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곽길 북한산 둘레길 - 서울의 고운길 걷기여행 길따라 발길따라 7
황금시간 편집부 엮음 / 황금시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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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 1 - 숭례문~장충체육관
과천서울대공원
아차산~용마산
월드컵공원

여기에 적혀있는 곳은 내가 1번쯤은 발걸음을 해본 곳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곳..
서울성곽 1에서는 남산만 다녀온 기억이 난다  
언제였는지는 모르지만 지하철을 타고 갔던 기억이 난다 남산까지 갈려면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버스에 사람이 정말 많아 할 수 없이 걸어서 가기로 결정을 한 것이다
그 길을 걷다보면 동국대학교가 나오고 바로 맞은편 계단이 나온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남산까지 가는 거리가 꽤 멀다고 느껴졌었다
그 때가 벚꽃이 피고 지기전이었을 것이다 중간중간 사진을 찍고 마침 양궁연습을 하는 곳이 있어 그곳에서 어떻게 쏘는지 구경을 했었는데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곤 했었다
다양한 코스로 서울 성곽길을 걷는 다는 것은 자연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우리가 미쳐 보지 못하고 들리지 못한 곳들... 이 길이 언제 생겼나? 싶을 정도로.. 그렇게 거닐다보면 경관에 사로 잡혀 발걸음을 멈추게 할 것이다 

EBS 채널 중에 극한 직업이라는 것이 있는데 서울 성곽 복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굳이 이렇게 힘든일을 해야만 할까? 라는 생각이 들곤 했다
하지만 옛날 유적을 그대로 살린다는 것이 그분들에게는 정말 값진 일로 여겨질 것이며,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아차산과 용마산은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처음 가보는 산이었기에 얼마나 높은지도 알 수 없을 뿐 더러, 한 번 올라가 보고 싶다는 그러한 마음 때문이었는지 열심히 올라가긴 했는데 처음에는 별로 높지 않다고만 그렇게 보았는데 막상 더 올라가보니 길이 가파러지고 거기다 바위까지 있어 누군가 잡아주지 않으면 못갈 것 같았다
내가 올라 갈 때는 몰랐지만 다른 사람과 같이 올라갈 때는 그 분의 발걸음이 너무 빨라서 헥헥 거렸던 기억이 난다 
몇분 만 더 내러가면 용마산이 보일 것이라 했는데 몇백개의 계단 앞에서 주저할 수 밖에  없었다 여기를 언제 내려갈까? 나에게 너무 무리가 되지는 않을까? 결국 다리에 힘이 풀리고 말았다
정말 민망하기도 했는데 산행을 마치고 먹는 음식은 얼마나 맛이 있는지 계속 먹고 싶어 지기도 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다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곳과 그곳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점을 보니 과연 어떤 맛이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좋아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정말 가보고 싶은 곳 하나를 정해서 한 번 둘러봐야 겠다 별책으로 각 코스 가는 길이 나와있으니 참고용으로 간편하게 갖고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길이 너무나 어렵게 나온 것 같다 아마도 지도를 볼 줄 몰라서 그런가 보다
어디를 가면 안내지도를 안보고 그냥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꼼꼼히 들여다 보는 습관을 가져야 겠다 그래야 길도 잃어버리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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