉽게 재미있게 자기감정의 표현과 주제를 명확히 하는거라는데 그게 안되고 힘들어서 계속 글쓰기책을 보는 것 같다.

글을 쓰기 힘들어 하는 것은 자신의 논리가 없고 글을 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책만 읽는 것은 아니고 더 생각하고 읽고 말하고 쓰는 법을 깨우쳐야 할 것 같다.

저자는 글쓰기실력이 밥을 먹여 준다고 하는데 그것도 맞는 얘기같다.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백지상태가 되는데 저자는 책을 많이 읽고 연속적으로 써야 한다고 가르쳐 준다.

글쓰기홍수속에서 단절이 되면 왠지 뒤떨어지는 것같고 글을 잘 못쓰면 힘든 인생을 살 수도 있다.

친구가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문자같은 것도 답을 잘 못하면 기분이 나빠지거나 매너가 없다고 얘기를 자주  했다.

그런 것 하나도 전부 글쓰기이다.

저자는 20년 출판기획을 전문으로 많은 베스트셀러를 만들었다.

20년 출판기획 이력을 바탕으로 강의를 하고 있는데 8회 연속 조기마감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기획사 대표로 작가들을 빛나게 해주는 조력자 역할에서 이번에는 스스로 책을 냈다.

책 한권은 사람을 변하게 한다.

자신이 책을 쓰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베스트셀러라는 단어가 가슴을 설레게 한다.

저자가 책쓰기 강의를 하면서 느낀 점은 사람들은 언젠가는 자신의 얘기를 책으로 쓰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유명하거나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던 책이 이제는 누구나, 취미이든 특기이든 이야기이든 개성이든 모든 것을 소개로 글을  쓸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난 엄마께서 사회복지행정학 박사인데도  어릴 때부터 꿈이 작가라서 다시 문예창작학과에 들어가서  시니어 작가에 도전하고 싶다고 하셨다.

내가 이 책을 읽는 이유도 그런 엄마를 격려하기 위해서이다.

엄마는 매일 일기를 쓰시고 나에게 읽어 주는데 우리의 일상이라서 웃기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저자의 얘기는 엄마같은 분들에게 희망이 될 것 같다.

저자는 그런 모든 이들을 응원하다고 했다.

100년도 채 되지 않는 인생을 사는 우리에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책 한 권 정도 남기는 것은 의미가 큰 일이다.

글쓰기는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좋아하며 어떤 것에 관심이 많은지 들여다보고 되새기고 끄집어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차분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글로 담아내는 과정은 자기게발의 시간이고 자기 성장의 순간이다.

책 한권을 낸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고 책을  낼 수 있다고 사기를 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책을 잘 낼 수 있게 도와주는 저자같은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책은 성공한 사람이 아닌 성공을 꿈꾸는 사람이 쓰는 것이다.






책은 성공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래도  왠지 성공한 사람이 써야 할 것 같다.

거창한 스펙이 있어야만 책을 쓰는 시대가 아니다.

독자들은 유명인들이나 수려하게 잘 쓰이거나 문학적 가치가 있는 책만 찾지는 않는다.

읽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같은 눈높이에서 책을 읽고 쓰는 시대이다.

사람들은 조언보다는 위로를 원하고 가르침보다는 공감을 원한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도 어떤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거대한 것부터 소소한 것까지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자신에게 위안이 되는 메세지를 챙기려고 한다.

책을 쓰고 읽는 일련의 행위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성취감을 느낀다.

과거에는 책을 출간했다고 하면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대단한 사람들이 책을 쓴 것을 읽어봐도 그렇게 큰 감영이 없다.

그리고 그렇게 잘 썼다는 생각도 안 들때가 많았다.

저자는 필사하는 습관을 6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엄마도 좋은 글을 받아서 필사를 하던데 그건 좋은 습관인가보다.

최근 출판 시장의 동향을 보면 베스크셀러 목록에 있는 저자 계층이나 직업군이 과거보다 다양하고 아주 유명한 사람이 아니다.

자신만의 얘기를 하고 싶다면 대단한 연구 실적이 없더라도 자신이 알고 있거나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꼭 알리고 싶다면 누구나 책을 그 매개로 삼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글쓰기에 대한 수요가 엄청 높아졌다.






한 권의 책을 완성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 어떤 책을 쓸지 결정해야 하고 어떤 글로 채울지 고민해야 한다.

책을 채울 글들을 만들어나가야 하고 꽤나 복잡하다.

그런 과정은 엄청난 기쁨과 성취감을 안겨준다.

저자를 찾아 온 사람들중에 처음에는 자신이 책을 어떻게 쓸까하다가 나중에는 엄청 적극적으로 변한다.

자신의 오랜 꿈을 실현하기때문에 엄청난 희열을 느끼는 것이다.

저자는 우연한 계기로 탐독에 빠졌다.

다른  취미들은 몇 년지나면 질리거나 이젠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독서는 해도해도 질리지 않았다고 한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 저 책이 읽고 싶고 사서 보고 싶은 책이 끝도 없다는 것을 느꼈다.

세계는 넓고 가볼 곳도 경험해볼 것도 많지만 100년 가까운 유한한 시간과 물리적 한계는 우리에게 그 모든 것을 허용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책이 있다.

책은 그 모든 것을 이미 경험한 많은 사람이 남겨놓은 흔적들이기에 그것을 따라가보는 것만으로도 고스란히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독서가 주는 고마움은 시간과 공간의 벽을 넘어 시대의 지식인과 소통하여 창조적 아이디어를 얻게 해준다.

혼자 있을 때 자아의 힘에 눈뜨게 하고 마음을 강하게 한다.

복잡한 머리속을 정리해주고 마음을 안정되게 하고 명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고 깊은 내면에서 솟구치는 욕망의 갈증을 해소해준다.

인생의 목적을 현명히 바라보도록 해주고 혼란과 방황을 몀취주며 굳건히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책을 읽고 고찰하는 행위를 통해 해박한 지식과 예술적 통찰력을 갖게 해주고 지적인 교제를 하게 해준다.

깨달음과 즐거움에 눈을 뜨게 하고 자기 자신과 대화할 수 있도록 지혜의 창을 열어준다.






책은 제목이 팔할이다.

대박 제목을 만드는 법칙을 알아 둬야 한다.

베스트 셀러의 조건에서 제목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리 강요해도 지나치지 않다.

독자에게 무엇이 이익인지 확실하게 알려줘야 한다.

지금이 기회임을 강조하고  중요한 일임을 인식시켜야 한다.

내용이 궁금해서 참을 수 없게 만들거나 왜라는  의문이 들게 해야 한다.

그게 가능한지 흥미를 유발시켜야 한다.

읽어야 하는 이유를 확실하게 알려야 한다.

독자의 마음을 위로하고 대변해주는 표현을 한다.

부정적인 문장이나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어려운 외래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자기소개하기 단계도 있는데 자신이 쓴 책이 출판사로부터 선택된다면 담당 편집자는 자신의  글에 맞는 그럴듯한 소개글을 써준다.

그 선택의 단계까지 매끄럽게 갈 수 있도록 자신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소개는 이력서와는 다르다.

이력서에는 자신이 지원하는 업무에 관련된 모든 이력과 인사 담당자가 플러스로 간주할 만한 모든 특이 사항을 적어야 하지만 저자의 소개글은 좀 다르다.

자신의 프로필을 어필하기 위해 학벌이나 연구 성과,미디어에 소개된 이력들을 나열하면 도움된다.

소설가나 예술가의 경우 기존 출간작이나 현재의 작품 활동을 중심으로 적는 것도 좋다.

이런게 없으면 약력이나 이야기 형식으로 자신의 히스토리를 적어도 좋다.

저자소개도 책의 한 부분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좀 어렵더라도 한 번쯤 정리해 두는 게 좋다.









고대 로마의 시인 프로페르티우스는 뱃사람은 바다 이야기를 하고 농부는 황소 이야기를 하며 병사는 자신이 입은 상처를 이야기하고 양치기는 그의 양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잘하는 것에 대해 쓰는 것만큼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쓰는 것도 중요하다.

둘 중 어느 쪽으로 주제를 선택했다면 이제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내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그래야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만족하고 재미있어 하는 책이 나올 수 있다.

책을 쓰는 데서 타고난 재능보다 중요한 건 바로 확고한 결단력이다.

생각만 있고 결단을 하지 않거나 결단만 하고 실행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냥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는 베스트셀러를 쓰기로 결심했으니 이제 그것을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

한 단계 한 단계 차근차근 가다 보면 고지가 눈에 보일 순간이 반드시 온다.

책의 콘셉트를 잡는 실습을 해보면 만만치는 않다.

콘셉트를 잘 잡으려면 전문가를 만나서 도움을 구해야 한다.

작가보다는 기획 전문가를 찾아 가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와 책의 콘셉트는 이라는 질문에 자신이 써봐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글을 잘쓰기 위해서 그런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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