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인형
독수공방 그림, 김경원 글 / 시공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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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누구나 걱정을 하면서 살아간다 걱정이 하나도 없이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리 생각을 안한다고 한들 머릿속에 자꾸만 떠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때가 많을 것이다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조아하는 나로서는 누구는지 서스럼 없이 이야기를 한다

그들이 해주는 충고들을 들으면서 다시는 이렇게 하지 말아야 겠다는 느낌이 든다

내가 주로 하고 있는 걱정들은 주로 취업에 관한 문제다

일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 것이고 여러가지가 있다

아직 시작도 안한 것을 가지고 미리 겁을 내어 도전조차 하지 못하는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넌 너무 고민거리가 많은 것 같아 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말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고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다고 혹시 안조은일 있는 거 아니냐고;;;

가만 생각해보면 이야기하는 것들이 같은 주제였던 것이다

왜 그렇게 했을까? 누군가 나의 말을 들어주길 원했던 것이었을까?

 

어쩔땐 말도 안하고 나 혼자 해결할려고 애쓰지만 그것마져도 쉽지가 않다

그래서 밤잠을 설치나보다 한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보면 다른것은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알게 된 책이 걱정인형이다

책속에 나오는 걱정이는 마음편히 잘 수가 없다 그 날 있었던 일들을 가족에게 이야기하지만 바쁘다는 이유 때문에 거들어보지도 못한다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었으면.. 걱정이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감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다

 

원래 걱정인형은 어느 한 나라에서 유래가 된 것이라고 한다 밤에 잘때 걱정인형을 베고 누으면 아무런 걱정이 안난다는 그러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요즘 텔레비젼 광고 속에 등장하는 걱정인형, 너무나 귀여워서 하나 갖고 싶었다

스마트폰에도 다운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기도 하다

 

책의 느낌은 이것이다 누군가 나의 말을 들어주고 있어여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여 들어줘서 정말 고마워여

걱정을 쌓아놓는게 아니라 마음 편히 이야기하고 그것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것에 안심을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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