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고 행복하게 1 - 시골 만화 에세이
홍연식 글 그림 / 재미주의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골에서 농사를 도와준 적이 있었다

고구마, 감자, 방울토마토, 호박, 오이, 옥수수, 밤, 감, 채소 등을 심어서 어느정도 자라났을 때 그것을 캐고 따고 이렇게 힘든 일인 줄은 몰랐던 것 같다

시골에 살면 공기도 좋긴 하지만 여러가지로 불편한것은 사실이다

병원을 갈려고해도 버스를 기다려 타고 가야하는데 시간을 잘못맞추어 놓치면 그 다음 버스가 언제올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가끔 저는 귀촌이 하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초보자들에게는 귀촌이라는 것이 생소할 수도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시골에 정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만화가, 소설가, 도예가들 이라고 한다

아마도 그들만의 삶이 방식이 있다고 느낀다 자연을 벗삼아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이들에게는 순전히 그 맛에 취하게 될 것이다

4계절마다 주변의 풍경들은 더욱 더 아름다워 질 것이고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될 것이고... 조금씩 변화되지 않을까 싶다

 

도시에서만 살았던 사람이 시골에서 살면 적응이 안되겠지만 그래도 건물들이 많고 흙도 많이 없는 곳보다는 훨씬 편하지 않을까 ? 라는 느낌이 들었다

새로운 집을 찾아나서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만화형식으로 풀어나갔다는 것에 무언가 새로우기도 했다

 

작가에게 우여곡적한 일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소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

텃밭을 가꾸고 여러가지 작물들을 심고 수확하고 이러는 재미도 있어야 할 것 같다

물론 처음에는 허둥지둥 될 것 이지만 그래도 배워나가는 것이 아닐까?

 

한적한 곳에서 나만의 집을 짓고 남은 삶을 잘 보내야 겠다는 그러한 느낌도 생겼다

아직은 지금 사는 곳이 더 좋지만 언젠가는 나도 시골에서 살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아직은 지금 사는 곳이 더 좋지만 언젠가는 나도 시골에서 살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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