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은 위험해 회사 3부작
임성순 지음 / 은행나무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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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연예인 문근영과 이름이 같은 주인공을 납치하면서부터 이 소설은 시작되고 있다

괸한 호기심이 들어 읽게 만든 책이다 분명 동명이인 이긴 하지만 각종  CF와 출연한 작품들이 모두 같아서 너무나 놀라웠다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기분이란 정말 무서울 것 같다 도대체 왜 이러한 짓을 하는 것일까?

처음에는 죽이기 위해 데려가는 줄 알았는데 방송에 나가지 못하기 위해서라니..

어두운 공간에서 밥을 먹고 화장실을 가고 정말 불편할 것 같다 이건 완전 사생활을 감시하는 거나 다른 없기 때문이다

재미있다고 하기에도 그렇고 참으로 이상한 것임에는 틀림없다

성순, 혜영, 승희 얼핏 듣기에도 여자 이름이지만 이들은 모두 남자이다

고등학교 때 왕따를 당한 아이들이 힘을 합치게 된다 하지만 이들 모두는 정신병자임에 틀림없다

작가가 소설의 주인공으로 나오기란 별로 없는 것 같다

각 페이지마다 노오란 각주가 들어가 있어 읽는 내내 집중할 수가 없게 만들었다

왜 이리도 많이 달아놓았을지 그 의미가 참으로 궁금하기만 하다

인터넷 신조어들이지만 모르는 것이 참 많았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말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인지 대화 내용을 들어도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만 있어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도저히 정리하기가 어렵다

컨설턴트의 2부작이라니 읽어보진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고민이 된다 읽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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