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술을 알면 세상이 즐겁다 - 이종기의 술 이야기
이종기 지음 / 한송 / 2000년 3월
평점 :
품절


일반적으로 성인의 간장에서 한 시간 동안에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약 10g이라고 한다. 이것은 알코올 1단위라 한다. 소주 2홉은 약 8단위이며 맥주 500ml는 약 2단위에 해당한다.
따라서 유리 나라 사람들에게 권유할 수 있는 음주량을 남성에게는 1주일에 15단위 이하 여성에게는 10단위 이하 정도가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의 역사 2 : 쾌락의 활용 나남신서 411
미셸 푸코 지음, 문경자.신은영 옮김 / 나남출판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플라톤은 우리를 아프로디지아로 이끌어 가는 것들을 가장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욕망들 속에 분류해 놓는다.그리고 그것들이 우리에게 제공해 주는 쾌락의 원인은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육체 및 육체의 삶과 관계된 필연적인 것들이라고 한다.
소크라테스가 인용한 프로디코스의 강연에서 미덕의 여신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내 친구들은 먹고 마시는 것을 기쁘게 그리고 고통없이 즐긴다.왜냐하면 그들은 그 같은 욕구를 느끼게 될 때까지 기다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에우티데무스와의 논쟁에서 소크라테스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상기시킨다."배고픔, 목마름, 사랑의 욕망, 수면, 우리가 이러한 욕구들을 가능한 한 최고로 기분 좋게 충족시킬 수 있을때까지 기다리고 참았을 때 비로소 먹고 마시고 사랑을 하고 잠자고 쉬는데서 기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빠 2015-05-03 22: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타유의 에로티즘이라는 책권해요.
푸코등 68세대에 영향을 준책..성의역사 2권에 많은 영향을 주었거던요.강추.
 
프로이트 심리학
캘빈 S. 홀 지음, 민희식 옮김 / 정민미디어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예컨대 도덕적인 사람의 처지라는 스스로의 자아에 대해 비교적 공격적이다. 여기서 자아는 무가치하고 사악한 존재로 여겨진다. 이러한 느낌을 받은 사람은 자해 행위를 하거나 심지어 자살을 한 경우도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팡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3
B. 파스칼 지음, 이환 옮김 / 민음사 / 200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에게 자신의 상태만큼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영원만큼 두려운 것도 없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빠 2015-04-23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때 팡세를 읽으면서 영원에 대해 경외감을 느낀게 생각나네요 그러나 민님 걱정마세요 영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찰나로 지나가는 현재라는 것을 느끼실테니....
 

손을 내려놓다.
혐오하면서도 품고 싶다는 욕망을 다스릴 길이 없는 `여성`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결산 자살`이란 그동안의 삶을 차분하고 냉정한 마음으로 돌이켜보고 택하는 죽음을 이르는 표현이다.
[늙는 것에 관하여]라는 책에서 죽음이라는 사건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 나는 니체를 인용했다.
"인생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택한 죽음, 이것은 자유죽음이다."
존재 앞에서 쏟아내는 욕지기는 인생을 비웃으며 무엇으로든 살아야만 한다는 이야기에 구역질을 해댄다.
내 `세계 내 존재`의 일부이기는 그치기 전에 목에게 잘 대해줘야겠다고 다짐한다. 아직은 여전히 세계 속에 있는 내 목에게.
자유죽음은 그저 그녀가 살아가는 방식의 일부였을 뿐이다."나는 언제라도 죽을 각오가 되어 있으니 나를 두고 이러쿵저러쿵하지 마." 종종 여자 스스로 냉소적으로 이렇게 빈정댔다고 한다.
메시지는 호소를 넘어서는 호소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것이다. 다시 말해서 메시지는 단지 비유적인 표현이든 또한 공허한 개념의 장난으로 말해진 것이든 간에 일체의 선택을 하게 만드는 상황이 종결되었음을 뜻한다.
인간이 처한 비탄은 그게 어떤 것이든 비웃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가 실존으로 투기한 것은 자유죽음이다.
슈니츨러를 두고 무식하고 거친 평자들은 "조숙해서 감정의 유희나 일삼으며" 문학계에서 교태나 부리는 것 푼짜리 한량으로 폄하하곤 하지만 실제로 슈니츨러는 삶과 죽음의 무의미함을 일찌감치 깨달은 위대한 작가이자 죽음의 친구이다.
[구스틀 소위]에서 작품 전반에 유령처럼 떠도는 자유죽음의 분위기를 보라.
소름이 돋게 만드는 단편 [죽음]이나 역시 단편인 [어둑한 새벽녘의 놀이] 그리고 희곡 [동화] 등에서도 자유죽음이라는 주제는 끊임없이 다뤄지고 있다.
그래도 인생은 살 만한 것이라고 자신에게 끊임없이 타이르던 거짓말에 비해 유일하게 진솔한 게 자유죽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