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둥글 지구촌 학교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16
안선모 지음, 김석 그림 / 풀빛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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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라는 곳에는 정말 다양한 나라들이 사는 것 같다 이곳에서의 방식은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보통 초등과정 6년 중등과정 3년 고등과정 3년 대학 4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같은 경우는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을 중심으로 배정이 되었었다

사립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준비과정이 복잡하고 입학금도 꽤 비싼걸로 알고 있다

새로운 친구들과 담임선생님 그리고 수업.. 진도만 따라가기에 너무나 벅차기도 했었다

그러면 다른 나라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너무나 궁금하다 난 그중에서도 성적표와 숙제가 없는 스웨덴, 초콜릿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벨리즈를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7살에 입학해 9년동안 다녀야 하는 스웨덴 초등학교 , 학년은 올라가도 반은 바뀌지 않고 심지어 담임선생님도 그대로인 이곳에 다니는 아이들은 학습부진아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라는 곳이 어쩌면 이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겐 낯선모습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유치원이랑은 전혀 다른 곳이니 말이다 무엇보다도 일찍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약간은 힘들 수도 있겠다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는 도서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6학년이 되던 날 처음으로 들어가 본 것 같은데... 하지만 책은 빌려보지 않았다

7월달 그리고 12월달이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 있는데 숙제가 정말 많아서 그냥 방학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의무교육으로 받아야 하는 곳.. 배움의 기회가 시작되는 곳,,

이제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 좀 더 다양한 활동의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자유로운 방식으로 생활하는 학교, 꿈과 희망이 자라나는 학교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배움의 기회를 통해서 나 자신이 한층 더 나아갈 수 있는 첫 시작이지 않을까?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책상과 걸상이 없어서 바닥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하루종일 코란을 외워야 하는 아이들, 비록 교육방식은 달라도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것 같다

비슷하고도 다른 학교의 모습을 통해서 그 나라만의 문화를 존중하고 직접 체험해보고 어느것이 더 좋은 방향인지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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