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재가 없는 사회는 그 아노미 현상을 극복하기 위하여 끝없이 실제를 주입하기에 힘을 쓴다.
도덕적 위기라는 것도 알고 보면 없는 형이상학적인 가치를 끝없이 주창하고 거기가 이익을 얻으려는 자들의 조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이제는 가치가 없는데 자꾸만 과거의 가치를 교육하고 전면에 내세워서 현재와 과거 사이의 혹은 이상과 현실 사이의 정신적인 이격감을 느끼게 한다.실제 사회는 그들이 주장하는 이념과 가치가 없고 적용이 되지 않는데 피조작자들은 바로 이 존재치 않고 통용되지 않는 것을 지고의 가치로 배웠기 때문에 절망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바로 철저한 니힐리즘을 가르치고 인간들로 하여금 인식하게 하도록 하여야 하는데 실제로 만약에 가치가 무너졌음을 보여주면 시스템이 붕괴되기를 시스템이 무서워하기 때문에 끝없이 시스템은 죽은 가치를 부활한다.그러므로 변화된 사회 사이의 단절의 틈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는 종교적, 교육적, 도덕적, 애국적, 인류애적 허구가 오늘날은 판을 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은 니힐리즘의 시대이기에 이 니힐리즘을 가리기 위한 시뮬라크르적인 실재가 절실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