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990 한권으로 끝내자
Ueda Ichizo & Ishii Takayuki 지음 / 제이플러스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 토익 점수가 몇 점이냐는 어디서나 중요하기 때문에 누구나 한번 쯤 꿈꿔 보는 꿈의 점수 토익 990점 만점. 물론 이 점수를 가볍게 받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여전히 나에게는 너무나 먼 점수~사실 내 실력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 만점을 목표로 해 본 적도 없지만 조금 더 나은 토익 점수와 영어공부를 위해서 보게 된 <TOEIC 990 한권으로 끝내자>.

기존의 토익책 처럼 문법설명과 문제들이 들어있는 책이 아니라 토익 문제들을 분석하고 만점을 위해 어떻게 공략하고 훈련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는 해설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토익 파트별 공략과 훈련에 앞서 전반적인 토익 점수 향상 비법과 어휘력 특별훈련이 실려있다. 특히나 나는 어휘력이 많이 약한 편인라 이 전반적인 어휘력 훈련파트가 좋았다. 비지니스, 회사, 미디어, 건물, 일상생활 등의 어휘들이 간단히 나와있고, 필수 적으로 외어야 하는 파생어, 다이어들과 함께 퀴즈들과 함께 나와있기 때문에 어휘력 향상을 위해 열심히 보고 있는 부분이다.


본격적으로 리스닝 파트1인 사진 묘사문제들부터 마지막 리딩 파트7까지 만점 공략법과 함께 문제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수준 별 문제 유형들의 해설과 함께 실제로 훈련을 할 수 있는 문제들도 함께 실려있다. 어떻게 토익 문제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떤 접근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지를 잘 알려주는 책으로 점수가 높든 낮든 더 높은 점수를 원한다면 한번 보면 좋을 책이다. 해설서이고 문제들이 실려있긴 하지만,더 많은 연습을 해 볼 수 있는 문제가 따로 더 많이 실려있었으면 어땠을 까 하는 작은 아쉬움이 남는다.

토익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 책에 나와있는 여러가지 파트별 해설들을 통해 부족한 파트는 더 보강하고 자신있는 파트는 만점 공략법과 함께 더 점수를 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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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아의 작은 집]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타니아의 작은 집 - 작은 집도 넓게 쓰는 독일식 정리.수납 생활
가도쿠라 타니아 지음, 조우리 옮김 / 홍시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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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들을 참 좋아하기 때문에 잡지나 tv를 통해서 예쁜 집들을 보면 눈길이 간다. 여러가지 가구들과 소품들이 잘 어우러진 집들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예쁜 공간을 만들었을까, 나중에 독립을 하거나 내 집을 갖게 되면 해보고 싶다 등등 여러가지 감상들이 쏟아진다. 좋은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은 왠지 더 특별할 것 같고, 좋은 일들만 일어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책 속에서는 또 이런 관심들을 자극하는 화려하진 않아도 갖출건 다 갖춘 깔끔하고 정갈한 타니아의 작은 집을 만날 수 있었다.

책의 저자인 타니아는 독일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고 어릴 때 부터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서 생활하며 자연을 향유하는 한편 어머니의 영향으로 집과 살림에 대한 관심을 키워갔다고 한다. 그녀의 책은 1.나의 소박한 라이프 스타일, 2.즐거운 나의 집, 3. 나의 주방사용기, 4.어머니에게 배운 살림 노하우, 5. 합리적인 독일식 생활법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인테리어 팁들과 정리법, 수납법들을 설명하며 잘 정돈되어 있는 자신의 집을 보여준다. 저자의 집 뿐만 아니라 그녀 못지 않은 센스를 가진 어머니의 집도 함께 보여주는 데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그녀가 말하는 집을 꾸미고 깨끗하게 정리하고 물건들을 수납하는 방법들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언젠가 쓰겠지 라는 생각으로 공짜로 받아오는 것들은 필요하지 않으면 거절하고, 함께 쓸일이 많은 물건들은 같은 공간에 보관하고, 그때그때 장보기, 생활용품을 인테리어 용품으로 활용하는 것 등이었다. 어려운 방법들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들과 습관들 위주라, 잘 활용만 한다면 조금 더 집이라는 곳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편안하고 편리하게 공간 활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이야기들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바로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독일식 생활법을 알려주는 부분이었다. 독일은 집수리와 개조는 스스로 하는게 당연하다는 풍토를 갖고 있다는 것도,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도, 세탁물을 삶아 빠는 오래된 습관이 있다는 것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책속에 나왔던 매장들도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일본식의 정갈하고 소박한 살림법과 독일식의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생활법까지 조곤조곤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 즐거웠던 <타니아의 작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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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보관요리]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냉동보관요리 - 미리 만들어 언제든 쉽게 꺼내 먹는
윤선혜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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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생각해 보면 냉동실에는 항상 무언가가 그득그득 채워져 있었던 것 같다. 봉지에 뭔지 모를 것들이 쌓여있기도 하고 멸치,생선, 고기,떡, 콩,옥수수등 없는 게 없다. 이렇게 무언가 많이 들어있기는 한데 뭐가 들어있는지 가끔 잊어버리기도 하고 막상 꺼내서 요리해 먹는 음식들도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러다 보면 더 이상 필요없거나 먹지 못하게 되서 버리는 경우들도 있고 이어 또 다른 새로운 무언가가 냉동실을 다시 차지하기도 한다. 그래서 냉동실은 언제나 포화상태인 걸까? 이제 <미리 만들어 쉽게 꺼내먹는 냉동 보관요리>와 함께 버리는 재료도 없애고 냉동실을 신선한 재료들과 맛있는 요리들로 채워보자.

레시피들을 알려주기에 앞서 전반적인 냉동보관요리에 관한 이야기로 먼저 시작을 한다. 냉동보관요리의 장점, 냉동 보관요리의 3가지 패턴, 냉동&해동 가이드, 계량가이드, 냉동실 수납법, 냉동실 청소법과 전자레인지 청소법까지 실려있다. 그리고 냉동보관 요리에서 중요한 냉동실에 보관해야 하는 식품과 보관할 수 없는 식품, 식품별 냉동기간,간단한 양념과 과일주스와 냉동 육수를 보관하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특히나 냉동실 수납법과 밥 숟가락으로 하는 계량 가이드가 눈에 쏙쏙 들어오게 잘 구별되어 있어서 좋았다.   

이어서 재료 손질해서 냉동하기, 반조리 해서 냉동하기, 완전조리 해서 냉동하기로 나누어 진다. 챕터마다 재료나 음식들을 어떻게로 냉동보관하는지 하나 하나 알려주고 그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이 밑에 간단하게 나와있다. 국, 찌개같은 일상식들부터 죽, 수프,햄버거,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들이 실려 있고,냉동보관 재료들 외에 필요한 양념과 기본재료들,해동은 몇분하고 조리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가 잘 나와있고 조리방법들이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 얼려놓은 다진 소고기 간장볶음으로는 소고기 간장 떡볶이와 잔치국수로 활용할 수 있는데 레시피에 있는 음식들만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요리로 응용할 수 있으니 활용도도 좋다. 끝 부분에는 앞에 나와있던 요리들로 차리는 한끼식사도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한끼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냉동보관 요리는 미리미리 조금씩 재료나 음식들을 손질해 넣어두면 장기간 보관해도 재료가 상하지 않고, 무엇보다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꺼내서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이 한 음식도 계속 먹다보면 질리기 일쑤인데, 먹고 남은 건 덜어서 냉동보관해 놓고 먹고 싶을 때 해동만 해서 먹으면 되니 맛도 살리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으니 참 똑똑한 방법이다. 이렇게 좋은 방법들을 엄마에게 알려주면 우리집 냉동실도 조금 더 알차고 맛있는 음식들이 그득해지지 않을까 싶다. 생각보다 냉동해서 보관할 수 있는 재료도 많고 재료를 손질하거나 조리하는 시간도 줄이고 바쁜 아침에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은 냉동보관 요리~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하고 싶은 누구나 또 맞벌이를 하는 주부나 혼자사는 싱글족들과 자취생들에게 정말 유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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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취미>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오늘의 밥상-함지영 

역시 나도 이제 반찬이나 요리를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에 눈에 들어왔던 책입니다. 할줄 아는 거라곤 볶음밥이나 계란찜,카레, 그외 간단한 음식들 정도가 전부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1식 3찬을 통해서 만들 줄 아는 요리들의 수를 늘려보고 싶습니다.

 

 

 

 

2. 마이 워너비 스킨케어 북- 정현진 

이제 점점 더 건조해 지는 계절이라 피부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데 좋은 정보들이 가득들어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천연팩을 집에서 가끔 하곤 하는데, 세안법부터 천연팩, 두피관리등 두루두루 유용할 것 같은 피부관리법을 배워보고 싶습니다. 

 

 

 

 

3. 닥터로빈 슬리밍 레시피 -  닥터로빈

요즘 제 최대 관심사가 다이어트& 날씬하고 건강하게 음식섭취 하기인데, 그 목표에 딱 맞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이어트에 관한 정보들도 들어있고, 먹어도 살찌지 않는 요리들 레시피가 담겨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일 것 같습니다. 

 

 

 

 

4. 허영만 맛있게 잘 쉬었습니다 - 허영만/이호준 

<식객>을 도서관에서 한권씩 참 재미있게 빌려보고 있는데, 만화 속 음식들과 이야기들이 참 좋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 허영만 작가님께서 이번에는 일본으로 떠나 다양한 일본의 맛과 온천을 담아오셨다니 정말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또 어떤 음식들과 이야기들을 맛깔스럽게 들려주실지 읽어보고 싶습니다. 

 

 

 

 

5. 모스크바 판타지- 오세아 

항상 러시아 하면 떠오르는게 춥고 위험한 곳 이라는 선입견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모스크바의 아름다운 곳들 풍경들과 만난다면 그런 섭인견을 깨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읽어보고 싶습니다. 모스크바의 매력을 한 껏 느낄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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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1-09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완료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지구별 어른, 어린왕자를 만나다 - 아직 어른이 되기 두려운 그대에게 건네는 위로, 그리고 가슴 따뜻한 격려
정희재 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원작 / 지식의숲(넥서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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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바로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의 이미지다. 처음 봤을 때 나도 모자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 그 그림이 이상하게 내 뇌리속에 콕 박혀 있어서 <어린왕자>하면 자연스레 그 그림이 머릿속에 맴돈다. <어린왕자>는 누구나 아는, 한번 쯤은 읽어봤을 만한 정말 유명한 명작이지만 막상 어떤 이야기였지 생각해 보니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띄엄띄엄 부분적인 이야기와 이미지들만 어렴풋이 떠오를 뿐이라 내용은 가물가물하고, 한번쯤은 읽은 것 같은데 어쩌면 읽었다는 건 나만의 착각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마저도 드는 작품. 그래서 나는 이번에 제대로 <어린왕자>를 읽어보고 싶어졌다.

제목부터 너무 예쁜 <지구별 어른, 어린왕자를 만나다>는 생텍쥐페리의 원작인 <어린왕자> 이야기에 작가 정희재님의 이야기가 덧붙여진 소설과 에세이를 함께 접할 수 있는 책이였다. 27챕터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 챕터마다 소설과 에세이가 번갈아 실려있다. <어린왕자>에서 인상적인 어느 한 구절이나 소재 등을 꺼내어 경험담과 함께 이야기를 곁들어 들려주는데, 소설과 참 절묘하게 이야기가 맞아 떨어진다. 어린왕자가 많은 별들을 여행했던 것 처럼 작가님의 여행담들도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조곤 조곤 먼저 인생을 산 인생의 선배로서 때로는 어른인 자신의 성숙하지 못한 면들을 내보이고, 때로는 위로를 건네고, 때로는 공감하게 만들기도 하는 이야기들을 보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들을 했던 것 같다. 누군가가 자신의 살아감에 대해,느낀것들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롭고 또 배울점도 많은 것 같다. 

<어린왕자>이야기는 사람의 마음을 참 따뜻하고 훈훈하게 해주는 구나 싶어 책을 다읽고 나서도 약간 아련한 느낌과 함께 감동적인 여운이 감돌았다. 순수한 어린왕자를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고, 그렇게 순수한 마음을 품고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왕자는 엉뚱하면서도 이해하기 힘들때도 있지만 언제나 정곡을 찌르는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곤 하니까..많이 배운다고 해서 알 수 있는게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더 소중히 할 줄 아는 있는 마음을 가졌으니까 말이다. 어느 날 문득 조종사가 어린왕자를 만났던 아프리카의 사막을 자박자박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연하게 그 곳에서 황금빛 머리를 가진 질문이 많은 소년을 만난다면, 손을 꼭 잡고 하늘의 별을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환상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짧고 쉬운 듯 하면서도 인생의 철학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것 같은 <어린왕자>를 내가 제대로 온전히 다 이해했나 싶은 생각이 문득 든다. 아직 그 깊은 뜻을 제대로 통찰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두고 두고 이 책을 반복해서 읽어봐야 할 것 같다. 내년에는 또 그 다음해에는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해 한해 조금씩이라도 더 어린왕자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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