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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절대법칙 - 비만 클리닉 한의사가 처방해주는 요요 없는 체질 다이어트 완벽 안내서
김동희.조아름 지음 / 라온북 / 2018년 11월
평점 :

다이어트책을 엄청 읽고 배운 점은 야식이나 과식을 하고나면 꼭 운동을 하라는 거다.
중학교때부터 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잘못된 다이어트를 했다는 걸 알았다.
중학교때부터 과식, 폭식하는 습관이 있어서 엄청 먹고 굶고를 평생 반복했다.
과식방지하는 방법에 대한 책도 많이 읽었다.
과식하는 이유도 몸의 시스템적인 문제였다.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러면 살이 찌니까 저녁을 굶을 때도 많았다.
그러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새벽 1시나 2시에 그 동안 참은 음식들을 전부 다 먹었다.
엄마께서 살이 찌는 체질이다.
가족중에 제일 조금 드시는데도 가장 살이 많이 찌고 저녁에 조금만 먹어도 퉁퉁 부어서 다음 날 1킬로가 금방 올라가신다.
엄마는 신부전증을 앓으셔서 완치가 되셨지만 그 후유증이 있는 것 같다.
살이 찌는 체질이 되는 건 우울해지는 일이기도 하다.
갑자기 살이 찌니까 입을 옷이 전부 사라지고 얼굴이나 몸의 형태가 바뀌는 것이다.
엄마는 자신 때문에 내가 조금만 살이 쪄도 뭐라고 하시고 다이어트식품을 먹거나 운동을 하라고 하신다.
나도 그런 영향이 있어서 조금만 살이 쪄도 스트레스를 받고 빨리 빼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다.
갑산기능항진증이 있는데 항진증이 저하증으로 바꼈을 때 아무리 안 먹어도 살이 찌고 탈모가 심하게 일어난 적이 있다.
그때는 정말 거의 안 먹었던 것 같다.
그래도 살이 전혀 안 빠졌다.
요즘에도 조금 살이 쪘는데 옷이 끼고 기분이 또 나빠진다.
안 먹고 싶어도 기운이 없으니까 다시 먹고 몸이 부은듯한 느낌이 나고 운동을 해도 별로 살이 안 빠져서 고민이 된다.
난 과식이나 야식을 하는 습관이 있어서 살이 안 빠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난 고쳐야 하는 식습관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과식하지,,커피중독이지,,피자나 치킨, 생크림, 아이스크림, 빵같은 걸 좋아하지,,야식하지,,자주 먹지,,그러면서도 살찔까봐 포비아를 가지고 있지,,친구들이 나처럼 먹으면 100킬로도 넘을 것 같다고 모든 걸 초월했지만 먹는 것의 유혹은 넘지 못한다고 그랬다.
갑상기능항진증이라서 먹어도 살이 빠지지만 병이 점점 나으니까 살이 찌는 것 같다.
하지만 식습관이 아프면서 많이 먹는 습관이 오랫동안 있었는데 바꿀려고 하니까 또 공포와 스트레스가 몰려 온다.
체력이 마음력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건강이 있어야지 행복할 수 있고 행복해야지 건강을 지키고 관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
식생활을 바꿔야 하는 것 같은데 뭘 알아야지 실천도 하고 개선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엄마를 보니까 한 번 찌면 절대로 살이 잘 안빠졌다.
살 찐 사람들을 보면 우울해지는게 남얘기가 아닌 것 같아서이다.
나도 살 찔 수 있는 요소가 너무 많으니까 비만포비아가 살아 꿈틀거린다.
공포스럽고 안되고 싶지만 수렁처럼 빠져드는게 먹는 것에 대한 유혹이다.
건강도 그렇고 날씬함도 그렇고 잘 관리를 하고 싶다.
다이어트 절대법칙을 알면 모르는 것보다는 살이 안 찔 요소가 높아지는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사람중에 다이어트를 처음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나도 나름대로 나만의 다이어트를 항상 하고 있다.
저번에 읽은 책에서 마음껏 먹고 보이차를 먹으면 된다고 해서 야식에 과식을 하고 보이차를 마음 껏 먹었더니 살,,,,,쪘,,,다.....
보이차마음껏 먹고 과식, 야식하기는 또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은 여러 번의 실패를 한 사람들이다.
같은 방법을 써도 같은 몸무게가 빠지지는 않는다.
의지만 가지고 얼마든지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틀렸다는 것은 저자가 다이어트 클리닉을 운영해보고 금방 알았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살을 빼고자 하는 의지의 정도가 아니라 자신이 왜 살이 쪘고 왜 다이어트에 실패했는지를 철저히 분석하고 연구해야 한다.
한의학의 기본 원칙은 모든 사람이 각기 다른 체질을 타고났고 환자마다 치료 방법도 각기 다르다는 것이다.
이것은 다이어트에도 마찬가지이다.
저마다 체질과 환경, 몸이 기억하는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식이조절부터 운동까지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자신에게만 맞는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이어트 책을 읽으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지 않는가?
살을 빼기도 전에 요요현상을 걱정하는가?
그동안 왜 다이어트에 실패했는지 잘 모르겠는가?
이 3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실패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고 실패했던 과거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이 책으로 나의 마지막 다이어트를 좀 했으면 좋겠다.
살이 안 빠지는 체질이 있다고 한다.
우리 엄마이다.
엄마는 정말 작게 드시는데도 살이 잘 찌고 잘 안 빠지신다.
거기에는 이유가 다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체지방이 잘 늘어나는 사람은 몸의 대사가 체지방 저장형으로 맞춰져 있어서이다.
살이 잘 안 빠지는 사람은 들어오는 영양분을 체지방으로 저장하려는 경향이 있다.
체지방 저장형 체질은 유전이 가장 큰 원인이다.
부모 둘 다 정상 체중인데 자녀는 살이 잘 안 빠지는 체질인 경우도 있다.
유전이 아닌데도 비만이 되는 경우도 있다.
생활 환경과 식습관이다.
현장직보다는 사무직,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가진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비만 체질을 가질 확률이 높다.
아,,,,규칙적인 습관,,,,,,
활동량이 적을수록 살이 더 잘 찌는 것은 당연하다.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을 만드는 것은 식습관이다.
불규칙한 시간에 불규칙한 양을 먹는 것이 가장 안 좋다.
적게 먹는데도 살이 찐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하루에 한 끼는 꼭 정제된 탄수화물을 섭취하거나 과식하는 경우가 많다.
양은 안 많아도 칼로리가 높은 빵, 인스턴트를 먹는다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양을 줄인다고 해도 몸무게가 빠지지는 않는다.
이렇게 먹는 사람들은 진짜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을 분간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군것질을 자주 하다 보니 진짜 배고파서 음식을 찾기보다 정신적인 허기로 음식을 집어 먹는 것이다.
몸속 호르몬 신호체계가 이미 무너졌기 때문에 이러한 해동을 하게 되고 몸의 시스템은 점점 더 엉킨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렙틴 저항성과 인슐린 저항성이다.
우리 몸에서 렙틴과 인슐린이 적절하게 분비되고 대사되어야 살이 찌지 않는데 적절한 신호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인 것이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포만감을 전달하는 랩틴이 분비되지 않고 혈당이 높아져서 인슐린이 분비되어도 재 기능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 몸의 시스템은 무너지고 체지방은 점점 늘어나는 것이다.
살찌는 몸의 시스템을 바꾸려면 과도하게 높은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인슐린 수치를 낮추려면 혈당이 떨어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공복 시간이 필수적이다.
혈당이 낮아질 만하면 가짜 배고픔으로 군것짓을 하고 또 줄어들만 하면 혈당을 높이는 단것을 먹게 되면 인슐린 수치는 줄어들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살이 안 빠지는 사람일수록 잠들기 4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고 어느 정도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완전히 떨어지고 진짜 배고픔을 느낄 때까지 군것질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허기 신호체계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도 중요하다.
살이 안 빠지는 체질은 분명 있다.
이런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천천히 살이 빠지고 체중의 변화가 생긴다.
하지만 한번 지방을 태우는 시스템으로 바뀌면 체지방 감량은 꾸준히 이루어진다.
가장 피해야 할 것은 극단적으로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근육이 빠지기 쉽고 정체기도 빨리 온다.
난 항상 가짜 배고픔에 속아 왔던 것이다.

우리는 배가 고프면 음식을 먹고 배가 부르면 먹기를 멈춘다.
하지만 과식은 배가 불러도 계속 먹는다.
배가 고프면 속이 허한 느낌이 들고 꼬르륵 소리가 나기도 한다.
그래서 배고픔을 조절하는 곳이 위라고 생각한다.
허기를 조절하는 곳은 위가 아니라 뇌다.
위가 비어 있거나 음식이 들어오면 다양한 호르몬이 뇌에 신호를 전달한다.
배가 부르면 먹는 것을 중단하는 것도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포만감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위 속에 이미 음식이 꽉 차서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는데도 계속 먹어댄다.
음식이 체내에 들어가서 소화, 흡수되면 간과 위장, 소장에서 포만감과 관련된 여러 물질들이 분비되어 부교감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된다.
포만감을 전달하는 호르몬이 렙틴이고 배고픔을 전달하는 호르몬이 그렐린이다.
렙틴과 함께 관여하는 콜레시스토키닌이라는 호르몬은 음식이 들어왔다는 신호를 뇌로 보내 포만감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식욕을 억제한다.
오랜 다이어트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식욕과 관련된 호르몬 체게가 무너지면 우리 몸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그중 하나가 식사를 멈춰야 할 때를 인지하는 능력이 떨어지는것이다.
충분히 먹었는데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 먹는 대식증에 시달린다.
대식증,,,,,,,
이를 저항성이 생겼다고 한다.
식사를 멈추라는 신호가 뇌에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양을 먹는 것이다.
또한 허기와 포만감 신호가 제대로 구분되지 않아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지기 쉽다.
콜레시스토키닌 호르몬이 지나치게 민감해지면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껴서 식사를 중단하게 된다.
나한테는 콜레스스토키닌이 부족한 것 같다.
콜레시스토키닌이 너무 많으면 식용부진증에 시달릴 수 있고 더 심하면 거식증으로 이러지기도 한다.
난 아직도 거식증에 걸린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배가 고플 때, 위가 비어 있고 몸에 영양분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면 음식을 먹어야 한다.
배가 부를 때는 음식 먹는 것을 멈추어야 한다.
이러한 신호 체계가 망가지면 배가 고픈지 부른지 구분하지 못하고 많은 양을 자주 먹게 된다.
흑흑흑흑흑흑흑 내가 그런 거였어,,,,,,,,,
불규칙한 식사가 지속되면 신호체계의 교란은 더 심화되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신호체계의이상으로 대식증과 식욕부진증에 걸렸다 하더라도 정상적인 식사를 시작하면 다시 회복된다.
다행,,,다행,,,,
정상적인 식사는 규칙적인 시간과 일정한 양을 말한다.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양을 먹는 것이 좋다.
몸에서 정해진 시간에 영양분이 들어온다는 것을 인지해야 시스템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불규칙하게 음식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저장하려고 하는 수렴시스템으로 바뀐다.
반대로 규칙적인 시간에 일정한 양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저장되어 있는 체지방을 발산하는 시스템으로 바뀐다.
살을 빼려면 당연히 발산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일정한 양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한 끼는 많이 먹고 한 끼는 적게 먹다 보면 위장의 용량이 많이 먹을 때에 맞춰져 줄어들지 않는다.
위의 용적을 어느정도 채워야 배고픔이 사라지기 때문에 위의 용량 자체를 늘리는 것은 좋지 않다.
망가진 신호체계를 정상으로 회복하는데는 3개월이 걸린다.
자신의 몸의 시스템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싶다면 식이 습관을 3개월 정도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
1~2개월 만에 중단하면 시스템은 원래대로 돌아간다.
아침을 먹지 않는 습관 때문에 새끼를 모두 챙겨 먹기 힘들다면 차라리 저녁을 굶거나 소식을 한다.
난 아침, 점심 전부 별로 배가 안 고픈데 밤만 되면 너무 배가 고파서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
아침에 입맛이 없는 이유는 저녁에 과식을 했거나 야식을 먹었기 때문이다.
저녁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망가진 신호체계를 충분히 교정할 수 있다.
때가 되면 배가 고프고 제 때 잘 먹어야 건강하고 살도 빠진다.
다이어트를 무조건 굶고 배고픔을 참아야 한다고 누구나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본능을 거스르는 행위다.
쫄쫄 굶는 것은 다이어트가 아니다.
다이어트는 제대로 먹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또한 올바른 식이요법을 통해 평생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바꿔나가는 것이다.
정말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무조건 정신력으로 식욕을 억누르는 다이어트는 하지 말아야 한다.
굶으면 체지방이 빠질 뿐 아니라 얼마 지나지 않아 폭식으로 이어지게 된다.
본능을 의지로 억누르는데는 한계가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허기를 느끼지 않을 수는 없다.
올바른 양을 올바르게 먹으면 포만감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진짜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을 알아야 한다.
진짜 배고픔은 음식물이 몸에 들어온 지 오래되었거나 소화가 되어 허기를 느끼는 것이다.
가짜 배고픔은 실제로 배가 고픈 상태가 아닌데도 뭔가 먹고 싶은 욕구를 느끼는 것이다.
진짜 배고픔일 때는 허기를 달랠 좋은 음식을 먹어도 되지만, 가짜 배고픔일 때는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
진빠 배고픔일 때도 먹고 가짜 배고픔일 때도 헛헛한 마음에 군것질을 한다면 당연히 살은 빠지지 않는다.
진짜 배고픔은 특정한 음식만을 떠올리지 않는다.
야심한 시각, 머릿속에 치킨만을 떠올리며 전단지를 뒤적이는 것은 진짜 배고픔이 아닐 확률이 높다.
진짜 배가 고프다면 방울토마토나 달걀이라도 먹고 싶어야 한다.
오직 치킨 생각뿐이라면 심리적인 허기에서 오는 가짜 배고픔일 가능성이 크다.
그럴 때는 무조건 참아야 한다.
치킨 생각을 지우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최선이다.
현대사회에서 먹고 싶은 욕구는 스트레스 때문인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때문에 오는 가짜 배고픔이면 몸이 진짜 필요해서 보내는 자극이 아니다.
아,,,그런 거구나,,,,,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정신적 허기가 식사로 연결되어서는 안된다.
몸의 정상적인 생리 신호와는 상반되는 신호는 따르지 않는 것이 좋다.
배가 고플 때는 물을 잔뜩 들이켜야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배고프면 10분 정도 산책을 한다.
그래도 진짜 배고프다면 진짜 배고픔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0분 이내에 배고픔이 사라졌다면 정신적인 허기일 가능성이 높다.
식사를 한 지 3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배가 고프다면 심리적인 허기일 수 있다.
식사를 한 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 때 배고픔을 느낀다면 음식을 먹어도 된다.
허기를 너무 참으면 폭식으로 이어진다.
진짜 배고픔을 느낄 때 식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방울토마토나 저지방 우유 등으로 허기를 달래는 것도 좋다.
식사 시간이 너무 늦춰지거나 달라지는 것도 좋지 않다.
우리 몸의 신호를 적절히 이해하고 대응하는 것이 좋은 식습관을 위한 첫걸음이다.
요즘 몇 킬로그램이 찌니까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다.
옷도 꽉 끼고 자존감이 내려 갈 것 같다.
나의 다이어트의 원인은 과식이고 야식이다.
나도 다이어트의 흑역사때문에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병까지 얻었다.
그래서 10년이 넘는 투병생활을 하고 이제는 다이어트보다는 건강을 더 생각하기는 하지만 아빠 엄마는 조금이라도 살이 찌면 걱정을 하신다.
살이 찌면 안된다고,,,,
물론 건강도 생각하지만말이다.
항상 날씬해야하고 말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언제나 44나 55치수를 입어야 하고 45킬로그램을 넘으면 큰 일이 난다는 병이다.
지금도 신경을 무지쓰기는 하지만 아프기전에는 조금이라도 살이 찌면 쫄쫄 굶었다.
이 책에서는 절대로 하지말라는 대아어트법칙이다.
그러다가 너무너무 배가 고프니까 과식, 폭식을 넘어서 목에 음식이 넘어 올 정도로 엄청나게 먹곤 했다.
그러다가 또 굶고 쫄쫄 굶다가 과식 폭식을 하고 우울해 하고 다시 안먹고 그런 것을 반복하다가 살도 빠지긴 했지만 병에 걸린다.
그때 먹는 것을 극도로 제한하지 말고 적식을 하고 운동을 했으면 아프지는 않았을텐데라는 후회도 남는다.
이제는 건강에 더 신경을 쓰지만 여전히 살찌는 건 싫다.
건강과 다이어트는 뗄 수 없는 친구관계 같다.
혈액순환이 안돼면 살이 찌는 체질이 된다.
살이 찌면 여러 군데가 안 좋아져서 또 살이 찐다.
움직이는 것을 워낙 싫어하고 운동도 싫어해서 꼼짝 안하고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하는데 이 책은 절대로 하지말라는 다이어트법칙이다.
별명이 코알라이다.
코알라는 10시간도 넘게 자고 안 움직다고 한다.
그게 몸에 안 좋다고 해서 잡지에서 스트레칭들을 모아서 따라 해봤는데 동작을 따라 할 때마다 비명이 나온다.
이 책에서는 많이 걸으라고 한다.
스트레칭을 하면 몸이 너무 둔하고 근육이 굳었는지 동작이 잘 돼지도 않고 아프다.
내 주변에는 살과의 전쟁이라고 운동 식이요법, 헬스, 발레, 요가, 무슨 댄스등등 난리들이다.
이 책을 보면 되는 것을,,,,,
난 아팠던 시간들이 길어서 건강해지면 아무 걱정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건강을 찾으니까 또 살이 찌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엄마도 살을 뺀다고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성형이나 시술은 절대로 안한다고 하는데도 의사들이 권유해서 또 스트레스 받으셨다.
시술이나 성형은 죽기전에 100% 부작용이 온다고 하는데 그런 부작용을 감수하면서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로스쿨준비공부를 같이 했던 여자애들은 저녁은 항상 고구마만 먹고 하루종일 커피만 마시고 있고 절대로 밥은 안 먹고 살을 뺀다고 한다.
만나기만 하면 다이어트 얘기만 한다.
난 건강만 생각해야 한다고 하지만 살이 찌면 그런 얘기 못할 거라고하는 얘기를 듣는다.
살이 찌면 옷이 작아져서 입을 옷이 없다고 엄마는 살 찌면 큰 일 난다고 겁을 주신다.
살이 찌면 우선은 아줌마로 보는 것 같다.
살이 찌면 20대인데도 아줌마라는 얘기를 듣는 걸 봤다.
미국은 살이 찌면 비행기를 타면 2인석 돈을 내야 한다고 한다.
차별도 정말 심하다.
20대에 날렵한 몸을 자랑하던 사람도 서른, 마흔을 넘기면서 몸이 서서히 무너지고 얼굴 선이 바뀌고, 허리의 경계가 없어지며 배도 나온다고 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몸에서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이 감소되고 근육량 또한 서서히 줄어들어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량의 에너지량인 `기초대사량`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나잇살`이 찐다고 한다.
나도 다이어트를 많이 했는데 건강이 나빠지고 요요현상만 왔다.
이제는 정말 건강하고 질이 높은 삶을 살고 싶은 소망이 있다.
평생 살도 안찌고 맛있는 것도 먹고 건강하게 사는게 꿈이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것도 소용이 없고 아무것도 못한다.
대학교때 무용학과 애들을 봤는데 김밥 한줄로 5명이 한끼를 때우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
인간이 어떻게 그렇게 마르고 적게 먹는가하고말이다.
친한 언니도 발레를 배우는데 몸동작도 우아해지고 몸도 날씬해진다.
이 책에는 다이어트 법칙을 정확하게 알려 주니까 그냥 따라 하면 된다.
살이 찌는 체질을 타고난 사람은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먹으면 더 찌기 때문에 다르게 먹어야 한다.
물을 많이 먹는다고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몸이 붓는 것이다.
부종은 우리 몸에 수분이 필요이상으로 축적된 상태이다.
부종은 원인을 찾아내서 치료하면 가라앉는다.
하지만 지방은 오로지 체중 감량을 통해서만 제거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살을 빼기 위해 물을 적게 마시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체지방이 잘 분해되려면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물을 많이 마셔야 오히려 살이 빠진다.
물은 허기 신호를 누르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물이 들어가면 포만감을 주는 팽창 수용체가 활성화되므로 배고플 때 물을 마시면 과식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심리적인 허기를 배고픔이라고 착각할 때 물 한잔으로 달랠 수 있다.
물을 마시면 체내에 흡수되어 신장을 거쳐 오줌으로 배출되기까지 물질대사가 일어난다.
이러한 대사과정에서 칼로리가 소모된다.
물은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이 책은 소중히 간직하고 두고두고 보면서 다이어트지식을 알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고 싶게 만든다.
그래도 다행인 건 물은 마음껏 마실 수 있다니 배가 고플 때 걱정 안하고 물배는 채울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