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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없었으면 좋겠어 ㅣ 라임 향기 도서관 2
이성 지음, 김윤경 그림 / 가람어린이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엄마의 전시회장에 가다 교통사고로 할아버지와 아빠를 함께 잃은 11살 미오... 그리고 엄마마져 외국으로 유학을 가버리고 오빠와 할머니 3명이서 살아가게 되는데..
그런 미오에게 다가온 단 한번의 첫사랑 하지만 오빠와의 방해작전이 시작된다
좋아하는 마음이 생긴다면 그냥 말해버리면 되는데 그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움 감정일 것이다
그져 멀리서 지켜보는 거 밖에는 할 수 없다는 사실이 그래도 미오의 모습은 너무나 귀여웠다
그렇게 하기 싫다던 운동도 같이하는 것을 보면서 지금 나의 모습에 변화를 주어야 겠구나 라는 걸 깨닫게 된 것이니까 말이다
한참 사춘기라 예민할 시기.. 이러면서 성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왜 오빠가 할머니에게 그렇게 퉁명스럽게 대해야만 했는 지 너무나 알고 싶었던 미오는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면서 오해가 차츰 풀려나간다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와 그리고 엄마가 답장을 해준 편지를 읽으면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
미오도 알고 있었을까 ? 엄마에 대한 사랑을 말이다
엄마를 그리워하는 미오의 표정이 그려지고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나의 초등학교 첫사랑은 없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건 그 이후니까 말이다
하지만 내 기억엔 오빠가 날 귀찮게 했던 것 같다 울집에는 오빠가 없지만 ...
괸히 막 짜증내고 이랬었는데 그런데도 오빠는 이런모습이 귀엽다고 했었나? 머라고 했었는데 기억은 안나지만
다시 이 시절로 돌아간다면 그 때는 고백해보고 싶다 나랑 사귀어 달라고
그럼 어떤 반응을 해줄지 너무나 궁금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