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버려진 창고에서 발견한 것들
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 지음, 박산호 옮김 / 토네이도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아름다움과 감동이 겻들인 이야기들...

과연 버려진 창고에는 어떠한 물건들이 가득 차 있었을까?

내가 살던 집에는 다락방이라는 곳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가끔 시골에 내려가게 되면 여러가지 물건을 놓은 조그마한 다락방 같은 것을 본 적이 있어서 그곳에서 먹을 것이 있으면 몰래 빼 먹기도 했던 그러한 기억이 생각난다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거미줄이 쳐져 있어서 늘 무섭기만 했던 곳.. 그럼에도 꼭 한번씩은 문을 열어보았던 곳

그러면서도 다락방이 있는 집에서 살아봤으면 좋겠다는 조그마한 꿈을 가지기도 했었다

누구나 혼자만의 공간에서 무언가를 하면서 하루를 잘 보내기를 바랬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마음을 여는 101가지 이야기를 공동으로 집필했다고 한다

그만큼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니 정말 놀라운 것 같다

 

살아가면서 알게되는 조그마한 기적들을 잊으면서 나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도 해보게 되는 오늘 하루..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겼던 날들이 있었는가?

감사해야 될 상황에서도 불평불만을 했던 시간들...

 

맹장염에 걸렸을 때 수술을 해야되는 상황임에도 약으로만 치료해서 완치되었던 그러한 기억..

운동하고 오는 길 버스랑 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음에도 머리하나 다치지 않고 집까지 올 수 있었던 순간..

운전연습을 하다가 주차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몇번의 연습끝에 완벽하게 했던 시간들..

찜질을 하다 화상을 입었는데 부위가 크지 않아 빨리 회복이 되었다는 점..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고마운 책

무조건 창고에 쌓아놓기 보다는 버릴 것은 버리고 간직해야할 것들은 그 안에 고이 넣어놓고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