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 청춘의 밤을 꿈을 사랑을 이야기하다
강세형 지음 / 김영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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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면 그냥 웃으면 되고, 
슬프면 그냥 슬퍼하면 되고, 
좋으면 그냥 좋은대로 즐기면 되는건데, 

그게 어려워서 나는 참 많은 것들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한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채 흘리듯 놓쳐버린거다 

그 많은 좋은책, 그 많은 좋은 영화, 그 많은 좋은 음악, 그리고 좋은 사람들을. 


실망하면 어떡하지?
상처받으면 어떡하지?
실패하면 어떡하지? 

그렇게 주저 주저 

여러번의 실망, 
여러번의 상처, 
여러번의 실패,

그 사이 어느덧 나는 겁쟁이로 변해 있었다.
설렘보단 두근거림보단 언제나 걱정이 앞서는 겁쟁이로 ...

그런 날이 있다.
그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은 날.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은 날.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은 날.
말 그대로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그런 날.



이적, 김동률, 스윗소로우, 테이가 추천한 라디오 작가 강세형의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밤이면 라디오를 듣곤 한다 많은 사람들의 삶 이야기, 그들만의 노래를 감상하면서 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다들 똑같은 삶으로 살아가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젠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또 다시 반복된 행동들을 하는 것을 보면 난 아직 어른이 되려면 한참 멀었구나.. 아직도 갈길이 멀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난 아직도 편식이 심하다 좋아하는 것만 먹고 싫어하는 것은 안먹고,, 간혹 반찬투정도 하니.. 언제쯤에서야 편식이 고쳐질지 의문이다
너무나 빨리 지나가 버리는 하루.. 시간이 지나고서야 후회를 하게 된다

예전에는 나도 어른이 되고 싶다 이렇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한살 먹고 있다는 게 왜 이리도 싫은걸까?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넌 나이를 먹을 때 마다 왜 아직도 어린아이 같은 행동을 하고 있냐라는 것이었다
먼가 달라져야 하지 않겠냐? 멋도 부릴 줄 알아야 되고, 연애도 해봐야 하는 나이고, 생각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더이상은 어린애가 아니라는 것이다

어른이 되어 간다는 것 정말 어렵다 좀 더 노력을 해야하는 건가??
20대를 지나면 깨닫게 되는 걸까? 너무나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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