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10
진 웹스터 지음, 김양미 옮김, 김지혁 그림 / 인디고(글담) / 201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디고에서 나온 10번째의 책 키다리아저씨

나머지 9권은 아직 읽어보진 않았다

’어린 왕자’, ’작은 아씨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빨간머리 앤’, ’눈의 여왕’, ’피노키오’, ’오즈의 마법사’, ’아라비안 나이트’, ’백설공주’

하나의 동화라고 하는데 읽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한 여자아이가 나온다

그 여자아이는 고아원에서 일을 하는데 어느날 한 신사분이 이 아이를 대학에 보내준다고 했다

다만 조건이 있다면 매일 하루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한달에 한번 편지로 쓰는 것이었다

 

편지라면 제일 자신있다 늘 편지를 써왔기 때문에(주로 장문의 편지들...)

얼마나 힘들었을까? 자신의 기분을 조용히 써 내려가다 보면 어느덧 속상했던 마음도 화났던 마음도 자연스럽게 씻겨 내려가는 것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러한 경우를 겪어보았으니 말이다 먼가 글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좋다

나랑 비슷한 처지가 많아서 인지 그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과연 키다리아저씨가 누구일까? 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 왜 자신의 모습을 숨기려 하는 것일까?

 

무엇보다 예쁜 일러스트가 맘에 들었고 안에 그려 놓은 그림까지, 당장 서점으로 달려갔지만 책이 없었기에 바로 주문을 하고 기다려야 했다는;;

 
‘내가 어떤 하늘을 이고 있든, 나에게는 모든 운명과 맞설 용기가 있다.’




' 정작 중요한 건 엄청난 즐거움보다는 작은 것에서 즐거움을 찾아내는 자세랍니다. 전 행복해지는 진짜 비결을 알아냈어요. 바로 현재를 사는 거예요. 과거에 얽매여 평생을 후회하며 산다거나 미래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최대의 행복을 찾아내는 거죠.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