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갓!
시릴 마사로토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프랑스소설의 작품은 처음 읽어보는 것 같다

제목도 특이한 오 마이 갓!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말 같기도 한데...

달콤한 사랑이야기로 되어있는 그러한 내용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약간은 슬픈 내용이기도 하다

 

성인용품점에서 일하는 한남자와 갑자기 나타나게 된 하느님과의 이야기,,,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고 단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한다

가상속의 인물이지만 하느님은 모든 것이 거짓이라고 말한다

천국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이게 정말일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었다

 

하느님과 친구가 된다면 어떠한 이야기들을 풀어낼까?싶기도 하다

30년 동안의 이야기를 나눠서 써내려간 것인데,, 알리스를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들을 얻고 그러고 4년뒤에 교통사고로 알리스를 잃어버리고,,,하느님을 원망하기도 하고 그렇게 이들의 관계는 끊어질 것인가? 싶었지만 다시금 재회를 하게 된다

 

그렇게 그의 삶이 들어나게 되는 것이다 하느님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도 많고 듣고 싶은 것도 많고 받고 싶은 것도 많을테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분은 아니라는 것이다

 

때론 농담도 하시고,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끼시기도 하시는... 그야말로 똑같은 인간일 뿐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었을까??

 

" 사랑, 나는 비로소 깨달았다. 인간들이 믿는 여러 가지 중에서 하느님과 관련된 유일한 진실은 바로 ‘하느님은 사랑이다’라는 것임을……. 하느님도 언젠가 나한테 직접 말씀하셨다. 맞는 말이다. 서로 사랑하는 한 우리는 남들을 위해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서 세상이 계속되기를 원할 것이다. 모든 것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하느님, 사랑. "

 

인간의 삶은 지속되어져야 하는가? 사라져야 하는가? 에 대한 하느님의 문제 앞에서 우리들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난 이 문제에 대한 답을 말하기가 약간은 어려울 것 같다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그 때에는 내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답은 예와 아니오 중에 하나일 것이다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삶을 살 수도 있고 그렇지 아니할 수가 있다

 

하느님이 말하고 있는 사랑은 도대체 무엇일까를 놓고 곰곰히 생각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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