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책 도난 사건 모바일 라이브러리 Mobile Library 1
이언 샌섬 지음, 이윤혜 옮김 / 뜨인돌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첫 도서관 사서로 부임한 날 도서관을 폐쇄한다는 공고문을 보게 되면서 그렇게 소설은 시작한다

도서관이 폐쇄하면 많은 사람들이 책을 보지 못할텐데 .. 그 이유는 예산이 조정되었기 때문이다

대신 이동도서관을 운영하라고 하지만 수많은 책들이 한꺼번에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책을 찾아다니는 모습을 보자니 조금은 엉뚱한 면이 보이기도 했었다

무슨 수로 찾으려는 걸까? 쉽지가 않을텐데 말이다

그렇지만 무언가가 끌어당기는 느낌이 들어서 주인공이 처한 상황을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다시금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을까 ? 라는 마음으로 돌파구를 찾아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책을 좋아하는 도시 툼드럼...답게 책을 달라는 구호의 외침과 책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른다고 대답하는 사람들

분명 무언가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숨기는 것일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주위를 둘러보세요. 뭐가 보이세요?”
“도서관?”
“맞아요. 그런데 도서관에 오면 뭘 하죠?”
“술 마시기?”
“아니지요!”
“모르겠는데.”
“책을 읽잖아요.”
“책?”
“그래요, 책이오. 여기엔 책이 없어요!”
- p.105 -

 

결말은 예상했었지만 그리 나쁜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 도서관 시리즈의 첫 작품이라 하니 그 다음 작품이 기대가 된다

어떤 방법으로 도서관을 운영할지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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