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가족 레시피 - 제1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문학동네 청소년 6
손현주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여울이 도덕시간에 갑자기 내준 ' 가족 자서전 ' 쓰기

자서전을 한 번도 써본 적 아이들이 이러한 숙제를 받았다면 기분이 참 묘할 것 같다

자신의 일을 쓰는 것도 어려울텐데 가족에 대한 이야기라니..

나도 어렵다 생각한다 무엇을 어떻게 써야하는 건지, 자신의 일대기를 적으라는 것인가?

 

건달 아빠, 뇌가 고장난 외삼촌, 다발경화증이라는 병으로 기저귀를 차야하는 이복오빠, 고 3인 이복언니, 욕을 하는 할머니..

 

과연 이들에게 희망이라는 것이 존재할 것인가?

 

" 나는 가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아직은 열일곱이다. 갖고 싶은 건 더더욱 많다. 가난은 다른 사람들이 놓치지 않는 것들을 놓치게 한다. 나는 그걸 참을 수 없다. 가난하다는 이유로 뭐든지 참고 견뎌야 한다면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 불 보듯 뻔한 상황에 끼여 아등바등하느니 다른 길을 가 보고 틈도 엿보고 싶다. 언제든 상황은 바뀐다.  -p195

 

코스튬플레이를 좋아하는 여울이... 동호회에서 좋아하게 된 세바스찬.. 이것만으로도 모든 걱정을 씻어내릴 것만 같다

본인이 정말 하고싶은 일을 한다면 그것에만 집중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빠의 일을 돕느라 하고싶은 공부를 못하게 해 집을 나간 언니, 그리고 주식문제로 갈등해 집나간 삼촌, 그리고 동생

 

이렇게 가족이 해체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여울이

늘 싸우기만 하는 가족이지만 그래도 뭉치면 큰 힘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