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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인간이 내 옆에서 사라지는 책 - 불쾌한 사람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자가 행동 조절법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고주영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이 분이 쓴 쉽게 흔들리는 지금 당장 없애는 법을 읽었는데 진짜 감정조절을 하는데 도움이 됐다.
짜증나는 인간은 주변에 항상 있다.
무례한 인간이 나의 감정을 상하게 내버려 두면 절대로 안 될 것 같다.
얌체같이 새치기를 하는 사람, 사람에 따라 말이나 행동이 달라지는 사람, 별일이 아닌데 계속 어떤 사람의 말이 생각나서 짜증이 나고 분노가 일어날 때가 있다.
짜증나는 사람을 웃으며 무시하기라는 전법을 쓰면 왠지 나는 기분이 좋지만 상대방에게는 한방을 먹일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대로 자기 돈을 안 쓰는 짠돌이는 피하고 싶다.
내가 한 번 내면 자기도 한 번 내는게 좋은데 계속 모른척 안내거나 번갈아 가면서 내자고 하면 더치를 하자고 하는 사람은 짜증을 부른다.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도 짜증유발자라고 하는데 나도 목소리가 큰지 조심해야 겠다.
끼부리며 어장관리하는 여자라고 하는데 그런 남자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고마워할 줄 모르고 뒤에서 욕하고 친구애인을 뺏는 인간도 진짜 짜증을 유발하겠다.
나도 뭔가를 사주거나 선물을 하면 이건 이래서 안 좋고 저래서 안 좋고 트집을 잡고 고맙다고 안 하는 사람을 보니까 다시는 해주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다.
짜증유발자가 되면 안되고 또 그런 사람도 잘 대처하면서 피해야 하는 세상이다.
이 책은 살아 있는 생물같다.
역동적이고 사람과 대화를 나눈 것 같다.
책의 구성이 그렇다는 것이지 정말 살아 있다는 것이 아니다.
저자 오시마 노부요리는 심리 상담 전문가이다.
주식회사 인사이트 카운슬링 대표이사이다.
세상에는 짜증나는 인간이 넘쳐 난다.
짜증나는 인간이 심기를 건드리면 저 인간은 도대체 왜 저런 짓을 하는거야하는 불만이 쌓인다.
그런 불만이 쌓일수록 짜증나는 인간은 우리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생각만해도 짜증이 난다.
신경을 끄고 싶어도 생각이 나는 것이다.
그 탓에 늘 불쾌감에 시달리고 즐겁게 살아 갈 수 없다.
안돼~~~~~~~~~~~~~~~~~~~~~~~~~
그뿐아니라 짜증나는 인간만 생각하다 보면 또 다른 짜증나는 인간이 눈앞에 나타나 우리의 심기를 건드린다.
눈앞에서 짜증나는 인간이 이득을 보고 성실한 나는 손해를 본다.
나를 비참하게 만드는 일이 끝없이 일어나는 것이다.
내 주변에서 짜증나는 인간이 사라지면 달콤한 인생이 시작될지 모른다.
우리 주변에 넘쳐나는 짜증나는 인간에게 일일이 반응하지 말아야 한다.
굳이 가까이 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상대하지 않으면 그만큼 짜증나는 인간에게 빼앗겻던 자기 에너지를 마음껏 쓸 수 있다.
자기가 원하는 일, 좋아하는 일에 에너지를 쓰는 것이다.
그러면 달콤한 인생이 점점 눈앞에 짜자잔하고 나타나는 것이다.
짜증나는 인간 유형 체크리스트를 보면 난 A형을 많이 본 것 같다.
A가 많으면 불성실한 사람을 보면 용서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 유형은 자신과 관계가 없어도 그냥 넘어가지를 못한다.
한 챕터가 끝나면 메모를 할 수 있는데 자신의 머릿속에 짜증나는 인간을 적어 보라고 한다.
사람 이름이든 사소한 불평이든 상관없다.
짜증이 어떤 심리적인 작용을 하는지 그런 깊은 이론보다는 짜증나는 인간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들을 많이 알고 싶다.
뻔뻔하게 새치기를 하는 유형의 대처법은 "저기요. 제가 먼저 왔는데요!"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말해야 한다.
잠자코 있으면 상대는 자신이 무례하다는 걸 모른다.
비위를 맞추려고 아첨하는 사람은
"제가 좀 그렇죠~?"
이렇게 얘기한다고?
중학교때 정말 예쁜 애가 전학을 갔는데 있었다.
그래서 내가 "너 정말 예쁘게 생겼어, 올리비에 헷세 닮았어" 하니까 걔가 하는 말이 "나도 알아."
속으로 '약간 재수님이 없는 아이네. 멀리 해야 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아첨하는 인간은 가볍게 웃어 넘기고 곧이곧대로 믿으면 나중에 자기만 상처 받는다.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사람은 "아, 네, 그렇군요."
말을 아끼고 맞장구만 쳐라. 빼았기기 싫다면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난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는게 갑상선이 안 좋아서였는데 친구가 살아 있는게 스트레스라고 나한테 했는데 아는 얘가 자기한테 했다고 내가 듣는 얘기나 책을 읽은 얘기를 가로채는 것을 많이 봤다.
우리 엄마도 내가 한 얘기를 거의 앵무새처럼 똑같이 얘기를 하신다.
내동생도 내가 책을 읽은 얘기를 해주면 평생 한 권도 안 읽는데 자기가 읽은 것처럼 얘기를 한다고 했다.

상대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에게는 저도 남의 집 귀한 자식입니다라고 한다.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즉시 바로잡아야 한다.
스스로를 아끼면 상대도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괜한 트집을 잡는 사람은 (마음 속을 크게) 반사~~~!!!!!!!!!!
저자의 전에 쓴 책에도 기분 나쁜 얘기나 우울하게 하는 얘기에는 속으로 너나 받아라라는 반사를 외치라고 했다.
트집 잡는 질문에는 답하지 말아야 한다.
해명하면 말꼬리를 물고 늘어질 뿐이다.
그냥 무시하라는 건가보다.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사람은 "아, 그래.............................?"
이야기에 집중하되 말끝을 흐려야 한다.
나한테 얻을 게 없다는 걸 인지하면 더 이상 연락하지 않는다.
내주변에 꼭 뭔가가 필요하면 연락이 오는 사람이 있다.
처음에는 내가 좋아서 연락이 오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나를 수단화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를 진정으로 생각하거나 좋아하는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내가 이용의 가치가 있다는 걸 인식하고 연락이 왔던 것이다.
로스쿨을 같이 공부하는 남동생은 돈 빌려 달라고 연락이 자주 왔고
아는 여자애는 강의를 듣는데 나보고 돈을 다 내면 나중에 돈을 모아서 줄테니까 결제를 해달라고 했다.
회계사공부를 하는 언니는 아파트를 샀는데 나에게 70만원을 내고 자기 아파트에 같이 살자고 했다.
난 집이 서울이고 아빠엄마랑 사는데 왜?
교회오빠는 주식투자를 하라고 친한 척을 했고 교회친구는 맛있는 밥을 산준다고 하더니 50만원만 빌려 달라고 했다.
교회친구는 자기가 옷을 샀는데 나보고 다시 사라고 했다.
자기는 치수가 99이고 난 44,55인데 그 옷을 어떻게 입냐고 하니까 헐렁하게 입으면 된다고 했다.
나를 수단화하려는 사람들은 짜증 유발자들이고 난 전부 거절한다.

맨날 얻어먹기만 하는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가가 많이 떠오른다.
더치페이하자고 하고 현금이 없다고 하면 계좌번호를 알려줘야 한다.
한 번 빈대는 영원한 빈대가 된다.
ㅋㅋㅋㅋㅋㅋㅋ
물건을 독차지하는 사람은 내가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고 물어 봐야 한다.
입술에 미소를 머금고 물어야 한다.
가만히 기다리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떠는는 사람은 '쉿!'
똑바로 바라보면서 손가락을 입으로 갖다 댄다.
때로는 한마디 말보다 한 가지 행동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사람,,,,,
또 누군가가 떠오른다.
'그래, 어디 한 번 마음대로 떠들어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 한다.
애초에 믿지 않으면 배신감을 느낄 이유도 없다.
그러니까 그런 사람은 믿을 수 있는 취급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
정말 나쁜 사람이다.
'난 그쪽한테 관심없거든요'
다가오지 못하게 철벽을 쳐야 한다.
철벽,,,,하니까 또 생각이 난다.
대학동기를 찼는데 미국아이비리그에서 학위를 따고 오더니 나보고 자기를 찬 거 후회하지 않냐고 자기를 잡으라는 말도 안되는 얘기를 했다.
하버드할아버지를 따고 와도 싫은 건 싫은거다.
굉장히 큰 범죄지만 마땅히 신고할 곳이 없으니 알아서 조심해야 한다.
이 책은 읽을수록 너무 웃기다.
마음을 가지고 장난치는 건 중범죄이지만 신고할 곳이 없대 ㅎㅎㅎㅎㅎㅎㅎ
울면 다 해결되는 줄 아는 사람한테는 울어도 소용없다고 해야 한다.
약한 척하는 얘들,,,,,
달래지 말고 그냥 내버려둬야 한다.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는 걸 깨우쳐야 한다.

늘 남의 험담을 하는 사람에게는 '아, 그래? 나는 안 겪어봐서 잘 모르겠어. 그런데 그 영화봤어?'
상대의 관심을 다른 대로 돌려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옮는 법, 서로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게 좋다.
고마워할 줄 모르는 사람,
내가 아는 사람도 뭔가를 선물하면 어깨가 작다.
색깔이 너무 연하다,
이런 얘기를 몇 번 듣고 나니까 그 다음부터는 절대로 선물을 안히게 된다.
고맙다고 하는 사람에게만 선물을 하게 된다.
'어? 이거 당연한 거 아닌데 왜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들으라는 듯 크게 혼잣말해야 한다.
대놓고 하지말고 또 혼잣말?
저자는 속으로나 혼잣말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모르는 건 알려주는 게 사람의 도리이다.
아~~~~~도리,,,,
친구의 애인을 넘보는 사람,,,,,,
드라마의 주된 주제같다.
난 그런 건 도둑이고 윤리도덕적으로 범죄이고 성경적으로도 범죄행위라고 생각하는데,,,,,
'이러면 정말 곤란합니다.'라고 얘기를 한다.
연락이 와도 받지 말고 수신 거부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그런 사람은 말이지,,,,,,
아직은 모솔인데 나중에 연애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알아둬야 겠다.
사랑과 우정을 지키고 싶다면 과감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

자꾸 의존하는 사람에게는 혼자서도 해봐야지라고 말을 해야 한다.
적당히 거리를 둬야 한다.
내가 계속 도와주면 상대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바보가 될 뿐이다.
틈만 나면 자기자랑하는 사람에게는 '어우, 너 잘난거 나도 알아~.자랑 좀 그만해~.나 좀 질투나려고 그래.'
농담 반 진담 반 섞어 말해야 한다.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면 분위기도 인간관계도 망치지 않는다.
허세 부리는 사람에게는 '아, 또 시작이네!'
무반응으로 일관해야 한다.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제풀에 지쳐 그만두는 법이다.
무반응,,,무반응,,,,무반응,,,,무반응,,,,,
끝없이 불평하는 사람에게는 오늘 일이 있어서 먼저 갈게요라고 하고 그 사람으로부터 사라져야 한다.
어울리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멀리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는 피하는게 상책이다.
피하기,,,입력~~~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내 주변에 친구, 언니들은 기본이 30분에서 1시간씩 늦는다.
"나는 딱 세번의 기회를 줄거야."라고 경고장을 날린다.
약속을 어기면 관계도 끝이라는 걸 알려준다.
나는 친구가 하도 늦어서 나중에 만날 때 의도적으로 늦으니까 나한테 왜 이렇게 늦었내고 해서 너도 저번에 늦었지 않냐고 하니까 말을 못했다.
자기가 늦는 것은 모르는 것이다.
저자의 얘기처럼 말을 해야 한다.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지겹, 지겨워!'
물론 저자는 속으로 얘기했겠지,,,,,
대놓고 딴청을 피워야 한다.
인격모독이 아닐까,,,,,
공감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공감 능력이 없는 태도가 약이다.
음,,,,,,저자는 정말 지혜로운 사람같다.
거의 모세오경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법인 것 같다.
이 책은 사례가 나오고 일반적인 대처법과 이 책의 대처법을 비교하면서 알려주고 유전코드나 환원 반사같은 짜증을 날려 버리는 암호를 알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