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의 레시피 ㅣ 키친앤소울 시리즈 Kitchen & Soul series 1
이부키 유키 지음, 김윤수 옮김 / 예담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49일의 레시피.. 꼭 읽어보고 싶었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왠지 재미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소설은 한 가족의 슬픈 이야기였던 것이다

49일이라는 말은 49재 라는 뜻이었다 초등학교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그리고 성인이 되었을 때에는 동아리 오빠가 멀리 떠났다

죽은 사람의 영혼을 달래주는 49재,, 누군가를 떠나보낸다는 것은 정말로 힘든 것 같다

일본에서도 49재가 있다 오토미가 죽기전에 어떤 아이에게 부탁을 한다

49재까지 집안일을 도와달라고 말이다 요리, 청소, 세탁, 미용, 기타의 항목으로 나뉘어서 ’히나마쓰리 레시피’, ’생일 레시피’ 같은 제목 밑에 요리법 등이 일러스트로 설명되어 있었고, 그 그림은 어릴 때의 유리코였던 것이다 새엄마 오토미는 자신의 49재를 축제처럼 보내길 원했다고 한다 아마도 그 속에서 좀 더 삶을 의미있게 보내라는 뜻이었을 것 같다

 

“ 하지만 네 마음이 얼마나 쓸쓸한지는 잘 알아. 하지만 그건 다른 누구도 채워주지 못하는 거야. 네 연표의 빈 곳은 네가 움직이지 않으면 메우지 못해. ”
(p.241)

태양을 등지고 삶을 버리려 했을 때 무지개는 나타난다. 그리고 살아갈 힘을 기르고 다시 태양을 향해서 걸음을 내딛기 시작하면 무지개는 그 등을 밀고는 덧없이 빛 속으로 녹아든다.
(p.260)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 살아계실 때 잘하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기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