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별 어른, 어린왕자를 만나다 - 아직 어른이 되기 두려운 그대에게 건네는 위로, 그리고 가슴 따뜻한 격려
정희재 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원작 / 지식의숲(넥서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어린왕자 어떤 이야기였지?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순수했던 어린시절의 동심세계로 다시 들어간 듯 하다
기존의 글과 함께 작가 자신이 느꼈던 것들을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각 별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어린왕자는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다들 본인 위주로만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난 그중에서 가로등을 켜는 사람이 사는 별이 기억에 남는다
해가지면 가로등을 켜고 해가 뜨면 가로등을 꺼야하는 일... 얼마나 힘들까?? 무려 1,440번이다
하지만 어린왕자는 알지 못했을 것이다 이곳에선 해가 지는 것을 매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 ' 이 곧 성장하는 것임을 말이다. 스무 살 때 나는 내가 인생을 다 안다고 생각했다. 스물다섯 살 때도 그랬다. 서른에도 그랬다. 지나고 보니 얼마나 터무니없는 자신감이었는지 얼굴이 화끈거린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모른 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 그게 바로 아직 어른이 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실제 나이가 몇 살이든 상관없이
참으로 공감되는 말이다 내 나이 24살,, 난 무엇을 하고 지내왔을까?
아무런 꿈도 계획도 없이 그렇게 보냈나보다 나를 발견하지 못했다
무엇을 잘하는지 어느것에 취약한지를,,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것이다
어릴 때의 그 모습들을 말이다 어른이 되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아직도 난 어린아이같다 싫어하는 것도 많은 절대 내 주장을 꺽지도 않는
언제쯤이면 이 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난 하늘을 날고 싶었다 높이 더 높이 하지만 그것마져도 허황된 꿈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지 도전을 해보지도 않았다 무언가를 타고 하늘을 날아본다면 어떤 느낌이 들지 참으로 궁금했었는데 말이다
꼭 시도해 볼 것이다 분명 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라는 것을 기다리면서 ...
누구나 성장을 하면서 세상의 것들을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물론 나도 그랬지만
때론 상처도 받게 된다 어린왕자는 그러한 모습이 많이 담겨있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한 것이다
내가 어른이 되어 있을 모습을 상상해본다 그러면 아련한 추억들이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커간다는 것은 어쩌면 나를 다시 변하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