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이숲 청소년 1
김미리 지음, 유헤인 그림, 조성희 원작 / 이숲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늑대소년이 영화로 나왔다는 소리에 한 번 보고, 확장판이 나왔다는 소리에 다시 한 번 보게 되었다

닌 갠적으로 확장판을 본 것이 후회가 되기 시작했다 별로 바뀐 부분도 없었기 때문이다

꽤 많은 기대를 했기 때문이었을까? 그래도 오랜만의 영화라서 그런지 기분은 좋았다

 

여기에 등장하는 순이는 폐가 약해서 도시에선 살지 못하고 한적한 공기가 좋은 시골로 이사를 와야만 했었다

그곳에서 만난 꼬질하게 생긴 아이 철수..

철수는 말을 하지못하고 으르렁 거리기만 했는데 이런 그를 훈련시켜준 것이 순이다

화가나면 늑대의 모습으로 변하지만 그모습까지도 받아들이는 모습이 감동이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철수를 착한아이라고 생각하니깐 말이다

순이의 기다려라는 말 한마디가 어쩌면 오랜 세월을 가져다 준 것 같다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얼마나 심심해하고 외로워했을까?

 

" 누군가를… 만나러… 가겠지. 오래전부터… 기다리고… 있는 누군가를" "처음에는 징그러운… 애벌레였지만, 사람들이 이름을 불러 주니까… 아름다운 나비로… 태어났던  거야…." p.187

 

늑대로 변하는 모습이 약간 무섭기도 했지만 순이의 말 한마디에 다시 온순한 아이로 변하는..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옛날에는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다

이것이 사람들에게는 나쁜것으로 기억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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