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마워, 듀이 - 도서관 고양이가 건네는 위로
비키 마이런.브렛 위터 지음, 배유정 옮김 / 걷는책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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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고양이라는 동물이 좀 무섭게 생겨서 그런지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밤에 집앞을 나가다보면 항상 마주치는 것이 고양이였다 차바퀴안에 들어가 있기도 하고, 슬금슬금 어디론가 가버리기도 하고 눈을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깜짝 놀라곤 한다

얼마전에 친구가 고양이를 키운다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준 적이 있었는데 너무나 작은 새끼 고양이였다

이 고양이도 사진찍는다는 것을 아는지 도망치기에 바빴다고 한다

그러던 중 도서관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 듀이 ' 라는 책을 읽고선 고양이는 무서운 것만 있는게 아니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었다

' 듀이 ' 라는 책에 이어 ' 정말 고마워, 듀이 '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같은 인물이 쓴 책이라고 한다 ' 듀이 ' 가 죽고 난 후에 스펜서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총 9명의 고양이가 등장을 한다 이런 고양이로 인해서 사람들은 행복감과 즐거움을 느낀다

하지만 소중했던 고양이가 죽는다면?? 얼마나 슬플지..

모든 동물들은 편히 죽을 수 있게 안락사를 시킨다 몸에 주사바늘을 꽂아 서서히 죽게 하는 ..

그걸 지켜보는 주인은 너무나도 힘들 것이고 그걸 견뎌내야하는 고양이도 몸부림을 칠텐데.. 주인을 원망하지는 않을까??

동물과 교감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삶이 너무 지치고 힘들때 위안이 되기 위해 그것을 잊기위해 이야기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고양이와 대화를, 아니 상담을 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이렇듯 고양이에게 의존하고 야옹거리는 소리에서 위안을 얻는다는 것이 말이다. 하지만 마시멜로는 나의 수호천사였다. 이해할 수 있을까? 마시멜로는 내가 예쁘다고 위로해주었다. 모든 것이 괜찮아질 거라고 희망을 주었다.

 

('일곱 번째 이야기' )

 

모든 동물들에게는 사랑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그걸 알아차리지 못했을 때 많은 후회를 한다고

난 고양이말고 강아지를 키운 적이 있었는데 만져보지도 못했다 워낙 겁이 많아서..

지금도 수많은 동물보호소에서도 입양을 기다리는 동물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것이 제대로 안되면 살 수가 없다고 하는데..

작은 감동을 나에게 전해준 책이다 이렇게 소소한 생활속에서 사람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모습들을 통해서 참으로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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