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랑정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임경화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2번째로 읽은 작품이다 한 남자(이치가하라 다카아키)의 죽음으로 한 일흔의 노파인 기쿠요 부인으로 변장을 한 (기리유 에리코) 과연 진실을 알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이 그녀도 같이 동반자살을 했을 것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했지만 죽지 않았다 살아있었던 것이다

그 사건 현장의 범인을 잡기란 참으로 힘든 것 같다 하지만 그 비밀을 풀어야만 한다 
아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호텔 약도가 하나 그려져 있다

이 약도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아마도 추억을 그리지 않았을까??
아니면 화재가 났던 사건??

그러다 우연히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그녀는 복수극을 계획하게 된다
똑같은 모습으로....  몰래 카메라까지 준비해 가면서 어떻게든 범인을 찾아야 겠다는 집념으로 말이다

소설에서 등장하는 가족은 어떻게 하면 유산을 차지할게 될까? 라는 생각들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서로 난 죽이지 않았어~ 라는 말을 하고 싸우고 마음에 깊이 상처를 받고...


" 밤새도록 울고, 나는 결심했다. 더 이상 연애를 꿈꾸어서는 안 된다. 나와는 인연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자. 하늘은 나에게 미모 대신 지성을 주었다. 앞으로는 그 지성을 닦는 데 정진하자. 그리고 연애를 동경하는 마음은 가슴속 깊이 묻어두고, 절대로 다른 사람이 눈치 채게 해서는 안 된다 "

" 애인
너무도 감미로운 느낌.
지금까지 나와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 했던 단어.
그를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다고 나는 진지하게 생각했다.
나에게서 그를 빼앗으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


아프고 힘들었을 것만 같은 그리고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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