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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 서영은 산티아고 순례기
서영은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노란 화살표를 보면서 걷는 순례길이라.. 누구나 한번 쯤은 경험해 보고 싶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기전에 <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 > 이라는 책을 먼저 접한 터라... 이 책은 그것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느껴졌다
산티아고가 무슨 뜻일까?? 알고보았더니 야고보의 스페인식 이름이라고 한다
난 사실 서영은 이라는 작가의 소설을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터라.. 먼가는 다르겠다는 느낌이..들곤 했으니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 된 책이라 그런지 색다르게 느껴지기도 했다
총 3부로 이루어져 있었다
1부 - 그녀의 원래 직업은 다른 신인 작품들을 평가해주는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이야기가 전개 된다
2부 - 왜 이 길을 걸어야 하는 지에 대한 느낌들이 생생하게 기록되었다
3부 - 왠지 모를 편안함이다... 목적이인 산티아고가 가까워서 일까??
67세의 나이에 산티아고 순례의 길을 걸었다는 것 도저히 불가능 하겠지만 그녀는 해냈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일까?? 미리 유언장까지 써놓고 한국이라는 곳을 떠났다
20kg의 배낭을 메고 오직 화살표만을 따라 걷지만 너무 힘들 것이다 비가 오고 햇빛이 비치고 눈이 오고..그러면서 점차 그 생활에 만족을 하게 되는...좋은 추억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가방은 항상 무겁지 않게 가볍게 들고 다녀야 한다 안그러면 어깨가 너무 무겁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버린 것처럼 그렇게 모든 것을 조금씩 버려야 했다
그녀가 배탈로 고생하고 부터는 이쑤씨개와 비닐봉지와 믹스커피 10봉, 1회용 수저와 젓가락 등을 과감없이 버렸다
내가 과연 도전을 할 수 있을까?? 바위나 나무, 돌에 그려진 화살표는 삶의 이정표이다
순례자들은 가방에 조개껍질을 달고 지팡이를 지고 그렇게 하염없이 길을 걷는다고 한다
잠시 쉬어가는 휴게소에는 물과 도장이 준비되어 있다
크리덴셜 카드에는 알바르게( 일명 순례자가 거처하는 곳 ) 로 들어 갈 때마다 도장 하나씩을 찍어준다 내가 여기에 왔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한테 똑같은 질문이 주어진다 왜 스페인에 입국하여 이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인지 라며 말이다
그럴 땐 순례를 위해서라고 대답을 해야지만 그 길을 걸을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쉬다 걷다 반복하는 길 위에서 무엇을 느꼈을까?? 같이 동행하는 사람과 함께 말이다
그녀의 이름은 치타.. 산티아고의 길을 3번정도 다녀온 제자이다...
되게 머랄까.....귀찮게 하는 면이 있지만 그것은 사랑의 절대적인 표시인 것 같다 왜 그것을 알아주지 못하는 것일까??
산티아고는 길이며 숲이고 낙엽이며 바람이다
산티아고는 우리 안의 성전 바깥에 있는
마지막 화살표이다
나에게도 이러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꼭 도전을 해보아야 겠다
길을 걷는 것을 좋아하지만 산티아고의 길은 정말 끝이 없다고 한다
그렇게 때문에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찾아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그 속에서 삶의 깨달음을 찾아나서고 싶다