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머물러 있는 곳을 더욱 사랑하라 - 마더 데레사가 가르쳐준 일과 섬김
매리 포플린 지음, 이지혜 옮김 / 포이에마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마더 데레사는 잘 알지는 못하지만 수녀님이시다

많은 봉사를 해오신 분으로 그렇게 알려져 있고 사랑의 선교회를 세우셨다고 한다

켈커타에서의 여정을 글로 담았다 이 분을 통해 지금 있는 곳을 더욱 사랑해야겠다고 느끼곤 했다

자신보다는 남을 더욱 존중히 여기는 그러한 마음을 본받고 싶었다

첫째는 가난, 둘째는 순결, 셋째는 순종, 넷째는 가장 가난한 사람에 대한 무료봉사 이것은 사랑의 선교회의 4가지 서약문이다

처음 봉사를 했던 곳이 장애인 복지시설 이었고 요양원이었다 들어가자 마자 겁을 먹었다 퀘퀘한 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과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 뿐이었다 단순히 봉사시간을 늘리려 온 것이 아니었다

앉지도 눕지도 일어서지도 밥을 먹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들을 보면서 감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린 아이부터 장년(37세)까지 이용하는 시설이다 여기서는 엄마들이 아이들을 맡겨놓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버려진 아이들이 대부분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아이들은 애타게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고 비록 힘든 하루였지만 아이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가끔씩 집으로 보배들의 소식통이 들어온다 봉사한 것이 인연이 되어 맛난 빵도 보내주었다 한 번 시간되면 갈게요 라고 말했었는데 지금까지도 못가고 있다

 

이렇게 마더 데레사도 아픈 이들을 받아주었고 그들을 보호해 주었다 가난한 사람들과 똑같이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 사람들의 마음을 알고 싶었다고 하셨다

 

"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당신을 선포하게 해주소서 "

 

이 말은 한 기도문 중의 일부이다 대부분 꼭 이렇게 해주어야 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생각만 하고 막상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다른사람에게 사랑을 나누어주고 보듬어 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내가 일하고 있는 곳 원했던 곳은 아니었다 솔직히.. 수많은 면접을 보았지만 아무도 받아주는 곳도 없어서 이러다가 일을 못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와중에 아는 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받아 들어오게 되었다 처음 접하는 낯선 일... 다른 사람들은 하지도 않았을 그 일을 난 지금 하고 있다

그냥 돈만 많이 주는데로 가야겠다 라는 생각을 해왔던 나였기에 이곳으로 왜 날 부르셨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무언가 뜻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만두고 다른곳으로 옮겨볼까 생각했지만 조금만 더 버티자 한 것이 3개월 차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사랑을 누군가에게 나누어주는 것이 익숙치가 않다 오히려 다른사람으로부터 사랑하게 되는 법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나에겐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사랑을 해보지도 않았던 나였기에 그래서 더욱 지쳐있었나 보다

내가 처한 그 환경이 지금은 어렵더라도 이겨내며 나아가겠노라고 그렇게 다짐하면서 나아가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